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형제의 난'… 첫 우승 양보 없다!
처음으로 챔피언전에서 맞붙게 된 프로농구 스타 허웅-허훈 형제가, 미디어데이부터 유쾌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동생 허훈 선수의 KT가 극적으로 챔피언전에 오를 때만 해도 형제간의 우애가 넘쳤는데요. [허훈/KT 가드 : 쓰잘머리 없는 'ㅋㅋㅋ' 이모티콘, (허웅 형에게) 한 100개는 보낸 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저도.] [허웅/KCC 가드 : 훈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는, 둘이 우승 트로피에 나란히 손을 얹을 때부터 유쾌한 기싸움을 펼치죠? 아직 프로 무대 우승 경험이 없는 형과 아우는, 똑같이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동상이몽'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래도 누가 우승하든 허 씨 가문에 우승 트로피가 생기는 건 좋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허웅/KCC 가드 : 형제 대결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허훈/KT 가드 : 자기의 멋있는 플레이,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면서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은 내일(27일) 수원에서 막을 올립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처음으로 챔피언전에서 맞붙게 된 프로농구 스타 허웅-허훈 형제가, 미디어데이부터 유쾌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동생 허훈 선수의 KT가 어제(24일) 극적으로 챔피언전에 오를 때만 해도 형제간의 우애가 넘쳤는데요. [허훈/KT 가드 : 쓰잘머리 없는 'ㅋㅋㅋ' 이모티콘, (허웅 형에게) 한 100개는 보낸 것 같아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저도.] [허웅/KCC 가드 : 훈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는, 둘이 우승 트로피에 나란히 손을 얹을 때부터 유쾌한 기싸움을 펼치죠. 아직 프로 무대 우승 경험이 없는 형과 아우는 똑같이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동상이몽'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래도 누가 우승하든 허 씨 가문에 우승 트로피가 생기는 건 좋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형제 대결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자기의 멋있는 플레이,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면서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클림트의 '리저양의 초상' 경매서 441억 원에 팔려
▲ 클림트의 '리저양의 초상' 경매 모습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말년에 남긴 초상화 '리저 양의 초상'이 현지시간 24일, 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3천만 유로(약 441억 원)에 팔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클림트가 사망하기 1년 전인 1917년 그린 이 그림은 오스트리아 빈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 리저 가문의 한 여성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그림을 원래 소유하고 있던 리저 가문은 유대인으로, 이후 나치 집권 시기에 박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25년 전시에 공개된 이후로 행방이 묘연했던 이 그림은 1960년대 중반부터는 오스트리아 한 가족의 소유로 전해져 내려오며 빈 인근의 한 저택 응접실에 걸려있었습니다. 앞서 클림트가 그린 다른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은 지난해 경매에서 8천530만 파운드(약 1천460억 원)에 낙찰되며 유럽 내 예술작품 최고 경매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문화현장] 배우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FunFun 문화현장] &<앵커&> 노래와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며 만드는 축제 같은 뮤지컬, 배우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특별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3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현장,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 6월 16일까지 / 유니버설아트센터] 프랑스와 전쟁을 벌이던 19세기의 러시아, 전쟁터로 떠나보낸 약혼자 안드레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나타샤는 우연히 아나톨과 만나 가까워집니다. 아나톨과 새로운 시작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나타샤는 귀족의 서자인 피에르의 도움으로 새 힘을 얻습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유명한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의 일부를 딴 작품입니다. 팝과 클래식, 록, 힙합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과 배우들의 직접 연주도 큰 볼거리입니다. [하도권/피에르 역 : 연기자가 악기를 하나도 아니고 두 개를 하면서 공연을 해야 된다는 건요, 연습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기는 했는데요.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훨씬 더 보람이 있고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시니까 그게 또 기쁨이고요.] 하도권과 김주택, 이지수에 케이윌과 셔누, 연정, 수빈 등 가창력을 겸비한 아이돌도 대거 출연해 무대 위 객석 사이를 오가며 특별한 무대를 만듭니다. --- [연극 '벚꽃동산' / 6월 4일~7월 7일 / LG아트센터 서울] 배우 전도연이 '벚꽃동산'으로 1997년 이후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섭니다. '벚꽃동산'은 한 귀족 가문의 몰락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뒤처진 사람들을 그린 체호프의 대표작으로 이번에는 연출 사이먼 스톤에 의해 2024년 한국 버전으로 그려집니다. [전도연/송도영 역 : 제가 영화속이나 드라마속에서는 어떤 정제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고, 연극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저의 온전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보여줘야 되는 거기 때문에 좀 자신이 없기도 했었는데 사이먼 스톤이라는 연출가가 굉장히 매력이 있었고 좀 매료된 부분들이 있어서 그리고 궁금증도 있어서 그래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10여 년 전 아들이 죽은 뒤 미국으로 떠났던 송도영이 서울로 돌아오면서 연극이 시작됩니다. 전도연을 비롯해 박해수, 손상규 등 배우 10명이 30회의 공연 기간 '원 캐스트'로 출연하는 이례적인 강행군을 예고했습니다. '벚꽃동산'은 6월 4일~7월 7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신세은, VJ : 오세관)
울산 회야강서 천연기념물 수달 가족 포착… 서식 환경 유지 중요
▲ 천연기념물 '수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이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하중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망양리에 거주하는 주민이 집 앞 하천을 산책하다 수달을 발견했습니다. 시는 지난달 13일 수달이 발견된 장소 인근 회야강 하중도에서 수달 배설물을 확인하고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같은 달 15일에 수달 2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고, 31일에는 2개체와 1개체가 별도로 발견됐습니다. 이달 2일에는 3개체가 함께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불어난 강물 속을 오르내리는 수달 모습이 지속해서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특히 비와 안개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하중도를 먹이 취식 장소 겸 휴식처로 이용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야생동물 전문가 한상훈(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 박사는 새끼 2마리가 어미와 크기가 비슷하게 자라 곧 독립한 나이가 된 것 같다 며 도심 가까이에 있는 것은 먹이가 풍부해 낮에는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식 환경이 지금과 같이 유지돼야만 이들이 계속 살 수 있으므로 서식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