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변심한 서학개미, 뉴욕증시 급락하자 인버스 '베팅'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가 러브콜을 보낸 종목을 확인해 보시죠. 어제(22일) 자 집계 기준 순매수 결제금액 TOP10입니다. 10위 SHY입니다. 만기가 1년에서 3년인 단기 미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만기가 빨리 돌아오는 만큼 장기 채권 ETF에 비해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도 9위에 보이고요. 8위에 포쉬마크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등장했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이죠. 이어서 7위에 룰루레몬, 6위에 루시드가 있습니다. 룰루레몬은 고급 요가복 브랜드입니다. 이달 초 호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실적 전망을 하향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에 주가는 상승세였는데요. 미 연준의 긴축 앞에서는 힘을 못 썼습니다. 밤사이 3.72% 하락했습니다. 루시드도 성장성이 강하다 보니 8% 급락했습니다. 다만 3만 7천 건의 예약으로 예상되는 매출이 35억 달러, 현금잔고는 46억 달러로 풍부한 유동성으로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루시드에 이어서 니콜라도 서학개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최근 수소 연료 전기 트랙터 &'트레 FCEV&'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내년에 생산될 트레 FCEV는 1회 충전으로 최장 8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충전에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주가는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6.8% 하락했습니다. 서학개미가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의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도 TOP5에 들었는데요. 이차전지, 모터 등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해 공급망 혼란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이 비야디의 장점입니다. 2위는 제약회사 블루버드입니다. 며칠 전, 일명 엘리-셀로 불리는 자사의 유전자 치료제 &'스카이소나&'가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가속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4위, 1위에 있는 SOXS와 SQQQ입니다. 전날 TOP10에는 기술주 상승을 바라보는 ETF가 많았는데, 하루 만에 인버스 ETF로 바뀌었습니다. 밤사이 각각 8%, 3% 씩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SBS Biz
|
정다인
|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