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공무원 아들의 편지·트럼프 퇴원·노벨상·전두환 1년 6개월 구형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6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공무원 아들의 편지 지난달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피살당한 공무원의 아들이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A 씨 아들은 아버지가 학교에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고 여러 표창을 받을 정도로 성실했다고 부친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는 아버지가 조류를 거슬러 올라갔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신상정보를 북에서 알았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선 총을 든 북한군이 인적사항을 묻는 데 말을 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A 씨 아들은 이어 왜 아빠를 구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며 하루빨리 아버지가 가족의 품을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트럼프 퇴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로 입원한 지 사흘 만에 조기 퇴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램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약물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의료진은 퇴원에 필요한 기준은 충족했지만, 아직 위기 상황을 벗어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전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이다. 가짜뉴스는 오직 가짜 여론조사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있을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 노벨상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 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실체를 규명한 하비 올터 미국 국립보건원 박사,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 그리고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의학상을 시작으로 현지 시간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그리고 12일 경제학상 발표가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 19로 과학 분야 수상자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화학상 부문 후보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영향으로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될 예정입니다. ◇ 전두환 1년 6개월 구형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헌정 질서를 유린한 전 씨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줬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전 씨 변호인 측은 검찰이 헬기 사격의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반박했는데요. 전 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3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강경화 남편 4000평 공관 답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교수가 미국 여행을 떠난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은 &'4000평에 달하는 저택에 사는 사람이 답답하다고 하면 서민들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지적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또 다른 글에선 이 교수가 코로나가 하루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니라며 맨날 집에서 그냥 지키고만 있을 순 없다고 말한 부분을 꼬집었는데요. 그렇게 개인적인 삶이 소중하다면 개인으로 돌아가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검언유착 의혹 재판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진 &'채널 A 강요미수 &' 사건 재판에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동재 전 채널 A 기자는 여권 인사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법원은 피해자로 지목된 이 대표와 제보자 지 모씨, 그리고 이 모 변호사 등 3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입니다. 검찰과 변호인이 &'강요미수죄&' 가 성립하는 지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공판에서 어느쪽에 유리한 증언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 치솟는 전셋값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5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전국적인 전셋값 상승에 영향을 받아 경기도 남양주와 파주 등 일부 지역에선 전셋값이 집값보다 비싼 아파트 단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를 이용한 &'갭투자&' 마저 성행하고 있는데요. 집을 팔아도 전셋값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현실화되는 건 아닌 지 우려가 큽니다. ◇ 빅히트 청약 어제 빅히트 일반투자자 청약이 시작됐는데요. 8조6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4개 증권사에서 집계된 통합 경쟁률은 89.6대 1을 기록했습니다. SK바이오팜보다는 높은 수치였지만 카카오게임즈 경쟁률엔 못미치는데요. 수요예측에서 1117대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에 비하면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공모주 청약 둘째 날 더 많은 자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할때 오늘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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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