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6천여명 앞에서 태극마크와 작별…은퇴경기 13득점 승리
김연경이 선수 생활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김연경은 오늘(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대한민국'의 70-6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연경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년이 지나서야 은퇴 경기를 열었습니다. 물론 공식 국가대표 경기는 아니었지만, 김연경의 왼쪽 가슴 위에는 엄연히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오는 9일 열리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유니폼에는 국적 구별을 위한 태극마크가 등 뒤에만 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는 김연경이 이끄는 '팀 대한민국'이 절친 양효진의 '팀 코리아'와 맞붙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김연경은 몸을 사리지 않고 디그에 나서거나 강타와 연타를 섞어가며 진지하게 공격했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관중 6천여 명이 입장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광수, 정려원, 나영석 PD 등이 절친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김연경은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1주택자 종부세 폐지' 갑론을박…실수요자 부과 논란 여전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선주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 - 정부,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세부터 완화 검토 - &'종부세 유지해야&' vs. &'재산세와 통합 - &'실거주 1주택자 제외&' vs. &'부자 감세&' - 1주택자 종부세, 실수요자 부과 논란 여전 - 논란 많은 종부세, 폐지가 답일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헌재, '종부세 합헌' 결정… 재산권 침해 아냐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선주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주임교수,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 - 종부세는 실패한 정책인가? - 종부세, 이중과세·과세 대상 급증 등 논란 - 헌재 &'종부세,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 공익 커&' - 헌재, 문 정부서 확대된 종부세에 &'합헌&' - &'집값 상승에 세금 폭탄만&' vs. &'투기 억제&' - 노무현 정부, 2005년 &'집값 잡겠다&' 종부세 도입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직설] 대통령실, 종부세 폐지 검토... 징벌적 정치세금 vs 투기억제 효과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한양대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김선주 주임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 헌법재판소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건데요. 하지만 헌재의 이번 결정에도 여야는 모두 종부세 완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올해로 도입 20년째를 맞은 종합부동산세는 숱한 논란 속에서 지금까지 13차례 개정됐습니다. 또 다시 수술대 위에 오르게 된 종부세, 시장의 혼란과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쟁점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 경기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김선주 주임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Q. 헌재는 &'종부세를 통해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종부세를 두고 &'세금 폭탄이다&', &'이중과세다&' 논란이 있는데요. 종부세, 성공한 정책인가요? 실패한 정책인가요? Q.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 9천만 원입니다. 현재 1주택자 종부세 공제 기준은 12억 원인데요. 종부세, &'부동산 부자 세금&'으로 볼 수 있을까요? Q. 상가나 빌딩 같은 상업적 부동산은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닙니다. 상가와 빌딩에 종부세를 부과하면 곧바로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주택하고 형평성이 안 맞는다, 이런 논란도 있습니다? Q. 대통령실에서는 &'종부세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는 8월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전망인데요. 수정이 아닌 폐지가 맞다고 보십니까? Q.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정부는 약 46조6천억 원의 종부세를 거뒀지만, 모두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급됐습니다. 그런데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로 통합하면 서울 강남구에만 세수가 모이지 않을까요? Q. 지난해 종부세 납세 대상자 가운데 27%는 1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 종부세 납부를 제외하자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그럴 경우,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해도 될까요? Q.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1주택자 종부세 공제한도를 현재의 12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입법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1주택자 종부세 폐지가 아닌 공제한도를 높이는 게 부작용이 작을까요? Q.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단독처리한 선구제 후회수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에 주택도시기금 투입엔 확실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전세 사기 우려에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연일 전셋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5월보다 2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세가격 상승을 좀 잠재울까요? Q. 전셋값이 연일 상승하면서 차라리 집을 사버리자는 심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옮겨갈까요? Q.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지만, 한쪽에선 미분양도 계속해서 쌓이면서 다시 7만 가구를 넘겼습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데요. 양도세 감면 같은 세제 혜택을 줘서 미분양을 소화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경제성 낮아 …강원도, 고속도로 밀도 전국 최하위
&<앵커&> 유난히 오지 이미지가 짙은 강원도는 산이 많아 교통망이 열악하고 특히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지역이 많은 탓인데요. 강원도는 영월과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강하게 염원하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철규/국회의원 : 20년이 훨씬 넘게 세월이 흘렀음에도 제천에서 더 동쪽으로 나오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 (지난 9일, 2주년 기자회견) :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공정한 교통 접근성을 갖게 한다는 것이 저의 3대 균형 발전 원칙입니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하면 떠올리는 멀고 가기 힘든 외딴 이미지, 강원도 시·군 절반은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아 영 틀린 말도 아닙니다. 특히 영월과 정선, 태백 같은 강원 남부권 폐광지에서는 고속도로까지 가는 데에만 최소 30분에서 1시간이 걸립니다. 서울에서 접근하려면 이런 산간 국도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산이 많은 지형적 특성상,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매번 강원권 고속도로 사업은 뒤로 밀려났습니다. 고속도로 밀도는 강원도가 전국 최하위입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지도를 보면 한반도 척추 부분만 텅 비어 있습니다. 떨어진 거리는 무려 150km. 한때 대한민국 석탄 산업을 이끌고 국가 경제를 지탱했던 옛 광산 도시들이 있는, 이른바 폐광 지역입니다. 기업도, 사람도 오고 가기 어렵고, 리조트 한 번 놀러 가려 해도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폐광 이후에 관광 산업에 투자하지만 효과가 나지 않는 것이 접근성이 취약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불리한 여건이죠. 그래서 고속도로가 더더욱 필요한….] 강원도 국가도로망 계획 997.2㎞ 중 절반 이상은 아직 착수도 못 한 상황. 강원도는 30년째 지지부진한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영월~삼척 구간 조기 착공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광수 G1방송) G1 윤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