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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남경필 지사 사과…"아들 대신해 회초리 맞는 심정"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늘(17일) 자신의 장남이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과 관련, 피해병사와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5분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거듭 사죄했습니다.

그는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들의 후임병 가혹행위와 관련한 군의 통보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남 지사는 "13일날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헌병대로부터 이러이러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언론에 나온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언론보도( 기사 보러가기)는 16일 이뤄졌고 가해 병사가 남 지사의 아들인 것은 17일 확인( 기사 보러가기)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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