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의 라라랜드…'브라보 마이 라이프' 단짠단짠 꿈과 사랑 열연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의 눈부신 활약이 몰입을 높이고 있다. 도지원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그레이스 켈리 같은 삶을 꿈꾸다 한순간에 추락한 라라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과거 알아주는 톱스타 자리를 은퇴하고 재벌 회장과의 결혼해 최고의 삶을 살았던 라라가 버림받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속 도지원의 열연은 그간의 캐릭터들과 사뭇 다르다. 초반에는 철없다 느껴지는 지점들이 여럿이었으나 엄마로서, 또 과거의 영광을 잊고 단역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배우로서 상황을 마주하는 라라의 모습은 엄마면 엄마, 일이면 일로 양분되던 캐릭터의 양상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좌절을 더 나은 내일로 바꿔 가는 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여성 시청자들에게 하 감독과 낳은 첫째 하도나(정유미 분), 정영웅 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정혜미(박선임 분), 정성아(현쥬니 분) 세 자녀를 대하는 라라의 모성애 역시 눈길을 모은다. 누군가가 챙겨주길 바라고 대우받는 삶에 익숙했던 라라가 이제는 아이들을 걱정하며 감싸는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지원을 중심으로 짜여진 삼각구도 역시 쫀쫀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과거 라라를 동경했던 연출자 동우(연정훈 분)과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하영(신주아 분)의 거짓말이 탄로 나 다시 라라에 대한 사랑이 불타오르기 시작한 정영웅(박상민 분)이 라라를 찾아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을 예고했다. 더욱 다양해진 극의 상황에 도지원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대본을 분석하며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맛본 한 여성의 심기일전 스토리를 인간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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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