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 연봉 1억 · 박혜미 연봉 7천만 원에 영입
▲ 심성영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심성영과 박혜미를 영입했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9일 오후 5시로 마감한 FA 협상 결과에 따르면 2023-2024시즌 청주 KB에서 뛴 가드 심성영이 계약 기간 3년, 연봉 1억 원, 수당 2천만 원 조건에 우리은행과 계약했습니다. 또 용인 삼성생명에서 뛴 박혜미는 기간 3년, 연봉 7천만 원, 수당 2천만 원 조건에 역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심성영은 2010년부터 KB에서만 뛴 선수로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는 평균 3.4점, 1.3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을 거친 박혜미는 2023-2024시즌 평균 3.2점, 1.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FA 자격을 얻은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이 모두 팀을 떠난 우리은행은 심성영, 박혜미를 영입해 전력 손실을 메웠습니다. 신한은행 이혜미와 이하은, 삼성생명 김한비, BNK 김한별은 계약을 맺지 못해 20일부터 2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이어갑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빚 돌려막기로 버틴다…서민 급전 카드론 40조 육박 '역대 최대'
[앵커] 서민들의 급전창구인 장기카드대출, 이른바 카드론 잔액이 치솟으면서 4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카드값을 내지 못한 차주가 늘면서 리볼빙 잔액도 1년 사이 늘었습니다. 엄하은 기자, 카드론 규모가 또 늘었다고요? [기자]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약 39조 4천8백억 원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약 36조 8천억 원이었을 때보다 2조 원 넘게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해 서민 급정창구로도 불립니다. 고물가 시대 속 급전이 필요한 취약차주들이 카드빚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상환을 미루는 리볼빙 잔액도 늘었다고요? [기자] 차주들의 카드빚 상환 능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국내 결제성 리볼빙 잔액도 약 7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약 1천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다만, 7조 5천억 원을 기록했던 전달보다는 소폭 줄었는데요. 최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리볼빙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면서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제성 리볼빙은 카드 대금의 최소 10%만 우선 갚고 나머지는 이월해 갚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당장 연체를 막을 수는 있지만 추후 더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해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차주들이 늘면서 카드론을 돌려 막는 대환대출도 증가세입니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1조 7800억 원으로 1년 사이 6천억 원 늘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1분기 단기사채 발행액 193.2조…1년새 10.8%↓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가 193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0.8% 감소하고, 직전 분기보다는 14.6% 감소한 수준입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합니다. 기업어음과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도입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133조2천억원, 유동화 단기사채가 60조원 발행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7.3%, 17.7%씩 감소한 규모입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금액이 176조4천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1.3%를 차지했습니다. 만기별로 보면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192조원으로 총발행 금액의 99.4%를, 93~365일물은 1조2천억원으로 0.6%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70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동화회사와 일반·공기업이 각각 60조원, 33조7천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디앤디파마텍, 공모가 3.3만원 확정…내달 2일 코스닥 상장
[(자료: 디앤디파마텍)]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밴드 2만2천~2만6천원의 상단을 초과한 3만3천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천18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48.5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총공모액은 약 363억원이고,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천442억원입니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가 밴드 상단인 2만6천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고, 특히 전체 물량의 95.5% 기관은 확정 공모가 3만3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공모자금은 올해 상반기 진행 예정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 임상 2상에 쓰일 예정입니다.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친 뒤, 다음 달 2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자사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준 기관투자자에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MASH 치료제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상업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SG 최정, 이르면 롯데 3연전에 복귀… 매일 몸 상태 확인
▲ KIA 크로우의 공에 맞고 괴로워하다가 교체되는 최정 투구에 맞아 왼쪽 옆구리를 다친 SSG 랜더스 최정이 이르면 23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입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오늘(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번 LG와 3연전엔 출전하기 어렵다 며 최정의 상태를 알린 뒤 트레이닝 파트에선 롯데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고 전했습니다. 이 감독은 현재 최정은 훈련하지 않고 휴식에 전념하는 상태 라며 일단 매일매일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복귀 시점을 정해야 할 것 같다 고 덧붙였습니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KIA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최정은 처음 진료받은 병원에서 왼쪽 갈비뼈가 미세하게 골절됐다고 진단받았으나 추후 두 차례 검진에서 골절이 아닌 단순 타박 소견을 받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피한 SSG는 최정을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았습니다. 최정은 지난 16일 KIA전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보유한 KBO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홈런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씁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