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유재석' 신동우 “데뷔 11년차, 평생 연기하싶다”
[SBS funE l 강경윤 기자] &'따르릉. 여보세요. 오늘은 어떤 친구를 만나볼까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신동우(20)를 모르는 어린이들은 거의 없다. EBS &'보니하니&'에서 MC 보니를 맡은 신동우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국민 MC &'유재석&' 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동우의 매력은 외모 뿐 아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니 하니&'에서 순발력 넘치는 진행 실력은 실로 놀랍다. 신동우는 3년 째 매일 평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니하니&'를 이끌고 있다. 대입 수능시험날에도 생방송을 할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걸그룹 에이프릴의 진솔과 함께 온갖 돌발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인다. 연예인을 꿈꾸는 어린이들 가운데 신동우를 롤모델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디션을 통과해 &'보니하니&' MC가 되었는데요. 초반에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속도 울렁거리고 힘들었어요. 외운 대사 하기도 급급했죠. 세월이 가다 보니까 떨림이 많이 사라졌고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겼어요. 애드립도 치고 웃으면서 방송을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도 생방송이라 부담은 있어요.&' 신동우는 6개월째 호흡을 맞추는 하니 진솔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진솔 씨는 걸그룹이라서 활동도 많을 텐데 &'보니하니&'에 책임감이 강해요. 생방송을 정말 열심히 준비해오고요. 가수로서의 활동을 하다 보면 시간에 많이 쫓길 텐데 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에 기쁨을 줘요.&' &'보니하니&'를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신동우는 연기자로서 데뷔 11년 차다. 9살 때 데뷔해 벌써 스무편이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KBS &'제빵왕 김탁구&', SBS &'무사 백동수&', SBS &'강구 이야기&' 등 굵직한 작품을 거쳤다. 특히 MBC &'에덴의 동쪽&'으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연기자로서 데뷔는 9살 때였어요. 귀여운 외모 때문에 &'배우 한번 해볼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어머니 권유로 연기학원을 1년 정도 다녔어요. 첫 드라마를 찍고 나서 어머니가 물으셨어요. &'더 할래?&' 처음 해본 연기가 재밌었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은 연기가 평생 하고 싶어졌어요.&' 신동우는 초등학생 시절 출연한 드라마 &'위대한 유산&'에 대한 추억이 많았다. &'김재원 삼촌, 한지민 누나가 참 잘해줬던 기억이 나요. 드라마 마치고 재원 삼촌이 게임기 선물도 해줬어요.(웃음) 어린 시절, 촬영장에서 만난 좋은 연기자 형, 누나들, 그리고 스태프 형, 누나들을 만난 덕분에 연기자로서 계속 이어올 수 있었어요.&' 물론, 남들보다 일찍 연기에 뛰어든 아역배우의 삶이 녹록치만은 않았다. 학업과 연기를 병행해야 하는데다, 한 작품의 오디션을 볼 때마다 동 나이 때 배우들이 몰려 5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는 건 모두 어린 배우들의 몫이 된다. 게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스스로 장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질 때는 아역배우로서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다고 신동우는 말했다. &'저는 사춘기가 중학교 1학년 때쯤 왔어요. 사고를 치거나 한 적은 없지만 그 땐 어머니에게도 많이 툴툴 댔던 것 같아요. 성격도 내성적이고 그랬는데, 그 때 도움을 준 게 동현이, MC그리예요. 동현이는 외향적인 성격이고 저는 내성적이거든요. 동현이가 사람을 대하는 걸 보면서 저도 많이 변했고, 긍정적인 성격이나 마음도 많은 닮아진 것 같아요.&' 신동우는 이제 성인 연기자로서의 &'숙제&'를 고민 중이다. 평범한 남자라면 할 수밖에 없는 군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어렸을 땐 사실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렇게 카메라를 찍는 거구나&', &'TV에서 보는 사람들을 이렇구나&' 그런 느낌이었는데, 점점 나이를 먹을 수록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정말 이게 하고 싶은 건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건가?&' 많이 고민 했는데, 정답을 찾았어요. 저는 늙을 때까지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제 연기 스펙트럼도 넓히면서 어엿한 성인의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는 게 제 숙제이자 꿈입니다.&' 사진제공=신동우 SNS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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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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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