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후티 美공격 반격에 中 경기 부양책 발표…국제유가↑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크게 떨어졌던 것은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데, 오늘(18일) 공개된 지표가 어느 정도 그 우려를 덜어주면서 시장에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0.85%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5%, 0.31%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늘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GTC 컨퍼런스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75% 떨어졌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월가에서 목표 주가를 줄하향하자 5% 가까이 또 빠졌고요. 메타도 0.44% 내렸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술주보다는 다른 업종들이 선방하면서 시장을 이끌어준 모습이었죠. 이어서 간밤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부터 보면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 0.6%를 밑돌았고요. 1월 수치도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근원 소매판매가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되는 통제 그룹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며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 GDP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아직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관세에 따른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긴합니다. 뉴욕주 3월 제조업황 지수는 -20을 기록해 2024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 지수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지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 지수는 44.9로 올라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39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직전치 42보다 3포인트 더 하락해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34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는데요.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이같은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늘 나온 지표에 대해서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관세로 인한 경제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고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마켓 브리핑] 유럽증시 상승세…독일 재정개혁안 표결 앞두고 기대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오늘(18일)도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독일의 재정 개혁을 위한 헌법 개편안 표결을 하루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8일에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주요국 마감 상황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0.56%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가 0.73%, 0.57% 상승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이 0.04%p 올랐고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이어서 간밤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 0.6%를 크게 밑돌았고요. 1월 수치도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근원 소매판매가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되는 통제 그룹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 GDP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아직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관세에 따른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긴합니다. 뉴욕주 3월 제조업황 지수는 -20을 기록해 2024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 지수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지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 지수는 44.9로 올라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39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직전치 42보다 3포인트 더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34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는데요.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이같은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늘 나온 지표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관세로 인한 경제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백악관 특별성명·트럼프 관세 역풍·불확실성 지수·소고기 압박
■ 모닝벨 &'김대호 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백악관 특별성명 미국의 2월 CPI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백악관 대변인은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자화자찬 평가를 내놨습니다? - 예상 밑돈 美 2월 CPI…&'폭풍 전 차분한 보고서&' - 美 2월 헤드라인·근원 CPI 모두 예상치 밑돌아 - 美 2월 CPI 전년 대비 2.8%·전월비 0.2% 상승 - 근원 CPI 상승률 3.1%, 3년 10개월 만에 최저 - 주거비 전월 대비 0.3% 상승…물가상승률의 절반 차지 - 항공요금·휘발유 가격 하락, 주거비 상승 일부 상쇄 - 백악관 대변인 &'CPI 데이터 긍정적…올바른 방향&' - 트럼프 관세 불구 인플레 낮다 vs. 지켜봐야 엇갈려 - 물가 우려 덜었지만 트럼프 관세 정책 영향 &'아직&' - 3월 이후 수개월간 소비자물가 &'재반등&' 가능성 지적 - 트럼프 행정부 관세 효과 거의 반영되지 않은 물가지표 - 시장 화두는 여전히 &'트럼프 관세&'와 &'경기침체&' 우려 - 경기침체 우려 시, 연준 6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져 ◇ 트럼프 관세 역풍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CEO는 &'관세 역풍이 거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골드만 CEO &'관세 역풍 거래활동 방해, 확실성 必&' - &'불확실성 수준 높아져 많은 사안들이 옆으로 밀려나&' - 정책 확실성 높을수록 자본 투자·성장 지원 더 잘해 - 트럼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서 美 CEO 대상 연설 - &'더 많은 관세 부과, 금리 더 높아질 수 있다&' 경고 - 블랙스톤·골드만 CEO 트럼프 관세 지지…&'의도 이해&' - 트럼프 관세 전쟁, 대공황처럼 세계 경제 공멸 야기? - 남북전쟁 이유, 실질적으론 관세 둘러싼 남북 간 대립 ◇ 불확실성 지수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불확실성 지수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어요? -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 정책, 자영업자들 불확실성 고조 - 전미자영업연맹 2월 소기업 불확실성 지수 104로 상승 - 美 소기업 불확실성,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아져 - 지난해 상반기 73~82 수준, 대선 직전 110 찍어 - 11~12월 하락세 전환, 트럼프 취임 이후 상승 반전 - 2월 소기업 낙관지수 100.7로 하락…올 들어 하락세 -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 - 불확실성 지수, 전미자영업자연맹(NFIC) 작성 데이터 ◇ 소고기 압박 한국을 향한 압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축산업계가 한국의 소고기 월령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한데요? - 美업계 &'韓의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금지 풀어달라&' -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해 개선 트럼프에 건의 - 韓 검역 규정…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 금지 - 美 소고기협회 &'中·日·대만은 &'30개월 제한&' 해제&' - 韓, 수년째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인데…늘리려는 美 - 각종 농산물에 대한 검역 제도·약값 책정 정책 등 압박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한국GM 노사, GM 美본사 방문…관세 대응전략 논의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철수 위기설이 돈 한국지엠(GM) 노사가 제너럴모터스(GM) 미국 본사를 찾습니다. 오늘(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출장을 통해 미시간주 GM 본사와 현지 공장 등지를 방문합니다. 사측은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하고 노조는 안규백 지부장과 김종수 창원지회장 등이 동행합니다. 노사는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GM의 글로벌 전략이 한국GM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신차 생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그동안 한국 사업장 내 불투명한 생산 계획에 따른 우려를 제기하며 전기차 생산 물량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예고로 촉발된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젠슨 피터 클라우센 GM 글로벌 제조 부문 부사장과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노사는 미시간주 내 GM 공장 3∼4곳을 찾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시설을 둘러보며 산업 동향과 생산 기술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주요 방문 예정지에는 GM이 운영 중인 로물루스 엔진 공장과 팩토리 제로 조립센터, 랜싱 델타 타운십 등지가 포함됐습니다. 노조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을 포함한 UAW 임원진과도 만나 글로벌GM 노동조합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협의합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3일 부평공장에서 &'트럼프 2.0 자동차 산업 관세 폭탄과 한국GM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토론회에는 박선원·이용우·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황현일 창원대 교수 등이 참석합니다. 미국 수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한국GM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 예고로 비상이 걸리며 국내 철수설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캐나다 관세에 美 車업계 가격 최대 25% 오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미국의 접경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캐나다, 멕시코에 각각 25% 관세 부과를 시행하자 미국내 자동차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대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 이날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캐나다·멕시코 관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젤라 회장은 &'대다수 사람은 일부 차량 모델의 가격이 많게는 25%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 가격과 자동차의 납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즉각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년간 정착된 북미 3국의 분업체계 속에 일부 자동차 부품은 최종 조립단계까지 5회 이상 국경을 넘는다면서 &'자동차 생산과 공급망을 하룻밤에 재배치할 수 없다. 그것은 도전이며, 딜레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미 지역 자동차 관세로 일자리가 미국에 돌아오기 전에, 소비자들에 대한 비용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국제자동차딜러협회는 이미 판매상들이 자동차 가격·부품 가격 상승과, 높은 이자율 등에 직면한 상황을 거론하며 &'관세는 자동차 소비자 가격에 수천달러를 더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우리가 보는 것은 큰 비용과 많은 혼란&'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반면 자동차 제조업체 노조는 환영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근로 계층에 폭탄을 떨어뜨린 것 같은 자유무역의 재앙을 끝내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아 기쁘다&'며 &'우리는 근로 계층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4월 자동차 관세가 나오게끔 백악관과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자동차 노조가 관세 정책에서만큼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이 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류의 미국 유입 문제 등을 거론하며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25%, 중국에는 2월에 부과한 10%에 더해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