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최희남·종근당바이오 박완갑 대표 선임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 종근당홀딩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최희남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회사 측은 &'2016년 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에는 박완갑 경보제약 원료의약품 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박완갑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지난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해 14년간 해외영업과 구매 담당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원료의약품 영업본부장을 맡아 왔습니다.
'마약류 투약'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구속 송치
▲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되는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구속)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오늘(29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오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오전 8시 5분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오 씨는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느냐', '동료 선수들에게도 대리 처방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탔습니다. 오 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습니다. 그는 동료 야구 선수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들에게도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가 현역 시절부터 이런 방식으로 수면제를 상습 복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시기는 확인해 줄 수 없다 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 씨는 지난 9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오 씨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열흘 뒤인 19일 체포했습니다. 오 씨는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 씨는 은퇴한 2022년까지 16시즌을 한 팀에서 뛰며 3번(2015, 2016, 2019년)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 역대 MLB 한국인 타자 데뷔전서 5번째로 안타 생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한국인 타자로는 5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한 2024 MLB 정규리그 데뷔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1타점을 남겼습니다. 고대하던 이정후의 안타는 5회에 터졌습니다. 1회 삼진, 3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의 복판에 높게 들어온 시속 153㎞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 1천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35타수 12안타(타율 0.343), 1홈런, 5타점, 5볼넷, OPS(출루율+장타율) 0.911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쳐 '바람몰이'를 예고했습니다. 이어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안타를 날려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보다 앞서 MLB를 밟은 한국인 타자 11명 중 데뷔전에서 안타를 친 선수는 박병호(현 kt wiz), 김현수(LG 트윈스), 황재균(kt),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4명입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2016년 4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5회 중전 안타를 쳐 3타수 1안타로 첫 경기를 마쳤습니다. 볼티모어 소속이던 김현수는 그로부터 엿새 후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데뷔해 내야 안타 2개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습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선배인 황재균은 2017년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한 빅리그 첫 경기에서 6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국인 타자 데뷔전 첫 홈런입니다. 배지환은 2022년 9월 24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서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에 도루 2개를 남기며 펄펄 날았습니다. 안타의 방향은 중견수 쪽이었습니다. 한국인 타자 빅리거 1호 최희섭(2002년·1타수 무안타)을 필두로 현재 SSG 랜더스에서 뛰는 추신수(2005년·1타수 무안타), 강정호(2015년·1타수 무안타), 이대호(2016년·1타수 무안타), 최지만(2016년·타격 기록 없음), 김하성(2021년·1타수 무안타), 박효준(2021년·1타수 무안타)은 데뷔전에서 침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기업이슈]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 CXL·HBM 공개… AI시대 주도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28일)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우리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하긴 했지만,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부터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까지 올라줬는데요. 어떤 종목들이 강세 흐름 나타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8만전자 귀환&' 반도체주 본격 랠리 반도체주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마침내 어제 종가 기준으로 8만 원 선을 뚫었죠. 이미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에서 삼성전자발 모멘텀이 여럿 나왔기 때문인데요. 먼저 삼성전자는 반도체 학회에서 CXL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관련주들에 모멘텀을 불어 넣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CXL 메모리의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었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제품군까지 공개한 것입니다. 또한 삼성은 중장기 HBM 로드맵 발표를 통해 전년 대비 23배에 달하는 반도체 출하량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호재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삼성전자가 귀환에 성공했는데요. 이에 따라 어제 반도체 소부장부터 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CXL과 온디바이스 AI 테마까지도 온기가 퍼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서도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반도체주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美 원전 부활 신호탄 원전주 강세 미국 정부가 원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어제 미시간주에 폐쇄됐던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20조 원의 대출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원전을 부활시키기 위해 지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AI 확대에 따른 전력 부족의 돌파구를 원전 개발에서 찾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소식과 함께 어제 모건스탠리에서는 AI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현지시간 27일 기준 뉴욕장에서 원전 대장주 뉴스케일파워를 필두로 원전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죠. 국내에서도 전력 공급 이슈로 최근 원전 관련주들이 좋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발 훈풍까지 힘입어 어제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 태양광으로 번지는 미·중갈등 원전 관련주와 함께 어제는 태양광 관련주도 함께 급등했습니다. 태양광 쪽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어제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조지아주의 태양광 공장에 방문해, 중국의 전기차 및 태양광 분야 생산 과잉이 국제가격과 생산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싼 인건비를 활용해 제품 단가를 크게 낮춰 중국 이외의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미국이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이슈에 미국 장에서도 태양광 관련주들의 시세가 매우 강했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태양광주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소식이 나왔는데요. 산업부가 태양광 기업 공동 연구센터를 본격 가동하겠다며 태양광 산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메가와트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 생산시설을 갖췄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태양광 소재 납품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돌아온 &'유커&' 화장품주 바닥 다지나 화장품주도 연일 좋은 시세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의 유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또 화장품 매출에 영향을 크게 받는 면세점주도 오르고 있죠.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주도 입도객 수가 지난 21일 기준 1만 명 수준에 다다라 중국인 수요가 가장 많았던 2016년 수준과 비슷한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도 중국인 제주도 입도객이 8만 6,000명으로 코로나 이전 시대인 2019년에 비해 40%가량 많아졌다고 전했죠. 또한 화장품주는 최근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애경산업이 올해 화장품을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모멘텀에 어제 화장품주들이 크게 올랐는데요. 지금까지 어제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오늘(28일) 저녁에는 미국의 PCE 지표가 발표되니 이에 예의주시하며 투자전략 세우시길 바랍니다.
'취임 1년'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중기 IPO 1위 오를 것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오늘(29일) &'기업공개(IPO) 역량 강화 및 사업 확장으로 중소기업 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라면서 &'&'중기특화사업 초격차&'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 위상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이날 취임 1년을 맞아 언론 매체들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기술·PE 펀드 및 프리-IPO 투자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IBK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4기 연속으로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5기 선정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서 대표는 &'독보적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기 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라면서 &'신규 펀드 결성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중기 지원 사모펀드(PEF)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습니다. IPO 전략으로는 &'청구 건수 기준 총 16건을 목표로 지속적인 양적 확대를 추구할 것이며, IBK금융그룹의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해 영업 기반과 성과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아이매트릭스 등 기 상장업체 38곳과의 연계 수익을 발굴하는 한편, 코넥스와 코스닥을 뛰어넘어 코스피 상장 주관까지 추진하는 걸 목표로 할 방침입니다. 서 대표는 &'모든 상장 과정을 책임지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발행사의 필요에 따라 상장 전 준비부터 다양한 방식의 상장, 상장 이후 주가관리와 이전상장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경영전략 및 목표로는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한 초우량 IBKS&'를 전략 방향으로 삼아 ▲ 경쟁우위 성장산업 육성 ▲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 과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혁신 ▲ 정도경영 기반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부문별 목표를 보면 WM(자산관리) 부문에서는 복합점포·MTS를 통한 신금융상품 개발과 공급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서 대표는 &'도입 예정인 VIP 대상 &'IBKS 금융상품 매트릭스&'는 핵심 상품을 선별해 매월 성향별 자산배분 가이드를 발간하므로 고객 금융 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WS(홀세일) 부문에서는 다양한 채권상품 판매 및 인수단 참여 확대로 채권 비즈니스 강화를 추진합니다. 채권 인수 분야에선 대기업계열 인수단에 적극 참여하고, 김치본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IB(투자은행) 부문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딜 발굴에 집중하면서 사업기반 확대와 추가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SME(중소기업) 부문은 IPO 역량 강화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상장 기업 사후 관리로 IPO 연계 수익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은 파생상품 및 탄소금융 경쟁력 강화로 수익을 개선하고, DT(디지털혁신) 부문은 MTS·디지털 기반 서비스 강화로 고객 기반을 확대합니다. 올해 IBK투자증권은 업종을 초월한 대외기관과의 시너지를 지속 창출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서 대표는 &'증권사를 보유하지 않은 금융그룹이나 증권사의 역할이 필요한 타 업종과 적극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추진했다&'라면서 &'올해는 MOU 기업 수와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형식적 협약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실무 논의를 통해 실질적 지원과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를 &'실질적 내부통제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추진합니다. 내부 제보 시스템 실효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관련 임직원의 사적이익 추구행위 적정성을 지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서 대표는 &'지난 1년을 기업은행에 재직한 30년처럼 열정적으로 보냈다&'라면서 &'비우호적인 업황과 시장의 여러 위기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한편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 및 체계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면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뤄 상호 유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참 좋은 IBK투자증권&'이 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