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돈로주의' 노려라... 헤지펀드들, 베네수 등 투자기회 탐색 外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돈로주의&' 노려라...&'헤지펀드들, 베네수 등 투자기회 탐색&' ▲AI 메모리 품절 대란...&'1분기 D램 값 60% 더 오를 듯&' ▲머스크 &'X 알고리즘 일주일 뒤 전면 공개&' ▲오픈AI-소프트뱅크, &'AI 심장&' 전력망에 통큰 베팅...스타게이트 가속 ▲&'中국영기업, 日기업에 희토류 신규 계약 거부 방침 전달&' ▲AI시대에 천장 뚫은 구리…세계 최대 광산 공룡 탄생하나 &'돈로주의&' 노려라...&'헤지펀드들, 베네수 등 투자기회 탐색&'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계기로 이른바 &'돈로주의&'(19세기 미국 고립주의의 대명사인 먼로주의의 트럼프 버전)가 창출할 중남미 투자기회를 탐색하기 시작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계기로 서반구(아메리카 대륙과 그 주변) 장악력 강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미국의 금융자본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몇 헤지펀드와 기타 투자 회사들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로 출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는 미상환 국채 등 &'틈새 상품&'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곱지 않은 눈으로 보고 있는 콜롬비아와 쿠바의 국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의 편입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소규모 은행 주가가 최근 급증했다고 WSJ은 소개했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대부분의 미국 펀드 매니저들은 미국의 제재, 마두로 정권의 정치적 탄압, 경제적 부실 관리로 인해 베네수엘라를 투자 금지 대상으로 간주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두로 대통령의 미국 압송에 따른 정치적 변화, 미국의 개입, 베네수엘라의 방대한 석유자원에 대한 미국의 투자 등이 결합하면 베네수엘라의 채무 구조조정도 가능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견해라고 WSJ은 소개했습니다. 뉴욕 소재 컨설팅업체인 &'시그넘 글로벌&'의 찰스 마이어스 회장은 자사의 전문가들이 투자 전망을 평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출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동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년전부터 베네수엘라 국채에 투자해온 &'카나이마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립자 셀레스티노 아모레는 &'이것은 우리에게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훨씬 더 큰 거래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마두로 체제에서 쇠퇴했던 베네수엘라의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시드니에 본사를 둔 트라이베카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파트너인 벤 클리어리는 자신의 회사가 베네수엘라의 미개발 광물 자원에 관심이 있으며, 몇 달 동안 팀을 파견해 직접 평가할 계획이라고 WSJ에 밝혔습니다. 다만 WSJ은 베네수엘라의 국내 불안정성이나 미국과의 갈등 가능성은 재건 모색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베네수엘라의 노후화된 석유 인프라를 되살리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투자 리스크도 상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AI 메모리 품절 대란...&'1분기 D램 값 60% 더 오를 듯&' 인공지능(AI)이 불붙인 메모리 칩 부족사태로 1·4분기 가격이 60% 더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메모리 칩 부족의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 탓입니다. D램 반도체 시장을 삼분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의 메모리 칩이 AI와 서버에 우선 배당되면서 PC, 스마트폰, 게이밍 등은 심각한 메모리 칩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이미 올해 생산물량이 완판된 상태라 추가 공급여력도 없습니다. CNBC는 현지식나 10일 메모리 칩 가격이 품귀현상 속에 폭등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같은 품귀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만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분석보고서는 이번 분기 D램 메모리 칩 평균가격이 지난해 4·4분기 대비 50~60% 폭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렌드포스의 애널리스트 톰 슈는 CNBC에 이런 종류의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전례 없다&'고 말했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은 마진이 훨씬 높고 대규모·장기주문을 하는 데이터센터 업체의 수요에 더 신경을 쓰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반도체 생산능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AI에 메모리를 빼앗기면서 메모리 부족 사태와 가격 급등에 직면한 PC, 노트북, 스마트폰 업체들은 비용 상승과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10~18%이던 것이 지금은 약 20%로 높아졌습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공급을 줄여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애플은 장기계약을 통해 1·4분기까지는 메모리를 공급받기로 했지만 2·4분기 이후에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아이폰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은 아이폰15 프로맥스가 5%대였지만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폰17 프로맥스는 10%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애플은 장기계약이 끝나는 2·4분기부터는 현물 가격으로 메모리를 구입해야 합니다. 이 경우 D램 구입비용이 40~70% 폭등하게 됩니다. 애플은 신규 장기계약 협상에 집중하면서 마진을 줄여 비용 상승분 일부를 흡수하고, 메모리 효율성을 높여 메모리 사용물량을 줄이겠다는 대응책을 내놨지만 메모리 부족이라는 파도를 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공급 부족 사태 속에 메모리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실적은 수직 상승 중입니다. 마이크론은 최근 분기 순이익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주가는 지난 1년간 247% 폭등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영업이익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며, SK하이닉스는 이미 2026년 전체 생산 능력에 대한 수요 확보가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익 잔치&' 이면에는 AI 기술의 한계를 뜻하는 &'메모리 장벽(Memory Wall)&'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연산 속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메모리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이를 받쳐주지 못해 강력한 GPU가 데이터를 기다리며 공전하는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스크 &'X 알고리즘 일주일 뒤 전면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전면 공개를 선언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현지시간 10일 X에 &'이용자가 보는 게시물과 광고를 결정하는 데 쓰이는 새 X 알고리즘을 7일 이내에 개방형(오픈소스)으로 공개하겠다&'며 &'(공개 대상에는) 모든 코드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알고리즘 공개는 4주마다 반복된다&'며 &'변경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개발자 노트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X의 핵심 자산에 해당하는 알고리즘 공개를 결정한 배경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X 모기업인 xAI의 챗봇 &'그록&'이 최근 일부 이용자의 요청에 아동 등 미성년자의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선정적인 이미지로 변환한 것으로 드러난 이후 각국 규제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명성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최근 X에 알고리즘을 포함한 불법 콘텐츠 관련 자료를 연말까지 보존하라고 명령했고, 영국 정부도 X에 대한 접속 차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댓글 등 온라인 활동 때문에 체포된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가 영국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어째서 영국 정부는 이렇게 파시스트적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오픈AI-소프트뱅크, &'AI 심장&' 전력망에 통큰 베팅...스타게이트 가속 샘 알트먼이 이끄는 오픈AI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구동의 핵심 동력인 전력 인프라 확보를 위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SB에너지(SB Energy)&'에 10억 달러(약 1조 4590억 원)를 투자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알고리즘 동맹&'을 체결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합니다. CNBC는 현지시간 9일 AI와 소프트뱅크가 SB에너지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협력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확보에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에 1.2기가와트(G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합니다. 1.2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일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급입니다. SB에너지는 소프트뱅크와 대체투자 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지원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와 덴버 등지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습니다.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성명에서 &'SB에너지가 가진 전력 인프라 개발 역량과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했다&'며 &'대규모 AI 연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전력 공급까지 일원화하는 새로운 건설 모델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업계는 이번 투자를 지난해부터 거론된 5000억 달러(약 730조 원) 규모의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일명 &'스타게이트(Stargate)&' 구상을 실현하는 첫 단추로 해석합니다. 손정의 회장은 AI 혁명에 필요한 막대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1월 오픈AI 보유 지분 전량을 58억 3000만 달러(약 8조 51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손 회장이 이 자금을 회수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 &'실물 인프라&'에 재투자하는 &'올인(All-in)&' 전략을 택했다고 분석합니다. 소프트뱅크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LP)에서 벗어나, 오픈AI의 핵심 파트너로서 데이터센터라는 &'하드웨어&'와 전력이라는 &'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관계를 재편한 셈입니다. 이는 AI 모델 개발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 AI 패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오픈AI는 챗GPT 등 고성능 AI 모델을 운영하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해 11월 &'2025년 매출이 200억 달러(약 29조 1900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2030년까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입니다. 오픈AI는 최근 증가하는 연산 수요를 맞추기 위해 1조 4000억 달러(약 2040조 원) 규모의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막대한 투자비와 운영비를 감당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AI 산업의 물리적 한계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번 협력이 성공한다면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회사와 직접 손잡고 자체 발전소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中국영기업, 日기업에 희토류 신규 계약 거부 방침 전달&' 중국의 일부 국영기업이 일본과는 희토류 신규 계약을 맺지 않기로 한 방침을 일부 일본 기업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지난 6일 일본에 대한 군사 목적의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 금지를 발표한 이후 희토류를 사려는 일본 기업이 거부당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기존 계약의 파기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여행 자제령으로 시작된 일본에 대한 경제적 압박 조치가 전략 물자인 희토류로까지 파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6일 &'일본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및 일본 군사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타 최종 사용자 용도의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부 희토류는 중국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 허가 목록에 올라있는 물질이지만 상무부는 대상 품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작년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여겨집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 조치와 관련해 &'일본 지도자가 최근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을 공공연하게 발표해 대만해협에 대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이는)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한 것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배한 것으로 성질과 영향이 극도로 나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일본 관광 자제령, 중국 내 일본 영화·공연 제한(이른바 &'한일령&'&<限日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취소 등 보복 조치를 늘려왔습니다. AI시대에 천장 뚫은 구리…세계 최대 광산 공룡 탄생하나 국제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하면 글로벌 최대 광산업체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 갔습니다. 글로벌 광산업체 리오틴토와 글렌코어가 합병 협상을 재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다. 리오틴토와 글렌코어는 철광석 등에서 사업 초점을 구리로 옮기고 있습니다. 글렌코어는 &'구리 성장 회사&'로 회사 브랜드를 바꾸고 현재 세계 6위 수준인 구리 생산량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기업가치가 2천600억달러(약 378조원)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회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리오틴토와 글렌코어는 이날 양사 사업부의 일부 또는 전체를 합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각각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기업가치는 리오틴토가 1천420억달러, 글렌코어가 650억달러로 추산됩니다. 이번 M&&A(인수합병)는 양사 중 덩치가 훨씬 더 큰 리오틴토가 글렌코어를 합병하는 형태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글렌코어의 주가는 8.8% 급등했습니다. 반면 리오틴토 주가는 시드니 증시에서 5% 떨어졌습니다. 합병 협상 재개 소식은 대표적인 금속 원자재인 구리가 이례적 호황을 거듭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국제 구리 현물 가격은 산업 수요 급증에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이번 주 사상 처음으로 톤(t)당 1만3천달러를 넘어섰습니.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전력 설비 수요 급증도 구리 가격을 밀어 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업계에서는 2040년 구리 공급 부족분이 1천만t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FT는 전했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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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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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