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에 성공한 기업들] 맥주에서 중공업까지…韓 최장수 기업 두산의 생존전략은?
■ 임윤선의 블루베리 - 출연 : 문성후 박사, 신기주 기자 ◇ 바꿔야 산다, 체질개선에 성공한 기업들 - 123년 장수기업 두산의 생존전략 &'태세전환&' 위기의 순간, 성공적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기업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사실 국내에서 기업의 체질개선하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떠오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두산&'이죠? 저도 맥주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에는 &'두산=맥주회사&'로 알려져 있었잖아요? 보통 적자가 심하면 일단, 돈이 안 되는 사업부터 접는 게 순서 아닌가요? 그룹의 핵심 사업이었던 OB맥주의 매각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줬잖아요? 벼랑 끝에 선 두산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업에 뛰어들어요? 말이 쉽지, 맥주 팔던 회사가 갑자기, 인프라사업이라니요? 사실,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M&&A를 시도했다 망하는 기업도 많은데, 두 분은 두산이 체질개선에 성공한 저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앞서 살펴본 후지, 삼성출판사 같은 경우는 원래 하던 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하고 체질개선했지만, 두산의 경우는 거의 이름만 빼고 다 바꾼 거나 다름없는데, 한 번 맥주로 흥했으면 맥주에 더 매진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두 분은 소비재 기업 두산의 중공업 기업으로의 변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과감하고도 빠른 M&&A를 통해 두산이 중공업이 중심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사람이 갑자기 살을 빼도 몸에 탈이 나는데, 이렇게 단시간에 업종 전환을 하고 나면 부작용도 생길 것 같은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박용만 회장의 뒤를 이은 박정원 회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웠겠어요? 두산은 100년 동안 숱한 위기를 견뎌 온 만큼 위기에 강한 기업이잖아요. 두산답게 과감하게 버릴 건 버리고 갈 것 같은데, 부실이 심한 두산건설을 진작 정리하지 못한 이유가 뭔가요? 어쨌든 두산이 중공업회사로 변신한 이후, 다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인데, 박정원 회장의 고민이 깊을 것 같아요. 역시 변신에 능한 기업인만큼 빠르게 디지털로 태세전환 중이군요, 그렇지만, IT업계에서 단시간 내 두각을 나타내긴 힘들 것 같은데, 위기를 겪고있는 두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체질개선을 통해 살아남은 기업에 대해 얘기했는데, 두 분이 생각하는 기업이 체질개선을 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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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