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공부·건강·취업…“당신의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요?”

■ 경제와이드 모닝벨 [김솔비 / 서울 상암동 : 저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학생인데요. 아직 부족한 악기를 좀 더 연습해서 중학교 오케스트라에 꼭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유승희 / 서울 신길동 : 가족들이 다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제가 아이가 한 명 있는데 내년에는 한 명 더 낳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김수빈 / 부산 신평동 : 제가 대학생이라서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학점을 잘 받길 원하는데 학점 4.0 이상은 받겠다고 다짐해요.] [김혜진 / 서울 상계동 : 2019년에 제가 일을 시작을 하는데 일하는 거에 적응을 잘 하고 하는 일도 가족들도 잘 풀리는 해였으면 좋겠어요.] [손상희 / 경기도 고양시 : 지금 취업을 했다가 다시 공부하려고 잠깐 알바를 하고 있는데 새해에는 좋은 직장에 원하는 직업을 취업해서 잘 다니고 싶어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성남시 꽃과 나무 키우며 자연과 교감해요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8일)은 성남 시내 한 대학의 텃밭 경험 행사를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시내 한 대학이 학생들이 식물을 직접 키우며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동식 화분으로 텃밭을 대신하긴 했지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삭막하던 학교 콘크리트 계단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쉼터로 변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꾸고 있는 화분 ,이른바 이동식 텃밭 덕분입니다. 친구끼리 혹은 선후배가 한 조가 됐습니다. 학교 측이 제공한 목재를 사포질을 하며 정성껏 다듬습니다. 나사로 고정한 다음 니스칠을 하고 나니 근사한 이동식 텃밭 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블루베리나 남천, 그리고 수국 같은 화초와 나무를 화분에 정성껏 심어서 그 안에 넣습니다. 그리고 콘크리트 계단에 위치를 잡아 올려놓았습니다. 교정 안에 꽃향기 그윽한 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김솔비/가천대 유아교육과 2학년 : 심는 거나 키우는 거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는데 친구들이랑 직접 해보면서 어떻게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식물의 소중함도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가천대학교의 &'생명과 나눔&' 텃밭 프로젝트에는 학생과 교직원 566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3~4명씩 한 조를 만들어서 각자가 원하는 화초나 나무를 화분에 직접 심어서 이동식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학교 측은 방치되다 시피했던 교내 콘크리트 계단에 생명을 불어넣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성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두형/가천대 생명과학과 교수 : 식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회복함으로써 우리가 인성을 정립하는데 있어서 첫 번째 걸음을 잘 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화분이 아닌 땅에 직접 식물을 심는 텃밭 가꾸기도 열렸습니다. 학교 측은 수확되는 고구마와 감자 등은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 성남시는 성남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교복값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방식도 학교를 거치지 않고 주민센터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이런 내용의 교복지원조례일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조례개정으로 그동안 성남시에 있는 중학교의 신입생에게만 지원되던 교복비용이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지원되게 됐습니다. 추가로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250명 정도로 한해 7천여만 원이 더 들어갈 전망입니다.

대한민국 20대들에게 물었다!… 고민이 뭐야?

&<8뉴스&>&<앵커&>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사회. 치열한 경쟁과 취업난 속에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과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SBS는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아 우리사회 20대를 조명하는 연중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오늘(2일) 첫 순서는 대한민국 20대들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이병희 기자입니다. ##SilverViewer## &<기자&> 20대들에게 요즘 가장 신경쓰는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김세영/대학생 : 당장 취직을 해서 가족들이랑 같이 또 미래를 설계를 해야되고.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아요.] [인지현/대학생 : 취업 같은 경우가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고요. 그래서 취업때문에 영어나 학점관리를 가장 많이 신경쓰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취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9.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결혼 14.4%, 재테크 10.4% 순이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출신 대학을 가장 많이 꼽았고 개인의 적성과 외국어 성적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직장을 평생 직장으로 여기는 응답자는 22.4%에 그쳤습니다. 또 70% 넘는 응답자가 20년 전의 20대보다 불행하다고 답했습니다. [김솔비/대학생 : 엄마, 아빠 학교 다니신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즐기면서 다니신 것 같은데 저희는 즐길 시간이 없으니까요. 1학년때부터 고시니, 스펙 쌓기니 이런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너무 너무 할 게 많아요.]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은 매우 개방적이었습니다. 사랑한다면 혼전 성관계는 문제될 게 없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상대가 마음에 들면 동거할 수 있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습니다. 통일을 가급적 빨리 해야한다는 응답은 24.8%에 그쳤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53.4%,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21.8%나 차지했습니다. 주변 4개국에 대한 호감도는 미국, 일본, 북한 순이었고 중국은 큰 차이로 꼴찌였습니다. 응답자 스스로 평가한 이념성향은 진보 45.4%, 중도 43.8%, 보수 10.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대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