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으로 태교한 엄마 금지현의 첫 올림픽… 우리 딸 전세계에 자랑할래요
지난해 만삭의 몸으로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사격 국가대표 금지현은 출산 3개월 만에 다시 사격을 시작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금지현은 오는 7월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아이와 금메달의 기쁨을 나눌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재 : 유병민 / 구성·편집: 한지승 / 영상취재 : 정상보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글로벌D리포트] 태풍1호 접근…호우와 강풍 피해 속출
한꺼번에 불어난 강물이 맹렬한 기세로 쏟아져 내립니다. 산 중턱의 나무가 부러져 도로를 막았고, 빗줄기가 얼마나 거센지 운전자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NTV뉴스 : JR고치역 앞인데 빗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1호가 일본 열도로 접근하는 가운데 장마까지 겹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고치현 가미시에는 12시간 동안 305mm의 비가 내렸고 기후현 278mm, 도쿠시마현에서도 24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5월 관측 사상 최다 강우량으로 기록됐습니다. 일본 서남부의 고치현과 오카야마현을 잇는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에히메현에서는 초등학교 등 25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시즈오카현 등에는 비구름이 선 모양으로 이어져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선상강수대 발생이 예측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밤사이 도쿄 등 수도권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어젯(28일)밤 도쿄의 한 공사장에서 철제 가림막에 날아가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고, 귀가 중인 60대 여성이 강풍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시민 : 바람이 강합니다. 우산이 부러졌는데 쓸 수 없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고 하천범람이나 토사 유실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태풍 1호' 일본 접근…호우 · 강풍 피해 속출
&<앵커&> 올해 제1호 태풍이 일본 열도로 접근하면서 장마까지 겹친 일본 남부 지방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천이 범람하고, 열차 운행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 박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꺼번에 불어난 강물이 맹렬한 기세로 쏟아져 내립니다. 산 중턱의 나무가 부러져 도로를 막았고, 빗줄기가 얼마나 거센지 운전자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NTV뉴스 : JR고치역 앞인데 빗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1호가 일본 열도로 접근하는 가운데 장마까지 겹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고치현 가미시에는 12시간 동안 305mm의 비가 내렸고 기후현 278mm, 도쿠시마현에서도 24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5월 관측 사상 최다 강우량으로 기록됐습니다. 일본 서남부의 고치현과 오카야마현을 잇는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에히메현에서는 초등학교 등 25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시즈오카현 등에는 비구름이 선 모양으로 이어져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선상 강수대 발생이 예측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밤사이 도쿄 등 수도권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어젯밤(28일) 도쿄의 한 공사장에서 철제 가림막에 날아가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고, 귀가 중인 60대 여성이 강풍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시민 : 바람이 강합니다. 우산이 부러졌는데 쓸 수 없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고 하천 범람이나 토사 유실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노벨경제학상' 폴 로머 AI에 확신 과도…2년 후면 거품 판명될 것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내생적 성장이론 분야 대가인 폴 로머 보스턴칼리지 교수가 최근의 인공지능(AI) 붐에 대해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내놨습니다. 로머 교수는 현지시간 29일 홍콩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블룸버그텔레비전(TV)과 만나 &'지금은 AI의 미래 궤적에 대해 확신이 지나치다&'면서 &'사람들이 AI의 미래를 예상하면서 매우 심각한 실수를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몇년 전 가상화폐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거품이 붕괴된 것처럼, AI에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앞서 2011년 11월 6만9천 달러에 육박했다가 이후 급락해 2022년 11월에는 1만5천 달러대로 내려간 바 있습니다. AI의 경우 오픈AI가 2022년 말 AI 챗봇 챗GPT를 출시한 뒤 대중적인 관심이 고조됐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 컴퓨팅 및 클라우드 분야에 앞다퉈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AI 붐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 반도체업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위에 올랐으며, 2위 애플을 바짝 추격 중인 상황입니다. 로머 교수는 하지만 현재의 AI 서비스 개선 속도가 무한정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컴퓨팅 능력의 확장과 대규모 데이터 수집에 따른 수혜를 봤다. 컴퓨팅 능력의 확장은 매우 쉽다. 더 많은 기계와 반도체만 있으면 된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향후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AI 활용 분야인 차량 자율주행에서 이와 같은 데이터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테슬라와 같은 업체들이 완전 자율주행에 대해 수년간 공약해왔지만 신뢰성 이슈가 계속 제기되면서 공약 실현이 미뤄지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입니다. 로머 교수는 &'사람들은 2년 후 현 상황을 되돌아보며 &'정말 거품이었다. 그 진행 방향에 대해 과대평가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내기도 한 로머 교수는 기술혁신이 성장을 이끈다는 내생적 성장이론 연구로 201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금융위원장 공매도 논란되는 게 이상…입장 변화 없어
▲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실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공매도 재개' 논란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게 이상하다 며 (금융당국 입장은) 여러 차례 그동안 밝힌 입장과 변화한 게 없다 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1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기존 보도자료와 입장이 같고, 더는 코멘트할 것이 없다 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앞서 이 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투자설명회(IR)에서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하는 것 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고위관계자는 전산시스템 등이 갖춰져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밸류업 세제 혜택이 불확실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인센티브와 관련해서 기획재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상법 개정에 대한 논의도 있다 며 기업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공시하고, 이런 노력에 대해 시장이 반응하고, 기업 내에서도 투자자를 보호하는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방안 개선으로 금융 안정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무런 고통이나 충격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 연착륙 기조는 유지하면서 누가 봐도 문제 되는 것은 빨리 정리돼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금융위원장으로서 대표적인 성과로는 금융시장 안정을 꼽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출발할 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상당히 늘어나고 금융시장도 불안했는데 금융당국에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며 요즘에는 부동산 PF도 자본 조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안정됐고, 쉽지 않은 여건하에서 관리했다는 것에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 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가계 부채가 불가피하게 많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가 많다 며 금융위도 주무 부서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쪽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하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금융산업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며 우리나라만 전통적인 관념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