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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코리아 ①]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홍명보 감독의 '큰 형님 리더십'

[월드컵 채널 SBS]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는 올 여름 월드컵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다양한 기획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역대 월드컵 기적의 순간과 대표팀 리더들이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경쟁국의 전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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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그는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역대 국가대표 가운데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총 16경기(1990년 3경기, 1994년 3경기, 1998년 3경기, 2002년 7경기·한국팀 모든 경기 출전)에 출전해 선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월드컵 4회 참가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1990년 2월,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3차전 독일전에서는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4강을 이룩한 뒤, 월드컵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 시상식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브론즈볼을 수상했습니다.

선수로서 축구팬들의 가슴에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그는 2004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홍명보라는 이름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는 축구팬들의 마음. 그건 홍명보 감독 본인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U-20 청소년 대표팀 감독, 런던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을 거쳐 그는 지난해 6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라운드 전체를 꿰뚫는 폭넓은 시야와 전방으로 연결하는 날카로운 패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 등 선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홍명보. 그는 이제 대표팀의 수장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전수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리더 홍명보. 그의 큰형님 리더십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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