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사지3] 광화문 광장, 또 부순다고? 왜 권력만 잡으면 꼭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또 다시 '공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광장 '재구조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만든 현재의 광장을 뜯어고친다는군요. 조선 건국과 함께 만들어진 경복궁-광화문과 그 앞 거리-광장. 600년 동안 수없이 뜯어고쳐진 대한민국 1번가의 역사를,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 '역시사지'에서 살펴봤습니다. *** 역시사지 퀴즈 이벤트*** 영상으로 보시고 다음 경품 퀴즈의 정답을 맞춰 보내주시면 정답자 20명을 추첨해 한정판 비디오머그 머그컵을 보내드립니다. Quiz.01 광화문 앞 육조거리를 처음 설계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태조 이성계 ② 태종 이방원 ③ 삼봉 정도전 ④ 세종 이도 Quiz.02 일제가 경복궁 앞에 세운 '조선총독부' 건물이 완전 해체된 때는 언제일까요? ① 1986년 ② 1996년 ③ 2006년 ④ 2016년 ▶ [역시사지 EP.03] 퀴즈 이벤트 참여하기 : 바로가기
[문화현장] 혐오 시대의 민주주의…신간 '감정 민주화'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감정 민주화 / 이경원 / 한울] 혐오의 시대 민주주의의 현실을 파헤치는 &<감정 민주화&>입니다. 혐오가 일반화되면서 정치권력이나 경제권력 같은 감정권력이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감정 민주화가 필요해졌다는 것입니다. 혐오가 정치와 결합해 포퓰리즘을 낳았다며, 그 작용 메커니즘을 분석한 뒤 공감과 소통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 [내가 백년식당에서 배운 것들 / 박찬일 / 인플루엔셜] 세월과 내공의 힘, &<내가 백년식당에서 배운 것들&>입니다. 노포는 맛있어서 오래된 식당이라며, 50년 넘게 유지해온 식당들의 비결을 들여다봅니다. 맛을 위한 원칙을 지키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말 그대로 백년식당이 돼가고 있는 전국 20개 노포 식당을 10여 년에 걸쳐 돌아봤습니다. --- [마음챙김의 인문학 / 임자헌 / 포르체] 흘려보내는 시간 속에서 찾는 자신만의 고요, &<마음챙김의 인문학&>입니다.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가 아니라 의미의 시간 카이로스를 붙잡으면 마음이 한가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도전과 이덕무, 정조대왕 등 삶을 관조하는 선현들의 문장 40편을 오늘에 맞게 해설하고 원문도 곁들였습니다. ---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 / 정경아 / 바이북스] 유리천장을 깬 &<독한 언니의 직장생활백서&>입니다. 대기업에서 30년 근무하고 첫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 여성이기 때문에 맞닥뜨려야 했던 경험담을 녹여냈습니다. 우리 사회 여성의 지위 문제이기도 하지만, 남녀 문제를 떠나 직장생활의 기본 태도일 수도 있는 원칙들을 보여줍니다.
[문화현장]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사…'미안함에 대하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미안함에 대하여 / 홍세화 / 한겨레출판사] 세월호 학생들과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사, &<미안함에 대하여&>입니다. 현실 정치가 모른 체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에 아파하고,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분노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좌절하지도 또 포기하지도 말자고 저자는 제안합니다. ---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 / 최연식 / 옥당북스] 현명한 지도자의 덕목은 무엇인지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이 정리했습니다. 조선의 대표 지식인 24명은 사적인 신념과 공적인 책임 사이에서 중용을 유지하려고 애썼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부터 성리학을 체계화한 이황까지 개인의 삶과 정치, 학문적 성취를 조망했습니다. --- [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 / 바니 하리 / 동녘라이프]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이 알려줍니다. 식품 기업들은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까지 동원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칼로리보다 중요한 것이 식품 첨가물이라며, 내가 먹는 음식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 [험블 파이 / 매트 파커 / 다산사이언스] 사소해 보이는 계산의 실수나 오류가 큰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을 &<험블 파이&>가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아랍식 마일과 이탈리아식 마일을 착각한 콜럼버스는 아시아까지의 거리를 잘못 계산했고 지금 달력의 토대를 만들었던 카이사르는 윤달을 4년 마다가 아니라 4년째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수학의 실수에 대한 책답게 페이지의 순서가 거꾸로 돼 있습니다.
주호영 민주당 몽니…277석 얻었더라도 국가 틀 못 바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제사법위원회를 차지하겠다고 이렇게 몽니를 부릴 때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얻은 177석이 질적으로 다른 권력이라고 우긴다. 1987년 체제 이후 정착된 국회 관행을 '잘못된 관행-적폐'라고 주장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177석이 아니라 277석을 얻었더라도 바꿀 수 없는 게 있다. (그것은) 우리의 헌법 정신,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국민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잠시 주권을 위임했을 뿐이다. 내일이라도 그 위임을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누적된 경제정책 실패로 국민의 삶이 팍팍하다&'며 &'김정은 남매는 군사적 도발을 공공연하게 위협하고 있다. 지난 3년의 평화 프로세스는 파탄 났고, 안보 대비 태세는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조선시대 정도전이 지은 '경국대전'을 인용하며 &'백성의 삶을 위태롭게 하면 왕이라도 쫓아내야 한다는 게 600년 전 삼봉 정도전의 가르침&'이라며 &'민생이 아프다는 비명을 집권 세력이 외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규, 지난 성탄절에 '네번째' 결혼… 가족·지인만 불러 조용하게
배우 박영규(66)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2일 박영규의 소속사 크레빅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영규 씨가 지난해 12월 25일 가까운 가족, 지인들 참석 하에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자가 비 연예인인지라 입장 표명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영규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번이 박영규의 네번째 혼인이다. 박영규는 지난 2005년 김모씨와 세번째 결혼을 했고, 이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박영규의 네번째 결혼 소식으로 그의 이혼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1953년생인 박영규는 1973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85년 MBC 베스트극장 '초록빛 모자'를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으로, 대표작으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드라마 '정도전' 등이 있다. 현재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며,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 않아'로 관객을 만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