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KPGA 통산 3승
한승수가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승수는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한승수는 2위 김연섭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입니다. 1986년생인 한승수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입니다. 2015년 퀄리파잉스쿨 1위로 일본프로골프투어에 진출해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을 제패했던 그는 KPGA 투어에선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6월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승수는 올해 절실함이 좀 떨어졌는데, 지난주 최경주 프로님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시는 것을 보며 많이 배우고 느꼈다. 내가 핑계를 많이 댔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음 달 타이틀 방어에 나설 한국오픈 등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타 차 2위로 마친 김연섭은 KPGA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고, 이날 만 40세 생일을 맞이한 이태희는 8언더파로 김민규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허인회와 박영규는 7언더파 공동 5위, 장동규와 이규민은 6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KPGA 투어 통산 3승
▲ 한승수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한승수(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승수는 오늘(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천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한승수는 2위 김연섭(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만 원입니다. 1986년생인 한승수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입니다. 2015년 퀄리파잉스쿨 1위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을 제패했던 그는 KPGA 투어에선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6월 한국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타 차 선두로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한승수는 전반 버디 하나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지키며 3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후반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적어냈고, 11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한 타를 잃으며 이태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김민규도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혼전 양상이 됐고 한때 김민규가 치고 나가기도 했으나 한승수는 14번 홀(파4)에서 탭인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이어 15번 홀(파5)에선 3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거센 비가 이어지며 그린에 고인 물을 수건으로 제거해야 할 정도로 경기를 풀어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민규와 이태희가 난조를 보인 사이 막판엔 김연섭의 추격도 매서웠습니다. 하지만 한승수는 16번 홀(파3)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3연속 버디로 완벽하게 반등, 김연섭과의 격차를 두 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타 차 2위로 마친 김연섭은 KPGA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고, 김민규와 이태희는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습니다. 허인회와 박영규는 공동 5위(7언더파 281타), 장동규와 이규민은 공동 7위(6언더파 282타), 김찬우와 옥태훈 등은 공동 9위(5언더파 283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한승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국 교포인 한승수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승수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한승수는 단독 2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합계 8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대회 첫날엔 이븐파에 그쳤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5타씩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투어 2승의 한승수는 지난해 6월 한국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2라운드에서 4위였던 이태훈은 2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한승수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태희는 2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렸습니다. 공동 3위에는 이태희를 비롯해 김연섭, 김민규, 방두환, 이지훈, 김찬우, 장동규까지 7명이 포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만 원이 걸렸고, 내일(일요일) 마지막 라운드가 열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6이닝 1실점에도…SSG, 실책으로 3연패
▲ 1회말 머리를 붉게 물들인 SSG 선발투수 김광현 프로야구 SSG가 김광현의 호투에도 치명적인 실책으로 두산에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두산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SS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두산에 3대 1로 졌습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1회 3번 타자 강승호부터 5회 첫 타자 헨리 라모스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는 등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야수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SSG는 1대 1로 맞선 8회 말 1사 2루에서 두산 정수빈의 높이 뜬 타구를 우익수 하재훈이 놓쳐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강승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두산 김민규도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선발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어제 프로 첫 세이브를 신고한 '슈퍼 루키' 김택연이 7회 위기를 넘기는 등 1과 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두산, SK 꺾고 통합 챔피언…실업리그 포함 9시즌 연속 우승
▲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두산 선수단 핸드볼 H리그에서 두산이 남자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3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 SK호크스와 경기에서 28대 19로 크게 이겼습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끝낸 두산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 2차전을 쓸어 담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은 또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된 국내 실업리그를 8연패 했고, 올해 새로 출범한 H리그에서도 정상을 지켜 9시즌 연속 최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4대 19로 이겨 기선을 잡은 두산은 이날도 초반부터 SK를 몰아세웠습니다. 정규리그 2위 SK는 24일과 26일에 하남시청을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에 비해 체력적으로 불리했습니다. 두산은 경기 시작 후 약 6분간 SK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하무경, 고봉현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습니다. 초반 리드를 뺏긴 SK는 전반 20분 안팎으로 이현식과 장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9대 8까지 추격했지만 두산은 김연빈의 중거리포와 7m 스로, 다시 김민규의 득점이 이어져 순식간에 12대 8로 간격을 벌렸습니다. 전반을 13대 10으로 마친 두산은 후반에도 시작 후 6분이 넘게 SK에 한 골도 내주지 않고 강전구, 김연빈의 연속 골로 15대 10까지 앞서 나갔습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이후 점수 차를 25대 14, 11골까지 벌리며 9년째 변함없는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두산은 강전구와 김연빈이 나란히 7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내 실업 구단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인 누누 아우바레스(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하며 실업 리그 첫 우승 도전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또 외국인 선수도 유누스 오즈무슬(튀르키예), 헤보(앙골라) 2명을 기용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창단 후 2016시즌,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2021-2022시즌에 이어 올해도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통산 다섯 번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