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김해숙, 로스쿨 교수님 변신…부드러운 카리스마 눈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김해숙이 로스쿨 교수님으로 변신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늘(22일) 첫 방송되는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김해숙은 극중 사시패스에 사법연수원까지 수석으로 패스한 뒤 판사가 되어 요직을 거친 유명희를 연기한다. 명희는 남편 도진명(이덕화 분)을 차기 대권주자로 만들었는 가 하면 아들 한준(동하 분)을 검사로 키워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정주를 판사의 길로 이끌면서 정주의 롤모델이기도 한 인물. 특히, 현재 명희는 많은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대 로스쿨에서 법을 강의하고 있는 설정으로 인해 강단에 선 모습도 다수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명희역의 김해숙은 최근 한국대 로스쿨로 설정된 흑석동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등지에서 실제를 방불케 하는 강의 장면을 촬영했다. 두꺼운 법전을 앞에 펼쳐놓은 그녀는 &'범죄와 범죄학&', &'형사사건부&', &'고소고발 사건&'등의 메모를 뒤로하고강의를 하게 된 것. 특히, 잠시 촬영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법과 관련된 대사를 대뇌이던 그녀는 이광영 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유창한 강의실력을 발휘했다. 심지어 극 중 울고 있는 아기를 안고 달래며 수업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수월하게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과 당시 이른바 공사판 회원들 포함한 수강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김해숙 선생님께서는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계신데, 강의 장면의 경우 마치 오랫동안 강단에 서셨던 것처럼 몰입도 높게 촬영하셔서 제작진과 출연진도 모두 빠져들었을 정도&'라며 &'앞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이끌어갈 선생님의 활약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판사판&'은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이다. 오늘(22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에 방송된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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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