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 서귀포항 인근서 어선 전복…승선원 1명 구조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제주 서귀포항 서쪽 400m 해상에서 4.03t 서귀포 선적 어선 A호가 전복되고 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60대 B 씨는 뒤집어진 선박 위에서 구조를 요청하다가 주변 어선에 구조됐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호가 조업을 마치고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큰 너울이 덮치며 우현으로 배가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사고 선박 주변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리프트백을 설치했습니다. A호는 서귀포항으로 예인하기로 했고, 추후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영상,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김한별, KPGA 클래식 2R 4점 차 단독 선두
▲ 김한별 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 K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김한별은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11점을 따낸 김한별은 중간 합계 29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25점으로 2위인 김우현과는 4점 차이입니다. 이 대회는 버디에 2점, 이글 5점을 주고 보기에는 -1점, 더블보기 이하에는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립니다. 김한별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 강한 선수입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한 차례씩 열린 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최다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야마하·아너스 K오픈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통산 4승에 도전하는 김한별은 2021년 7월 우승할 때 2라운드까지 28점이었는데 이번에는 29점을 따낸 만큼 남은 3, 4라운드도 이런 흐름을 잘 이어가 보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2위 김우현은 1, 2라운드에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우현은 이날 버디 7개를 기록해 2라운드까지 25점을 획득했습니다. 임예택은 24점으로 선두에 5점 뒤진 단독 3위에 올랐고 1라운드 선두였던 변진재는 21점으로 단독 11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은 10점으로 공동 54위입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강경남,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단독 선두
▲ 강경남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이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강경남은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친 강경남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통산 11승을 거둔 강경남이지만 2021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마지막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경남은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에서도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올해 만 41세로 투어 경력 21년 차에 들어간 강경남은 장타를 치는 젊은 후배들과 경쟁하려니 힘이 많이 든다 며 그들과 맞서려고 자전거를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며 틈만 나면 하체 운동을 한다 고 말했습니다. 강경남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신예 장유빈, 캐나다 교포 이태훈, 아르헨티나 출신 미겔 카르바요, 김우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경남과 동갑내기이자 통산 12승의 박상현이 4언더파 67타로 이정환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장동규·최재훈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 장동규 선수 총상금 15억 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 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장동규와 최재훈이 나란히 7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두 선수는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장동규는 4번부터 7번 홀까지 네 홀 연속, 그리고 10번부터 12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최재훈도 첫 홀 버디에 이어 14번부터 17번 홀까지 네 홀 연속, 그리고 후반 7번부터 9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로 스코어를 줄였습니다. 앞서 치른 이번 시즌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장동규는 겨울 동안 샷을 가다듬은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다 면서 2016년 입대 전에는 한번 버디를 잡으면 줄버디를 했다. 군에 다녀온 뒤부터 몰아치기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오늘 예전 몰아치기가 나왔다 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신인 최재훈도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 '루키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KPGA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한 김우현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나 적어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임성재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준석과 최진호는 나란히 4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