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구하라가 밝혀냈다 …버닝썬에 다시 '부글부글'
몇 년 전,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성범죄와 마약,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죠. 당시 가수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BBC가 버닝썬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공개했는데, 고 구하라 씨가 당시 연예인들과 경찰 사이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종훈/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지난 2019년) :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보도 막으려고 경찰에 청탁한 것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의혹 중 하나는, 연예인들과 경찰의 유착 관계였습니다. 단체 대화방에서 연예인들의 뒤를 봐주는 '경찰총장'이라는 존재가 등장한 겁니다. 그런데 의혹뿐이던 유착 관계의 실체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 인물이 다름 아닌 고 구하라 씨였다는 사실이 최근 영국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구 씨가 도와드리고 싶다며 기자에게 먼저 연락해 왔고 가해자 중 한 명인 최종훈을 설득해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당시 총경의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도록 도왔다는 겁니다. 구 씨는 자신도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 라며 도운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규근 당시 총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들은 모두 만기 출소했습니다. 승리는 상습 도박과 성매매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은 뒤, 지난해 2월 출소했고,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등으로, 징역 5년을 살고 지난 3월 나왔습니다. 최종훈도 2년 6개월 형을 살고 출소했는데 최근 일본 팬 커뮤니티에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 며 응원해달라고 글을 올려서 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재재X수영 '명곡챔피언십', 4부작 종영…유일무이 K팝 토크쇼로 유종의 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케이팝 전문 토크쇼 '명곡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선보인 '명곡 챔피언십'이 지난 15일 방송을 끝으로 4부작 방송을 마무리했다. MMTG(문명특급) 제작진이 선보인 유일무이 케이팝 전문 토크쇼 '명곡 챔피언십'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케이팝 스타들의 진솔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토크로 신선함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케이팝 전문가' 재재와 '케이팝 걸그룹 레전드' 소녀시대 수영, 두 MC의 케미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명곡 챔피언십'은 케이팝 전문 프로그램답게 아이돌 역사의 산증인 S.E.S., 신화부터 신예 엔믹스, 더보이즈까지 등장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스트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케이팝 보컬 및 댄스에 담겨 있는 케이팝 정서에 대한 전문적인 주제를 선정, 단순한 토크쇼에 그치지 않고 케이팝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팝 유학까지 마친 케이팝 전문 평론가 김영대를 초빙,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익한 케이팝 정보 전달을 함으로써 케이팝 전문 프로그램으로서의 전문성을 보여주었다. 케이팝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방송 직후 FT아일랜드, 소유, 오마이걸 등 게스트의 명곡이 음원 차트 검색어 1-10위까지 중 총 6개의 순위에 오르며 명곡이 역주행 하는 등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명곡 챔피언십'은 숨은 케이팝 명곡 재발견을 위해 SNS 팔로워 100만 이상, 숏폼 좋아요 800만 이상 콘텐츠의 주인공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명곡 전파에 나섰다. 이들은 소개된 명곡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새로운 케이팝 숏폼 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를 전파한 브라질의 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18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케이팝 스타들과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숏폼계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것. 늘 새로운 도전으로 전세계 케이팝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MMTG 제작진이 앞으로 또 어떤 기획으로 케이팝 팬들의 취향을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문명특급]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17살에 죄인이 된 이홍기 | 명곡 챔피언십
아이브 이서, 아일릿 원희 그리고 이홍기의 공통점? 만 17세에 음악방송 1위함 #이홍기 #FT아일랜드 #FTISLAND (SBS 스브스뉴스)
재재X수영 '명곡 챔피언십', 이현X이홍기X소유X유아 K팝 대표 보컬들 총출동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MMTG(문명특급)의 새로운 기획 '명곡 챔피언십'이 첫 방송에서 K팝 대표 보컬들과 함께 한다. '명곡 챔피언십'은 MMTG 제작진이 선보이는 케이팝 전문 프로그램으로 MMTG의 '케이팝 전문 MC' 재재와 '케이팝 스타' 소녀시대 수영이 MC로 활약한다. 24일 첫 방송될 '명곡 챔피언십'에는 케이팝 보컬 특집으로 가수 이현, FT아일랜드 이홍기, 씨스타 소유, 오마이걸 유아가 출연한다. 유일무이 케이팝 토크쇼 '명곡 챔피언십'에서 보컬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4명의 케이팝 보컬 레전드들의 포복절도 에피소드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홍기와 소유, 그리고 유아의 상반되는 녹음실 필수 음료부터 MC 수영과 소유, 그리고 이현까지 아깝게 놓쳤던 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케이팝 보컬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소유는 음악방송 당시 마이크를 두고 벌어진 소속사와의 갈등(?)을 최초 공개했다. 핸드 마이크를 고집했던 멤버들과 핀 마이크를 고집한 소속사, 과연 이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홍기는 목소리에 한이 있다 는 말에 기분이 나빴다고 밝혀 녹화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홍기가 처음으로 털어놓은 속마음에 이현도 공감하고 나서 어떤 사연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명곡 챔피언십'은 케이팝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위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막창송으로 화제를 모은 '맛있겠다'의 주인공, 벨기에 출신 인플루언서 돈나 골든을 섭외했다. 이홍기는 돈나 골든의 영상을 다섯 번이나 봤다며 매우 반가워했다. 벨기에 인플루언서 돈나 골든은 FT아일랜드의 명곡 '사랑앓이'를 열창해 박수를 자아냈다. '명곡 챔피언십'은 이 코너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케이팝 명곡을 발굴해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명곡 챔피언십'은 24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심장VS' 조권 결혼 생각한 연인과 1년 전 결별…바짓가랑이 잡기도
그룹 2AM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조권이 애절했던 연애사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배우 남규리, FT아일랜드 이홍기, 2AM 멤버 조권, 배우 정이랑, 가수 윤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어릴 적 발라드를 부를 때 노래의 애절한 감성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13세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20세에 데뷔를 해 연애를 할 시간이 없었다. 가사에 공감하지 못했다. 그래서 개인 가정사나 연습생 때 힘들었던 것들을 상상하면서 노래를 했다 고 설명했다. 이제 36세가 된 조권. 그는 저도 나이가 차니까 이제 이해가 된다. 제가 나이가 있는데, 연애를 안 해봤을 리도 없고 라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조권은 한 사람만 오래 만났다. 정말 그 사람을 사랑했었나 보다. 제 안에 끼가 넘쳐흐르지 않나, 춤추는 거 보면 아시듯이. 근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만약 그 사람이 '가수 안 했으면 좋겠다, 우리 평범하게 살자'고 하면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 라고 연인에게 진심이었던 마음을 밝혔다. 조권은 상대방이 비연예인이었고, 지금은 헤어진 상태라고 했다. 그는 사랑을 경험해 보니, 노래를 부를 때 다르더라.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하고 녹음을 한 노래와, 16년 전의 '이 노래'가 다르다. 제 목소리를 들으면, 너무 다르다 라고 말했다. 조권은 헤어진 X(전 연인)를 마지막까지 붙잡았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1년 전에 헤어졌는데, 헤어진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썼다. '나의 오늘은 이랬어'로 시작하는 편지를 썼다. 써서 소개해준 친구를 통해 전달도 해줬다. 또 유명한 가수의 내한이 있어서 티켓 두 장을 구했다. X가 전에 가고 싶다고 했던 공연이었다. 그래서 티켓만 보냈는데 반송됐다 고 전했다. 이후 X의 동네에서 만났다는 조권은 표정만 봐도 식었다는 걸 알지 않나. 식은 얼굴을 보고 저도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그만하자'고 얘기하는데, 거짓말 안 하고 폭풍 같은 비가 오더라.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순간이 현실로 이뤄지니. 저도 무릎도 끓고 바짓가랑이도 잡아봤는데, 헤어지는 데는 이유가 없더라. 긴 시간 만났어도 몇 년의 시간이 5분 만에 공중분해 된다 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 분과 결혼하고 싶었냐 는 질문에 조권은 하고 싶었다 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진심을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