'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대가족' 통편집…이순재로 교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한다. 5일 영화를 투자·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가족'에서 오영수가 맡기로 한 배역을 이순재가 대체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영화 '변호인', '강철비' 등을 만든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이승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영수는 이 작품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최근 강제 추행 혐의가 불거지자 제작진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내부 회의 끝에 오영수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이순재로 대체해 영화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차 대구에 머무르던 중 피해자 A 씨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2021년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 씨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하며 재판으로 이어졌다. 검찰은 지난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장연주 판사)에서 열린 결심공판 당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와 더불어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연극계에 오랫동안 몸담아오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온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이순재 이지아, 연기 끝까지 잘해야
배우 이순재가 서태지와의 스캔들로 칩거 중인 후배 배우 이지아에 대해 &'이왕 연기를 시작했으니 끝까지 잘해야한다&'고 말했다. 1일 QTV 요리 토크쇼 '수미옥' 제작진에 따르면 이순재는 최근 녹화에 출연, 후배 연기자들의 이야기를 하다 배우 이지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지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도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라고 선을 그은 뒤 &'본인이 (과거를) 극복하고 이왕 연기를 시작했으니 끝까지 잘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지아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 함께 출연했던 이순재는 &'이지아는 신인답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상당히 지적으로 보였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서울=연합뉴스)
'꽃보다 할배' 새 식구 최지우, 알고보니 이서진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
배우 최지우가 &'꽃보다 할배&' 그리스 여행에 여자 짐꾼으로 깜짝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밤 나영석 PD가 이끄는 tvN &'꽃보다 할배&'의 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그리고 제작진이 유럽 그리스로 출국했다. 이날 인천공항에 최지우가 등장한 것. &'꽃보다 할배&' 제작진은 &'최지우는 입출국을 비롯해 모든 여행 일정을 함께 하게 되며, &'보조 짐꾼&'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섭외 배경에 대해 &'최지우가 &'삼시세끼&' 출연 당시 이순재와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좋았고, 이서진과의 호흡이 좋아 출연을 권유했는데 흔쾌히 촬영에 임해줘서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앞서 나 PD의 &'삼시세끼-정선편&'에 출연해 김장 솜씨를 발휘했으며 또 다른 게스트 이순재에게도 살갑게 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서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최지우를 꼽기도. 제작진은 &'묵묵히 최고의 짐꾼 역할을 해왔지만 무뚝뚝한 아들 역할을 해왔던 이서진과는 달리 최지우가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꽃보다 할배&' 출연진은 그리스에서의 열흘 간 일정을 마치고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 (사진=tvN)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눈물 뚝뚝 '연기 내공 감탄'
&'그래, 그런 거야&' 이순재가 의미를 알 수 없는 &'굵은 눈물&'을 흘렸다. 이순재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촬영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양복 재단사 출신 대가족 수장 유종철(이순재 분)이 &'해피 할배&' 모습과 달리 이부자리에 드러누운 채로 아내 숙자(강부자 분)의 손을 꼭 쥔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 이날 촬영에서 이순재는 숙자와 나란히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던 종철의 뺨으로 선명한 눈물 줄기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연기했다. 손자며느리 유리 (왕지혜 분)를 예뻐하는 &'할아버지&' 종철을 연기했던 것도 잠시 한밤중 잠자리에 들기 전 이유를 알 수 없는 회한에 젖어드는 종철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다잡아 갔다. 이순재는 다른 날과 달리 소리 내어 대본을 연습하는 대신, 묵묵히 생각을 정리해 혼자만의 몰입에 빠져들었다. 이어 촬영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아내 강부자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NG 한 번 없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스태프들은 &'감히 찬사도 보낼 수 없는 분&'이라며 이순재의 내공에 감탄을 쏟아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순재가 연기하는 종철은 철이 없는 듯 하면서도 모든 걸 꿰뚫고 있을 정도로 혜안이 빛나는 캐릭터&'라며 &'이순재가 그런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살려내고 있는 만큼 그의 눈물 역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적실 것으로 기대한다. 본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래, 그런 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SBS funE 손재은 기자)
이순재, 야동 순재→'걸빠 순재'로 변신
&'국민 아버지&' 배우 이순재, 노주현, 송승환, 홍요섭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2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9시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이순재는 세 아들을 둔 대가족 수장 유종철 역, 노주현은 종철의 큰아들이자 트래블웨어 매장 사장 유민호 역을 맡았다. 또 송승환은 일식집을 운영하는 둘째 아들 유경호 역을, 홍요섭은 막내아들인 내과의사 유재호 역으로 나선다. &'야동 순재&'에 이어 걸그룹을 좋아하는 &'걸빠 순재&'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순재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내복 차림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 현장을 달궜다. 마치 실제 집에서 촬영한 듯 자연스럽게 늘어난 내복이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유발한 것. 더욱이 이순재는 극중 양복 재단사 출신 종철 역을 맡아 &'의상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밝힌 상황. 앞으로 관록의 배우 이순재가 이어갈 &'변신 열전&'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평균 49년 연기 공력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거침없는 변신이 탄탄한 내용과 어우러져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아버지와 그들의 반전까지 담아낼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의 신작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주말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