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공유, AI로 특별출연…탕웨이와 연기 호흡
배우 공유가 영화 '원더랜드'에 특별출연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형 좀비 열풍의 시작을 알린 천만 영화 '부산행'부터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이끈 드라마 '도깨비', '82년생 김지영', '밀정', '도가니'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시리즈까지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한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공유가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특별출연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더랜드' 서비스 안에서 고고학자로 구현된 AI '바이리'의 감정변화를 지켜보며 플래너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AI '성준' 역을 맡은 공유는 '원더랜드'를 통해 탕웨이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우 공유와의 만남을 통해 영감을 받아 '성준'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는 김태용 감독은 '원더랜드' 안에서 AI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때론 친구가 되어주는 AI 캐릭터이기 때문에 쿨함과 웜함이 공존해야 했는데, 공유만한 배우가 없었다. 따뜻하고 자상하고, 로맨틱한 긴장감도 가지고 있는 배우 라며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정해 준 공유에 대한 감사함과 두터운 신뢰를 전했다. '원더랜드'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탕웨이는 공유의 영어 실력 덕분에 언어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일종의 '브라더십'을 느꼈다 고 전해 동갑내기인 두 배우가 보여줄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원더랜드'에 특별출연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가 주연을 맡았다. 한국형 좀비 열풍의 시작을 알린 천만 영화 '부산행'부터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이끈 드라마 '도깨비', '82년생 김지영', '밀정', '도가니'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시리즈까지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한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공유가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특별출연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더랜드' 서비스 안에서 고고학자로 구현된 AI '바이리'의 감정변화를 지켜보며 플래너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AI '성준' 역을 맡은 공유는 '원더랜드'를 통해 탕웨이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우 공유와의 만남을 통해 영감을 받아 '성준'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는 김태용 감독은 '원더랜드' 안에서 AI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때론 친구가 되어주는 AI 캐릭터이기 때문에 쿨함과 웜함이 공존해야 했는데, 공유만한 배우가 없었다. 따뜻하고 자상하고, 로맨틱한 긴장감도 가지고 있는 배우 라며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정해 준 공유에 대한 감사함과 두터운 신뢰를 전했다. '원더랜드'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탕웨이는 공유의 영어 실력 덕분에 언어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일종의 '브라더십'을 느꼈다 고 전해 동갑내기인 두 배우가 보여줄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ada@sbs.co.kr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법정서 또 피해자 탓… 깜빡이 안 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DJ 안모 씨 측이 법정에서 사고의 책임을 피해자 탓으로 돌렸습니다. 안 씨의 변호인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오토바이가 좌측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했다 며 만약 깜빡이를 켰다면 (안 씨가) 속도를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차가 오토바이를 충격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사실은 다투지 않는다 면서도 오토바이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 고 주장했습니다. 안 씨 측은 지난달 2일 첫 공판에서도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는데 피해자가 1차로에 있었다 며 피해자가 2차로로 갔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수 있다 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안 씨는 2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사고로 50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안 씨는 구호 조치는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안 씨가 다른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중 사망 사고를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안 씨가 사망 사고 10여분 전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충격해 해당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오늘 안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 후 정차해 (1차 사고) 피해자를 만나 6~7분 대화했고 피해자가 신고도 했다 며 도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락처를 제공했느냐 는 재판부의 질문에 변호인은 피해자가 차량번호를 촬영했다 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피해자가 들은 말은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한다 며 연락처를 주지 않았으면 도망한 것이 맞고 번호판을 촬영한다고 일반인이 (차량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다 고 반박했습니다.
'4천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 대표 도피시킨 조폭, 징역 3년 6개월
4,400억대 유사수신 혐의로 기소된 유사수신업체 '아도인터내셔널' 대표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직폭력배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30일) 범인도피·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직폭력배 양 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인 도피는 형사사법 절차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행위로 모든 범죄 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 며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지도 않았다 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8월 경찰 수사를 받던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 씨가 검거되지 않도록 은신처에 숨겨준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7∼8월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을 협박해 차량·현금 등 6억 3,000만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도 있습니다. 아도인터내셔널 이 대표는 5,700여 회에 걸쳐 투자금 약 230억 원을 편취하고 14만여 회에 걸쳐 4,467억 원 상당의 유사수신 범행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과속운전하다 자전거 쳐 60대 숨졌는데… 운전자 무죄
▲ 대전지법 과속 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탄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기간 안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12월 7일 새벽 6시 20분쯤 규정 속도가 시속 50㎞인 세종시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시속 85㎞로 달리다 보행자 정지 신호(빨간불)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발성 중증 외상으로 숨졌습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시속 50㎞로 주행했더라도 정지거리는 26m로, 피고인 차량의 위치와 충돌 지점까지 거리(19.9m)보다 길어 제한 속도를 지켰더라도 충돌을 회피하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