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기구 성화대' 점화 순간! 뜻밖의 최종 주자
미스터리한 성화 봉송자가 성화를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에게 건넵니다. 이후 지단이 스페인 테니스 레전드 라파엘 나달에게 성화를 다시 건넵니다. 에펠탑의 조명은 잠시 꺼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오륜기 조명을 동반한 에펠탑 레이저 불빛이 파리의 어둠을 웅장하게 빛냅니다. 이후 여러 스포츠 스타가 성화를 이동시킵니다. 콩코르드 광장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이어지는 튈르리 정원 앞에 성화를 든 육상 스타 마리 조제 페레크와 프랑스 유도 스타 테디 리네르가 도착합니다. 이번 파리올림픽 성화대는 1783년 자크 샤를과 로베르 형제의 수소 비행체 실험을 기리기 위한 열기구입니다. 열기구에 불의 고리를 설치해 불을 붙였고 열기구는 하늘로 솟구칩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열기구 성화대를 함께 감상하시죠!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올림픽] 지단 거쳐 최종주자에게… 드디어 점화 파리가 떠올랐다
[올림픽] '온몸 굳는 희소병' 셀린 디옹, 빛나는 에펠탑 앞 열창
근육이 굳어가는 희소 질환으로 투병 중인 셀린 디옹이 '사랑의 찬가'를 불렀습니다. 셀린 디옹은 투병 중인 만큼 무대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감동적인 노래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감동의 무대, 함께 보시죠.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황선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포포비치·홉슨·판잔러와 대결
▲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입수하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대표팀 황선우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맞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옆에서 물살을 가릅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수영 경영 종목 예선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는 28명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합니다. 황선우는 포포비치, 루크 홉슨(미국), 판잔러(중국)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과 4조에 편성됐습니다. 5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4레인의 포포비치, 6레인의 판잔러 사이에서 예선을 치릅니다. 홉슨은 3레인에서 경기합니다. 주 종목이 자유형 400m인 김우민(강원도청)도 200m 예선에 출전해 2조에서 매슈 리처즈(영국) 등과 다툽니다. 예선 상위 16명은 29일 오전 3시 46분에 준결승을 벌이고, 준결승을 통과한 8명은 30일 오전 3시 40분에 메달 획득을 위해 역영합니다. 2024년 자유형 200m 기록 순위는 다비드 포포비치(1분43초13·루마니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리처즈(1분44초69), 황선우와 덩컨 스콧(이상 1분44초75·영국) 순입니다. 미국 대표 선발전 1위 홉슨은 1분44초89로 시즌 기록 순위 7위를 달립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결승에 오른 8명의 순위는 손끝 차이로 순위가 갈릴 것 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시상대 위에는 꼭 오르고 싶다 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당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준결승(1분45초53·6위)과 결승(1분45초26·7위)에서는 예선보다 저조한 기록을 냈습니다. 도쿄 올림픽 이후 황선우는 3년 동안 세 번의 세계선수권과 한 번의 아시안게임을 치렀고, '순위 싸움'에 눈을 떴습니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일구더니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 대회에서는 우승(1분44초75)을 차지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수영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금 1개, 은 3개) 박태환 SBS 해설위원은 황선우가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의 기억을 잘 살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며 3년 전 도쿄에서의 아쉬움을 파리에서 달랬으면 좋겠다 고 황선우의 메달 획득을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센강 위를 질주하는 말, 올림픽 공연은 절정으로
공연 10막에서는 결속과 연대의 메시지가 센강 위를 달렸습니다. 오륜기를 등에 두른 여인이 금속 말 위에 올라 센강을 질주합니다. 어두운 강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지만, 올림픽 정신, 우정, 그리고 연대를 사방에 흩뿌리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에펠탑 앞으로 올라와 거리를 행진합니다. 그 뒤로 각 나라의 기수들이 대열을 맞춰 합류합니다. 오륜기는 대회장 높은 곳에 게양되고 올림픽 찬가가 울려 펴집니다. 수상 개막식의 명장면과 올림픽 공연의 절정을 함께 감상하시죠!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