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요동치는 美 대선…트럼프 당선 시 수혜 받을 산업은?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 연원호 국립외교원 경제기술안보연구센터장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어느새 9천4백만 원대로 뛰었습니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급등했는데요. 트럼프 경제정책을 반영한 주요 자산 가격의 변화,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하죠. 트럼프 트레이드가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전문가들과 토론해 보겠습니다. 박상현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 연원호 국립외교원 경제기술안보연구센터장 모셨습니다. Q. 도박사들과 월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승리에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여론 조사는 어떻게 바뀌고 있습니까? Q. 먼저 자산시장 쪽에서 보겠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가장 수혜를 받을 자산은 무엇일까요? Q.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민감한 반응을 보인 곳이 가상자산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왜 트럼프를 환영하는 겁니까? Q. 미 연준의 빅컷 이후에도 달러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 강세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상승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걸까요? Q. 트럼프를 강달러 지지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얼마 전 &'강 달러와 엔화·위안화 약세는 미국에 매우 불리하다&'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Q. 트럼프 경제관의 상징은 관세입니다. 선거 캠페인에서 한 얘기대로 관세를 매길 수 있을까요? 말한 대로 관세를 매긴다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Q. 높은 관세 인상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있죠. 결국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Q.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를 위해 1천억 원을 기부하며 대선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 대선에 미칠 영향력과 트럼프 당선 시 전기차 산업 전망은? Q.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는 에너지 정책에서 차이가 크죠. 관련 산업에도 차별적인 영향이 나타날 텐요. 어떻게 다른 겁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D리포트] 골드만삭스, 2026년엔 전기차 돌아온다?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의 부진한 업황이, 2026년에는 나아질 거라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골드만삭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킬로와트시 당 149달러였던 전기차 배터리 평균가격이 2026년에는 82달러선까지 하락할 것 이라며 그 근거로 배터리 기술 혁신과 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의 가격 하락을 들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2026년이 오면, 미국 시장에서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 가격이 내연차와 비슷해질 것 이라며 그렇게 되면 전기차 수요가 강력하게 살아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올해 유럽에서만 100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출시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전망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LG전자,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화재 예방' 이중 안전망 구축
▲ 화재 예방 기술이 탑재된 국내용 7kW 완속 충전기 LG전자는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화재 예방을 위한 과충전 방지 기술을 이중으로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출시하는 7㎾(킬로와트) 완속 충전기에 스마트 제어 기술과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을 적용해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에서 충전 제어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충전 중지 등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충전기에 탑재한 전력선 통신 모뎀과 전기차의 통신 컨트롤러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신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모니터링합니다.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은 전기차의 통신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충전 시 사용 전력이 충전기에서 측정 가능한 가장 낮은 전력인 1W(와트) 미만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면 충전 완료로 판단해 충전을 차단합니다. LG전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고객 안전을 위한 프로세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납, 카드뮴, 수은 등 10대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을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 물질 사용에 관한 제한 지침 기준 이하로 통제합니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연평균 32.3% 성장해 2030년 1,8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까지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글로벌 1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
[서학개미 브리핑] 이번 주 3분기 실적발표…가격 인하 타격 심화 우려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계속 같은 종목들이 순위에 오르고 있는데요. 4위는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TSLL&', 그리고 &'테슬라&'가 2위에 올랐습니다. 순매수액 기준으론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데요. 로보택시 공개 이후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테슬라는 23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망은 어두운 편인데요. 전문가들은 주당 EPS로 작년 3분기와 직전 분기보다 줄어든 0.58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판매 둔화 극복을 위해 대거 할인에 나서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3위는 &'엔비디아&'입니다. 매도 우위인데요. 엔비디아는 계속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1% 가까이 올랐는데요. TSMC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 실적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I칩 수요 급증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넘게 증가한 32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렸는데,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어서 월가에서 주목하는 뉴욕증시 종목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주 &'TSMC&'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이에 니드햄의 찰스 쉬 애널리스트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2024년 자본지출이 300억 달러를 소폭 웃돌고, 2025년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첨단 정밀공정 라인 구축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특히 2나노미터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1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사실 TSMC의 발표 전에 ASML이 실적 쇼크로 시장에 충격을 안기면서, 반도체 겨울론이 재점화된 상태였는데요. 이처럼 두 기업의 엇갈린 실적으로 반도체 업황도 양극화가 본격 시작됐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AI의 혜택을 어느 정도 받는지에 따라 향방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찬바람을 몰고 온 &'ASML&' 소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ASML은 지난주 암울한 실적을 발표했죠. 이에 주가가 이틀간 20% 이상 폭락하며 반도체주 전반의 하락세를 이끌었는데요. ASML 최고재무책임자는 반도체 부문 수요 부족 상황이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웰스파고의 조 콰트로치 애널리스트는 리스크 해소 시기에 대한 논쟁은 있겠지만, 시장은 리스크가 아닌,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2026년엔 회복할 수 있다는 회사의 자신감과, 또 산업 내 위치와 시나리오엔 구조적인 변화에 없다는 것에 주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00달러에서 790달러로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버&'입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익스피디아 인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최근 몇 년간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음식 배달과 기업 물류 및 광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슈퍼 앱으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그러나 트루이스트의 유세프 스퀼리 애널리스트는 인수 성사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규모가 크고 복잡한 인수는 운영 위험을 초래하며, 현재 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건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란 의견인데요. 실제로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실망감을 자아내면서 우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죠. 이에 투자 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99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종목 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