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안 공개…공동거래·겸직 사전검토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늘(2일)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을 예고했습니다. 금융복합기업진단에 대한 추가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 변경에 대한 예고는 내일(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되며, 올해 2분기 중으로 개정 절차를 마친 뒤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현재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한 추가위험평가 항목 중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에 대한 평가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의 내규화 여부만 확인하도록 평가항목이 구성돼 있어 평가의 변별력이 낮은 측면이 있었다&'며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평가항목의 점수 구간을 세분화해 평가의 변별력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충족과 미충족으로만 나누는 점수 구간을 충족, 부분충족, 미충족으로 세분화할 계획입니다. 또 추가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부과되는 위험가산자본의 등급 간 차이도 일관성 있게 정비합니다. 특히 금융위는 최근 반복되는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실패 문제를 예방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위험평가 항목 중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평가비중을 20%에서 30%로 상향합니다. 더불어 금융복합기업집단 차원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업 회사 기준 적용…내부거래·겸직 사전검토&' 이번 개선 방안에는 그간 법령에서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기준이 담겼습니다. 금융위는 금융복합기업집단 그룹 차원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기능의 실효성 제고를 기대했습니다. 우선, 그룹 내부통제기준이 적용되는 소속금융회사의 범위와 관련해 더 합리적인 판단 기준을 세웠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특히 대표금융회사의 지배력 정도나 해외 소속금융회사의 경우 관할권 차이 등의 문제로 그룹 내부통제기준 적용에 혼선이 발생해 왔습니다. 가령, 대표금융회사의 지분율이 낮거나, 해외 현지파트너와의 합작 투자형태와 같이 단독 지배가 아닌 경우, 관할권이 다른 해외 소속금융회사에 대해 국내법상 의무를 요구할 수 있는지 등이 모호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실제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기준으로 그룹 내부통제기준을 적용하되, 금융업 밀접 관련회사는 지배구조법상 준법감시인 선임의무가 있거나 임직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그룹 내부통제기준을 적용하도록 판단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단,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취지에 따라 해외 소속금융회사의 경우는 일정 규모 이하는 적용을 제외하거나 일부 내부통제기준 적용 범위를 조정해 줄 방침입니다. [자료=금융위원회] 이어 일정 규모 이상, 자기자본의 5% 또는 50억원 중 적은 금액에 해당하는 계열사 간 공동·상호 간 거래에 대한 사전검토 기준도 마련합니다. 금융위는 금융복합기업집단 계열사 상호 간 내부거래나 위험집중 관리는 그룹 내부통제의 핵심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동투자나 소속회사 간 내부거래, 업무위수탁과 공동상품 개발과 판매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격차가 발생해 왔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거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그룹 내부통제 전담부서가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관리 현황을 내부통제협의회와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계열사 간 임원 겸직·이직 등 인사교류에 대한 기준도 세웁니다. 앞으로는 소속계열사 중 비금융·금융회사 간 겸직 등을 중심으로 내부통제 전담부서가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해외 소속금융회사와의 임원 겸직은 사후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체적으로 인사교류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정비해 좀 더 체계적인 이해상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도 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법정평가(추가위험평가?위험관리실태평가)시 개선상황을 평가에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들은 개별 그룹 차원이 아닌 전체 그룹 공동으로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강구하기 위해 금융복합기업집단 상설 협의체 운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대내외 금융?경제환경 변화 등에 대응하여 그룹별 특성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보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불법 공매도' 칼 뺀 금감원…내일 중간검사 결과 발표

[앵커] BNP파리바와 HSBC에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정황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크레디트스위스 측에 불법 공매도 혐의로 과징금 부과 사전통지서를 보냈습니다. 김동필 기자,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가 또 적발됐다고요? [기자] 최근 금감원이 불법 공매도 혐의로 크레디트스위스(CS) 싱가포르 법인과 한국 법인 등 2곳에 5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S에만 500억 원대 과징금이 통지된 셈이라 글로벌 IB를 상대로 조사가 마무리되면 과징금 규모가 1천억 원에 달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금감원은 공매도특별조사단을 꾸리고, 작년 11월부터 14개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불법 공매도 조사를 벌여왔는데요. 560억 규모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BNP파리바와 HSBC에 26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노무라와 CS의 540억 규모 불법 공매도 행위를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 내일(3일) 금감원이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내일 오전 예정돼 있는데요. 함용일 부원장이 나서 그동안 진행된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조사 상황과 적발 사례, 남은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토론회에서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4월 25일 공매도 토론회) : 가급적 5월 초중순이 지나기 전에 지금 단계에서 정리해서 국민들과 언론에 말씀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고.] 금감원 관계자는 &'5월 중순쯤에 홍콩을 방문해 현지 글로벌 IB들과 얘기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커넥션' 지성, 충혈된 눈·핏기 없는 얼굴…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

'커넥션' 지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형사로 변신해 범인과 대치하는 일촉즉발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4일(금)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촘촘한 내용과 신선한 연출로 호평받았던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 지성-전미도-권율-김경남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커넥션'은 시청자들이 목말라했던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 지성은 '커넥션'을 통해 그간 쌓은 내공을 터트리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선사한다. 지성이 맡은 장재경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경감으로,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인물이다. 지성은 경찰 내에서 선배와 후배 모두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장재경의 강단 있는 모습부터 중독성이 짙은 마약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갭 차이가 엄청나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유연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끈다. 지성이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의 고군분투 서막을 알린 범인 대치 현장이 2일 공개됐다. 극 중 장재경(지성)이 한 허름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무기를 든 범인과 대립하는 상황이다. 장재경은 핏줄 선 눈가와 핏기 없는 안색을 한 채 권총을 들고 범인에게 경고하지만, 범인은 장재경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다. 장재경은 방아쇠가 눌릴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범인과 사생결단 몸싸움을 이어가고, 바닥에 쓰러졌음에도 벌떡 일어나 '검친자'(검거에 미친자)인 마약팀 에이스 장재경의 위용을 뽐낸다. 과연 인맥도, 편법도 전부 거부한 '독야청청' 존재 장재경이 총을 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은 장재경의 경찰 생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성은 의미심장한 '사생결단 몸싸움' 장면을 앞두고, 거칠고 푸석한 장재경의 비주얼을 완벽 재현해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성은 마치 며칠은 샌 것 같은 충혈된 눈가와 버석거리는 입술, 그리고 그에 맞는 텅 빈 표정까지 갖추고 현장에 등장해 스태프들에게 장재경이다! 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성은 컷 소리가 끝남과 동시에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며 '매의 눈'을 빛냈고, 장재경의 고통이 더 드러날수록 극의 상황이 돋보일 수 있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터트려 촬영장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제작진은 지성이 열연한 이 장면은 그날의 온도, 습도, 향까지 전부 기억날 정도로 지성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이었다 라며 시청자분들께서도 본 방송을 지켜보며 제작진이 느꼈던 여운을 같이 느껴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커넥션'은 '7인의 부활' 후속으로 오는 24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금감원장 PF 구조조정 지연시 부담 가중…신속한 연착륙 추진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달 초 PF 사업성 재평가 기준 발표 등 PF 연착륙 추진 과정에서 대내외 경제·금융여건 변화가 가미돼 시장 불안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 정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연초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하가 불발되는 'No-cut' 시나리오, 유가 급등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기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금융시스템 내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 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커넥션' 지성, 충혈된 눈·핏기 없는 얼굴…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커넥션' 지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형사로 변신해 범인과 대치하는 일촉즉발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4일(금)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촘촘한 내용과 신선한 연출로 호평받았던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 지성-전미도-권율-김경남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커넥션'은 시청자들이 목말라했던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 지성은 '커넥션'을 통해 그간 쌓은 내공을 터트리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선사한다. 지성이 맡은 장재경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경감으로,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인물이다. 지성은 경찰 내에서 선배와 후배 모두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장재경의 강단 있는 모습부터 중독성이 짙은 마약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갭 차이가 엄청나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유연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끈다. 지성이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의 고군분투 서막을 알린 범인 대치 현장이 2일 공개됐다. 극 중 장재경(지성)이 한 허름한 가정집 앞마당에서 무기를 든 범인과 대립하는 상황이다. 장재경은 핏줄 선 눈가와 핏기 없는 안색을 한 채 권총을 들고 범인에게 경고하지만, 범인은 장재경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인다. 장재경은 방아쇠가 눌릴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범인과 사생결단 몸싸움을 이어가고, 바닥에 쓰러졌음에도 벌떡 일어나 '검친자'(검거에 미친자)인 마약팀 에이스 장재경의 위용을 뽐낸다. 과연 인맥도, 편법도 전부 거부한 '독야청청' 존재 장재경이 총을 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은 장재경의 경찰 생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성은 의미심장한 '사생결단 몸싸움' 장면을 앞두고, 거칠고 푸석한 장재경의 비주얼을 완벽 재현해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성은 마치 며칠은 샌 것 같은 충혈된 눈가와 버석거리는 입술, 그리고 그에 맞는 텅 빈 표정까지 갖추고 현장에 등장해 스태프들에게 장재경이다! 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성은 컷 소리가 끝남과 동시에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며 '매의 눈'을 빛냈고, 장재경의 고통이 더 드러날수록 극의 상황이 돋보일 수 있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터트려 촬영장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제작진은 지성이 열연한 이 장면은 그날의 온도, 습도, 향까지 전부 기억날 정도로 지성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이었다 라며 시청자분들께서도 본 방송을 지켜보며 제작진이 느꼈던 여운을 같이 느껴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커넥션'은 '7인의 부활' 후속으로 오는 24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