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72홀 노보기 우승 8승 거머쥔 박지영, 응투 순위는?
티샷하는 박지영 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지영(28)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투어 8승째를 거뒀습니다. 특히 박지영은 대회 70번째 홀에서야 첫 보기를 기록했고, 72홀 기준 역대 최소타 기록에도 딱 한 타가 모자라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박지영은 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 랭킹 1위 황유민(8,448표)을 추격하며 단숨에 2위(5,568표를)에 올라섰습니다. 그 뒤로는 윤이나, 조아연, 박현경 순으로 응 • 투 선수 순위가 결정되었습니. 지난주 2위였던 박현경은 5위로 순위가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받았습니다. 당첨 포인트와 관련된 흥미로운 장면은 1R에서 발생했습니다. 1R의 당첨자는 총 212명인데 211명이 윤이나에게, 단 한 명이 김서윤2에게 투표했습니다. 만약 윤이나, 김서윤2 공동 선두가 아닌 김서윤2의 단독 선두로 경기가 종료되었다면, 단 한 명의 회원이 100만 포인트의 라운드 상금을 독차지하며 명장면이 탄생했을수도 있었습니다. 4월 19일(금)에 개막하는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즈에서는 단독 당첨자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와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 황유민 선수의 응 • 투 선수 랭킹의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대한 참여나 KLPGA 투어 시청은 SBS골프닷컴(sbsgolf.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LPGA 시즌 첫 우승 박지영, 세계랭킹 53위
▲ 박지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과 통산 8승을 달성한 박지영이 세계랭킹 53위에 올랐습니다. 박지영은 오늘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7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40위권을 지켰던 박지영은 올해 들어서는 60위 밖으로 밀렸다가 단숨에 50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미국의 넬리 코다가 1위를 굳게 지켰고 고진영은 6위, 김효주는 9위를 유지했습니다. 양희영은 15위를 지켰지만, 신지애는 19위로 1계단 떨어졌습니다. (사진=KLPGA, 연합뉴스)
박지영, 6타 차 압도적 우승…통산 8승
&<앵커&> 국내 여자골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0년 차 베테랑 박지영 선수가 6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통산 8승째를 달성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영이 5번 홀 79m 웨지 샷을 핀 옆에 바짝 붙여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아냅니다. 7번 홀에서는 6.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쥡니다. 거침없는 버디 행진으로 여유 있게 앞서가던 박지영은 마지막 18번 홀을 13m 장거리 버디 쇼로 장식하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2위 정윤지를 6타 차로 따돌린 박지영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지영/KLPGA 투어 10년 차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항상 열심히 하다 보니까 계속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남자 골프 KPGA 투어 개막전에서는 어제(13일) 환상적인 샷 이글을 선보였던 윤상필이 오늘 7타를 더 줄여 부상 투혼을 펼친 2위 박상현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13번 홀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합계 7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나무 밑으로 들어가 위기를 맞았지만 환상적인 웨지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3언더파 5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안병훈은 1언더파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섭니다.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운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 10오버파 82타로 무너져 합계 11오버파 공동 52위로 밀려났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박지영, K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 6타 차 우승…통산 8승
▲ 티샷하는 박지영 KLPGA 투어 데뷔 10년 차 베테랑 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영은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16언더파 272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72홀 266타(22언더파)는 KLPGA 투어 역대 2번째로 적은 타수입니다. 이 부문 최소 기록은 265타(23언더파)입니다. 박지영은 올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8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지영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기도 합니다. 같은 대회 트로피를 2년 만에 또 들어 올렸습니다.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을 챙긴 박지영은 상금랭킹을 27위에서 3위(2억 722만 원)로 끌어올렸습니다. 대상 포인트 랭킹은 4위(90점)입니다. 박지영의 통산 상금은 40억 원대를 돌파해 4위(41억 5천186만 원)를 유지했고 3위 이정민(41억 9천360만 원)과는 약 4천만 원 차입니다. 박지영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고 2, 3라운드에서는 차례로 버디 6개씩 낚았습니다. 그리고 4라운드 15번 홀까지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다가 16번 홀에서 처음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경기 초반 아이언샷이 흔들린 박지영은 1번 홀(파4), 2번 홀(파4), 3번 홀(파5)에서 모두 그린을 놓쳤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모두 파를 지켰습니다. 그 사이 4타 차 3위였던 조아연이 추격해왔습니다. 조아연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번 홀(파5)에서도 버디 퍼트를 추가하며 선두 박지영을 한때 2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영은 5번 홀(파4)에서 79 웨지샷을 핀 옆에 붙여 버디를 잡고 3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7번 홀(파4)에서 6.6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2위 정윤지와 4타 차를 유지한 채 후반에 접어든 박지영은 10번 홀(파5)에서 6.5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20언더파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후 13번 홀(파4)에서 5.8m 퍼트로 버디를 잡은 박지영은 14번 홀(파4)에서는 99m 거리에서 웨지 샷으로 핀 바로 앞에 공을 떨어뜨려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16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박지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3m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6타 차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2위 정윤지에 이어 조아연과 박현경이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는 이예원, 배소현, 김지수, 이제영, 노승희, 이가영 등 6명이 자리했습니다. 윤이나는 징계에서 풀린 뒤 두 번째 출전 대회를 10언더파 공동 11위로 마쳤습니다. 방신실은 9언더파 공동 16위,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7언더파 공동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R 2타 차 선두
▲ 박지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박지영은 오늘(13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천6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를 2타 차로 앞섰습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박지영은 2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박지영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입니다.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2승에 도전하는 정윤지가 2타 차 2위에 올랐고, 조아연이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입니다. 방신실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 윤이나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3위에 각각 자리했습니다. 지난 7일 끝난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0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이주미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