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박완규·지현준의 합류...연극상 석권 '붉은낙엽' 캐스팅 공개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2021년 초연 이후 국내 유수 연극상을 모두 석권한 연극 '붉은 낙엽'이 지난 27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인공 '에릭 무어'에는 김강우, 박완규, 지현준이 참여한다. 배우 김강우가 연극 &<햄릿 ? 더플레이&> 이후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또 2021년 초연으로 각종 연극상을 거머쥔 박완규가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는 지현준도 합류해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 실종된 소녀 '에이미'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가정의 평화를 깨는 아들 '지미 무어' 역에는 이유진, 장석환, 최정우가 분한다. '지미무어'의 엄마이자 '에릭 무어'의 아내인 '바네사 무어' 역에는 김원정과 의심의 눈초리가 끊이질 않는 '에릭'의 친형 '워렌 무어'는 권태건, '에릭' 친아버지 '빅터 무어'와 대학교수 '한스'역에 선종남이 출연해 한층 더 연기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 '붉은 낙엽'은 미국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에릭 무어'의 아들 '지미 무어'가 이웃집 소녀 '에이미'의 실종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으면서 가정에 피어오르는 의심과 내면의 균열, 평범한 가족의 파멸 이야기를 그려낸다. 2021년 초연 이후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신인 연출상, 제42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국내 유수의 연극상을 모두 석권했다. kykang@sbs.co.kr
'빈처' 가수 정선연, 지병으로 별세…향년 51세
록발라드 가수 정선연이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9일 정선연 측은 정선연이 28일 오후 8시 20분 구리 한양대병원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고 밝혔습니다. 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록밴드 사계로 데뷔한 뒤 1991년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을 결성해 보컬로 활동했습니다. 솔로 데뷔 이후로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주목받으며 '빈처', '제발', '행복하니' 등의 곡으로 방송 3사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정선연은 가수 임재범, 박완규 등 특색있는 보컬로 사랑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주제곡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장은 윤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될 예정입니다. (사진= 워너비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록발라드 가수 정선연이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9일 정선연 측은 정선연이 28일 오후 8시 20분 구리 한양대병원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고 밝혔습니다. 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록밴드 사계로 데뷔한 뒤 1991년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을 결성해 보컬로 활동했습니다. 솔로 데뷔 이후로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주목받으며 '빈처', '제발', '행복하니' 등의 곡으로 방송 3사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정선연은 가수 임재범, 박완규 등 특색있는 보컬로 사랑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주제곡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장은 윤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될 예정입니다. (사진= 워너비엔터테인먼트)
KT·LGU+ 5G폰도 LTE 요금제…선택약정 '자동갱신'도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도 5G 단말기에서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동시에 1년 약정을 선택하는 가입자에게 추가적인 1년 약정 연장을 사전에 미리 예약하는 제도를 도입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1일) &'통신비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KT와 LG유플러스의 LTE, 5G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제한을 폐지하고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이 지난달 23일 단말기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제한을 폐지한 데 이어 KT는 내일(22일)부터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19일부터 폐지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데이터 구간에서는 5G 요금제가 LTE 요금제보다 비교적 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실에 따르면 앞서 LTE의 1GB 단가는 2만2천원, 5G 1GB 단가는 7천800원으로 LTE의 단가가 3배가 비싸다는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완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달 28일 &'5G 요금제를 많이 개선하다 보니 LTE 요금제 쪽이 5G보다 못한 구간이 있다&'며 &'LTE 요금제도 5G 요금제가 내려가는 것과 조화를 이루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동시에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와 협의해 1년 약정을 선택하는 가입자에게 추가적인 1년 약정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제도를 내년 3월 29일부터 도입합니다. 기존의 1년, 2년 약정과 더불어 &'1년+1년&'을 선택할 수 있고 해당 약정을 선택한 가입자는 자동으로 1년 약정이 자동 연장됩니다. 이통3사는 가입신청서·홈페이지 등을 개선하여 위약금 구조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고, 약정만료 시점(약정만료 전 2회, 약정만료 당일, 약정만료 후 1회)에 발송되는 안내문자에 재약정 신청이 가능한 URL을 포함하여 이용자의 재약정 신청 편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재 1년·2년 약정의 요금할인율은 25%로 동일하고 1년 약정을 선택할 때 해지 위약금(할인반환금)이 더 낮은 상황입니다. 다만, 상당수 이용자가 2년 약정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약정만료 후 재약정 신청이 번거롭고 위약금 구조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의 통신사 전환비용을 완화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출시한 통신사로 이동해 실질적인 요금 부담 완화 혜택을 누리고,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가 재약정 신청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완화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중 호우, 산사태 등으로 주거시설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로 파손된 경우에는 위약금 없이 인터넷·유선전화·TV 서비스 이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부터 주거시설 피해로 인해 서비스를 해지할 이용자는 재난 피해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통신사에 제출하면 약정 할인반환금, 장비임대료 할인반환금, 장비 분실·파손에 따른 변상금 등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언급한 3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중저가 단말 출시 확대, 알뜰폰 요금제 출시 유도 등 나머지 추진 과제들도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브수다] 유주 박완규 선배님, 저와 '따라랏' 어떠신가요?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주(25·최유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감'이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읽는 공감능력이 좋은 편인 유주는 음악 작업을 할 때에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유주가 '복잡함'을 덜어내고 '비워냄'으로 완성한 솔로 싱글앨범 '따라랏'은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는 미니멀하고 그루비한 노래다. 이어폰에 귀에 꽂고 사람이 붐비는 강남역에서 떠오른 '따라랏'이란 흥얼거림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듣기만 해도 흥겹다. 인간 대 인간으로도 그렇지만, 음악할 때도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쉬는 날에는 다른 사람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본다든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친구들과 대화를 해본다든지 각기 다른 입장에 서보는 걸 좋아해요. '따라랏'은 흥얼거림을 단순하고 키치하게 쓴 곡이었어요. 유주에게 강남역은 군중이 가득한 곳인 동시에 각기 다른 이들의 외로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연예인이라는 옷을 벗고, 가벼운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길을 걷다보면 바쁜 사람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혼자가 된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된다. 이 곡은 저에게도 '비워냄'이기 때문에 누군가 들었을 때 단 3분 만이라도 자유로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노래가 끝나면 현실로 돌아오겠지만, 우리 모두 환상에 젖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에서 싱어송라이터 솔로 가수로 변신한 유주는 검은 생머리에 큰 눈을 강조한 키치한 메이크업, 학창시절을 연상케 하는 교복 의상으로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음악을 듣고 스타일링이 곧바로 떠오른 건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모든 작업이 원하는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는 의미였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행복했던 날인 '따라랏' 뮤직비디오를 찍고 돌아온 날이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을 때 퍼뜩 떠오른 작은 아이디어 한 조각이 음악이 되고, 뮤직비디오라는 확실한 결과물이 되어 사그라들지 않는다는 이 작업이 저에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분들도 도와주셨지만 이번 앨범은 유주 그 자체예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솔로로 변신한 지 2년. 유주는 여자친구로는 국내 걸그룹 최정상의 자리에도 올라봤지만 솔로로서는 입지를 차근차근 다지는 중이다. 이 곡을 준비하면서 조금 더 단단해졌다. 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주는 몬스타엑스 형원, 마마무 휘인, 걸그룹 빌리, 댄서 바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따라랏' 챌린지를 선보여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솔로 가수 데뷔 이후 첫번째 시도였던 이번 챌린지는 점점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유주가 챌린지를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유주는 수줍게 록가수 박완규의 이름을 꺼냈다. '따라랏'에 머리카락을 만지는 안무가 있는데, 가능하시다면 박완규 선배님과 챌린지를 해보고 싶어요. 라며 유주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커넥트 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