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REPORT] TV시장 선점 나선다 …글로벌시장에 부는 스마트TV 전쟁
■ Cutting Edge [ KOREA REPORT 는 대한민국 첫번째 글로벌 미디어 채널 SBS CNBC가 한국의 최첨단 기술 소개, 최고의 리더 인터뷰 등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최고의 경제 채널 CN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김기호 기자 / SBS CNBC] 첫 번째 순서는 커팅에지입니다. TV가 똑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TV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삼성, 엘지, 애플, 구글까지 뛰어들면서 미디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연 TV의 한계는 어디일까요? 함께 보시죠. 서울시 사당동에 사는 조수민 씨는 대만에 사는 예비 신부 미오 씨와 TV로 통화하고 있다. 스마트TV의 영상전화 어플리케이션은 작은 휴대전화 화면을 탈피해 먼 거리에 있는 지인과 바로 눈앞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조수민 / 스마트TV 이용자] 일반 컴퓨터로 할 때 보다 훨씬 큰 모니터로 보니깐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실제로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요,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깐 TV 보다가도 서로 연락이 오면 바로 연락해서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간 통화 요금도 무료다. [조수민 / 스마트TV 이용자] 예전에는 컴퓨터를 하려면 TV를 끄고, 컴퓨터를 켜고,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렇게 여러 가지 번거러움이 있었는데 TV 하나에서 모든 걸 다 하나보니깐 생활이 좀 더 편리해지고 TV를 여러 가지로 잘 활용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임리영 기자 / SBS CNBC] TV의 크기와 화질 경쟁이 한계에 이른 시점에서 TV시장 성장의 돌파구로 3D TV에 이어 스마트TV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어떤 기능들로 무장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올해 2월 개최된 CES에서 최대 이슈는 &'스마트TV&'였다.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스마트 기기 열풍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처럼 등장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던 스마트 TV는 현재 전체 TV 판매량의 70%에 이를 만큼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급속도로 TV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다. [전성훈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팀장] 현재 TV시장이 연간 2억9천만 대에서 3억대 정도가 되는데요/2015년 되면, 전체 TV시장의 50%인 1.4억 대에서 1.5억 대 정도가 스마트TV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TV시장은 스마트TV 위주로 재편이 되면서 성장동력은 스마트 쪽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TV는 TV에 PC에서 사용하는 웹구동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TV와 인터넷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TV를 말한다. PC 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해진 TV는 TV를 보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버튼 하나로 웹브라우저에 접속해 검색이 가능하다. [고영신/ 삼성 d&'light] 방송을 보다가 방으로 가지 않고도, PC앞으로 가지 않고도 웹브라우저 서비스를 TV에서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가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겨 사용하던 SNS 서비스도 지원돼 방송 시청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방송 내용에 대한 의견 등을 공유할 수 있다. [고영신 / 삼성 d&'light] 젊은이들이 요새 좋아하는 SNS 기능인데요, 삼성의 스마트TV는 방송을 보면서도 동시에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같은 SNS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터넷 공유기를 통해 유선으로 타 기기와 자유로운 호환이 가능하다.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나 동영상을 선 연결 없이 TV로 전송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큰 화면으로 확인한 사진을 프린터기로 바로 보내 출력할 수도 있다. PC에 있는 영화를 무선으로 전송해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다. 세계 스마트 TV 시장의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 TV는 위와 같은 기능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와 앱으로 스마트TV 시장에 승부수를 두고 있다. [이동준 / 삼성 d&'light] 삼성 같은 경우는 타브랜드와는 다르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거든요. 수량은 보통 500개 정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쓰시기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5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은 특히 &'게임 마케팅&'에 한창인 경쟁사 LG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주부와 학생 등 TV 주 시청층을 고려한 헬스케어, 교육, 육아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TV 후발 주자인 LG전자는 스마트TV의 기본 기능 이외에도 동작 인식형 매직모션 리모컨을 이용해사용자에게 편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매직모션 리모콘&'은 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10회 가까이 버튼을 눌러야 하는 기존 스마트TV 리모콘과 달리 &'&'한 번의 클릭&'으로 실행하고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박동문 / LG 전자 스마트 TV 팀 과장]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쉽게 쓸 수 없다면 그 의미가 줄어든다고 보고, 어른들이나 어린이들이 쉽게 쓸 수 있게 포인팅 디바이스를 쓰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포인팅해서 자기가 원하는 컨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움직이고 바로 느낄 수 있도록 저희가 UX(사용자경험)에 강점을 두고 경쟁사화 차별화를 두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자제품 제조업체가 아닌 인터넷 검색 엔진 업체도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이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모토로라 셋톱박스를 인수하면서 스마트TV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TV 역시 다양한 컨텐츠를 무기로 스마트TV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성훈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팀장] 삼성이나 엘지, 소니라는 브랜드 보다는 어떤 플랫폼을 채택한 스마트TV이냐가 중요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따라서 애플TV냐 구글TV냐. 이런 것들이 스마트TV의 핵심 경쟁력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 TV산업의 기본적인 구조가 재편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임리영 기자 / SBS CNBC] 스마트TV 시장은 2012년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여 2015년 전체 TV 중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V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룰 스마트 TV, 하드웨어 품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컨텐츠 확보 등이 스마트TV 시장의 우위를 점령할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 English First up in our Cutting Edge segment... we take a look at how TVs are getting smarter and smarter. Smart TVs are changing the way we spend our evenings... and changing the landscape of global TV industry... with Samsung, LG and even Apple and Google joining in the race. So just how smart are they? Let&'s find out. Cho Su-min who lives in Sadang-dong Seoul communicates to his fiance Chen neng ju in Taiwan through a TV. while mobile handsets have been doing this for awhile now, the TV video call application allows for communication on a bigger screen. [These smart TV screens are also much bigger than regular PCs, which makes chatting feel like you are talking to the person in real life. Plus, because these TVs are wired and connected to the Internet, you can immediately switch over from television programs to video calls.] And these calls come free of charge. [In the past, you had to switch off the TV, turn on the computer and send a text message on your mobile but now everything can be done through a TV. This has made our lives much more convenient.] That was evident at the world&'s largest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in Las Vegas earlier this year, where one of the hottest items was smart TVs. Many deemed this to be the next hot gadget coming off from the smartphone craze. smart TVs now tak e up nearly 70% of TV sales in the korean market . [The TV market accounts for 290 million to 300 million units per year. And we are expecting half of that to be Smart TVs from 2015. We therefore think future momentum and growth story will emerge from this particular sector.] Well, this next-generation TV incorporates a web operating system - the same as those in personal computers, enabling a hybrid use of both TV and the Internet . And these smart TVs are especially helpful when there&'s something you want to look up while watching the telly. It allows you to instantly shi f t over from your drama episode to a google page. [Viewers no longer have to walk to their rooms and sit in front of their computers to browse the web with these smart gadget.] The second perk of these smart TVs is exchanging and discussing your views on certain programs and shows on SNS services while watching them. [Youngsters nowadays are great users of various SNSes such as Facebook, Me2day and Twitter. They can log onto these sites while watching their favorite shows.] On top of this, you can access various content in other gadgets through the shared online platform. The pictures and videos taken by your cellphone and cameras can be transferred to the TV without a cable. And the images that have been checked on these big screens can then be sent directly to the printer. Movies saved in your laptop can also be moved to these TVs through a wireless system. Samsung Electronics appears to be in the lead in this technology, getting ahead through its strong content and applications. [Unlike many competitors, we have our own applications. There&'s about 500 of them that provides useful information.] Samsung Electronics&' apps range from healthcare to education and lifestyle aimed at students and housewives. That&'s a different approach to rival LG, which has been focusing on &'game marketing&' LG Electronics has unveiled its r emote control system called magic motion that re members your previous action, making the experience more convenient. This magic motion remote control system uses the drag and drop , one-click method... far more convenient than conventional Smart TVs which require as many as 10 steps for some functions. [We believe there&'s no point to offering so many services and contents if they are not easy to use for customers. And that&'s why we are using a pointing device to make it simpler for elderlies and children. They just have to point to the content and apps they want to use. This particular feature is our strong suit.] But it&'s not just traditional consumer electronic companies that are jump ing into this race , Internet search engines have also recently joined the f ray. Google &'s move to acquire Motorola&'s Set top box, is likely to chan g e the smart TV climate. Apple TV, meanwhile, an early entrant into this market, is trying to increase demand by releasing more content. [It won&'t be the name value of brands like Samsung, LG and Sony but the platforms that really makes the difference in the future. So the smart tv market could be divided by apple TVs and google TVs, changing the entire form of the industry.] [Rhie-Young Lim / SBS CNBC] These smartphones are set to grow at a rapid pace from the year 2012 and take up half of the entire tv industry by the year 2015. And in order to play the game well, companies will have to focus on offering not just quality hardware but multiple content as well. (www.SBSCNBC.co.kr)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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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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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