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보잉 부사장 스타라이너, 발사에 가까워져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한편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이 발사 직전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컴퓨터 자동 시스템의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졌는데요. 다음 발사 일정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마크 나피 보잉 부사장은 발사에 정말 가까워졌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마크 나피 / 보잉 부사장 :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발사에) 가까워졌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매우 전문적인 팀입니다. 지금 그들은 24시간 점검 후 재시도 단계에 있습니다. 우리가 준비되면 그들도 준비될 것입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바이든 법 위에 있는 사람 없어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유죄 평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패한 판사에 의해 조작된 재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무모하고 위험하며 무책임한 일이라고 신랄하게 맞받아쳤습니다. 이번 평결로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항소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이것이 미국의 법치가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도 확인해 보시죠.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는 미국의 원칙이 재확인됐습니다. 이제 트럼프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 결정에 항소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의 법치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단지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것이 조작됐다고 말하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하며 무책임한 일입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 받아들이기 힘들 것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관련 유죄 평결에 대해 미국 여론이 양분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공화·민주당 지지 성향에 따라 유죄에 대한 찬반이 첨예하게 엇갈리는데요. ABC뉴스와 입소스가 성인 남녀 78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50%가 트럼프 유죄 평결에 대해 &'옳다&'고 답했고,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출마를 접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지시간 7월 11일 형량 선고를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수감될 수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다만 수감될 경우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 수감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이 그것을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입니다. 어느 지점에 한계점에 도달할 것입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젠슨 황 엔비디아 기술로 비용 절감할 수 있어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마지막으로 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까지 만나보시죠. 아시아 최대규모 IT 박람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의 첫 번째 기조연설의 주인공인데요. 젠슨 황 CEO는 컴퓨팅 산업이 막대한 데이터의 유입으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엔비디아 스타일의 가속화된 컴퓨팅만이 기업들의 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우리는 범용 컴퓨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겪어왔습니다. 우리가 마침내 가속화하기로 결심한 만큼 이제 그간의 막대한 손실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 축적되고 보관된 많은 폐기물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비용과 에너지 절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물가 둔화에도 혼조…다우 올해 최대폭 급등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온 PCE 가격 지수 덕에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희망이 살아났습니다. 다만 점점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기술주 기업들의 고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51% 올라 올해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요. S&&P500 지수는 0.8% 올랐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전반적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죠. 특히 엔비디아의 상승 모멘텀이 꺾이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위축됐는데요. 엔비디아는 0.78% 떨어졌고 아마존은 1.61%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테크 기업 메타가 약보합권에서 마감됐고 브로드컴이 2.6%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PCE 데이터는 느리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 대비 2.7% 오른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고요. 근원 물가는 각각 0.2%, 2.8%로 집계돼 전월 수치는 직전치보다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PCE 지표를 보면 어딘가 찜찜함이 남는데요. 4월 개인 소비지출은 0.2% 증가해 직전 달의 0.7%에서 큰 폭으로 줄었고요.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소비자 지출은 예상 밖으로 0.1% 줄었습니다. 개인 소득도 직전치보다 하락했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의 지출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재의 추세라면 성장 둔화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는 소비지출과 경제가 너무 빨리 둔화하면 기업들의 이익과 주가가 금리 인하 속도보다 더 빨리 하락할 수 있다는 걱정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데이터 발표 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5%p 떨어져 4.5%까지 하락했고요. 2년물 국채금리도 0.05%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최악의 월간 기록을 세우며 마감했습니다. WTI는 5월에만 6% 내렸고 브렌트유도 7.1%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다시 기술주 고점 논란과 소비자 지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떠오르고 있는 뉴욕증시, 이번 주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먼저 가장 주목해 볼 만한 이벤트로는 현지시간 7일에 나올 고용보고서가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에도 5월 신규 고용이 약 18만 명 늘어나 지난달 수치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예상치보다 크게 낮게 나온다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를 대변하는 지표들이 여럿 발표되죠. ISM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는 각각 현지시간 3일과 5일에 나오는데요. 월가에서는 제조업은 소폭 개선되고 서비스업은 성장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엔비디아 주가 흐름을 비롯해 현지시간 4일 장 마감 뒤 나올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구축 업체 HPE 분기 실적도 확인해야겠습니다. 최근 세일즈포스 등 AI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HPE 실적 발표도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