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철도시스템 분야 2조1천718억원 신규 발주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철도시스템 분야 사업 422건에 2조1천71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철도시스템 공사 부문은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88건에 7천851억원을 투입합니다. 용역 부문에서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총 189건에 3천716억원을 신규 투입할 방침입니다.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총 145건, 1조151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철도 시스템 분야에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총 264건에 1조1천711억원을 발주한 바 있습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상반기 중 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통해 침체한 경기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과 손 잡은 홍성, 10만명 '인산 인해'
[맛있게 익은 바비큐 (홍성군 제공=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개막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첫날 인파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4일 홍성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전날 10만30명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외지 관광객이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홍성을 지나는 장항선 열차와 고속버스는 매진되고, 숙박업소 예약도 완료됐다&'고 전했습니다.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먹거리 8개, 즐길 거리 9개, 볼거리 8개, 쉴 거리 4개로 축제가 구성됐습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메인 바비큐 존은 모듬 바비큐 10개, 통돼지 바비큐 5개, 닭고기 바비큐 20개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우와 한돈을 10∼50% 할인 판매하는 홍성 한우&&한돈 먹거리존의 판매물량도 완판됐습니다.
열차가 탈선한다면…국토부, 군산역서 철도사고 대응훈련 실시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장항선 군산역에서 철도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이뤄진 훈련에는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군산시, 보건소, 소방, 경찰 등 10개 기관 소속 약 150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은 운행 중인 열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건너던 화물트럭과 충돌해 탈선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국토부는 '철도 대형사고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고 발생 직후 유관기관 상황 전파, 사상자 구호 및 2차 피해 방지 등 초동 조치, 시설 복구 등 단계별 협력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달 운행을 시작한 신규 열차 ITX-마음을 활용해 출입문 수동 개폐, 탈선 차량 복구 방법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ITX-마음은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신형 일반열차입니다. 박재순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최근 화물열차 탈선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철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며 내실 있는 고강도 훈련을 정례화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오늘 KTX·무궁화 열차 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내일(24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을 예고함에 따라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늘(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코레일은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일반열차는 선제적으로 내일(24일)부터 운행 중지 조치할 계획입니다. 운행 중지 예정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입니다.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고속열차(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모바일 앱 &'코레일톡&' 또는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 확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코레일 측은 당부했습니다. 수도권전철·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될 수 있습니다. 지연증명서가 필요하면 &'코레일 지하철톡&' 앱,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 승차권 환불(취소)·변경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준법투쟁)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태업 과정에서 사규·법령에 위배되는 경우 엄중히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열차가 서행해 많은 분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차 지연을 일으키는 태업은 국민 불편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철도노조에 태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내일(24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선 뒤 9월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확대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서 준법 투쟁에 들어간다&'며 &'국토부는 사회적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9월 1일부터 부산∼수서 고속열차를 하루 4천100여석 축소해 전라선·동해선·경전선에 투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철도노조 준법투쟁 대비 무궁화호 일부 운행 중단
내일(2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준법투쟁에 따라 무궁화호 경부선과 장항선 각각 2편씩 총 4편의 운행이 중단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장시간 지연이 예상되는 무궁화호 4편의 운행을 중단한다며 승차권을 환불하거나 변경할 것을 요청했고 KTX도 정상 운행되지만, 일부 지연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사회적 논의 없이 다음 달부터 부산-수서 고속열차 운행을 11% 이상 축소하기로 한 것에 반발하며 준법투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