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시즌2 확정…김남길·이하늬·비비 등 캐스팅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남길·이하늬·김형서·김성균 SBS 인기 드라마 '열혈사제'가 올해 하반기 중 시즌2로 돌아옵니다. SBS는 드라마 '열혈사제2'에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 김해일 역은 시즌1에 이어 김남길이 맡았습니다. 이하늬와 김성균도 그대로 출연하고, 가수 겸 배우 김형서는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 역으로 새롭게 합류합니다. 2019년 방송된 드라마 '열혈사제'는 사회 풍자, 코미디, 그리고 액션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큰 인기를 끌었고, 자체 최고 시청률 22.0%로 종영했습니다. 시즌1의 박보람 감독과 박재범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습니다. 제작진은 시즌2는 웃음, 액션, 범죄 서사까지 모든 부분이 한층 업그레이드돼서 찾아온다 고 귀띔했습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연합뉴스)
SBS 드라마 '악귀',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동상
SBS는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이 주연한 드라마 '악귀'가 2024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한국 드라마 '악귀', '재벌집 막내아들',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중 '악귀'가 본상을 받았습니다. 이옥규 책임 프로듀서는 '악귀'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물의 외피로 현실 속 청춘들의 고민과 그들이 처해있는 경제적 불평등을 다루며 응원과 위로를 건넨 작품이었다 며 이 어려운 미션을 해내신 김은희 작가님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욕 페스티벌 TV && 필름 어워즈는 1957년 시작된 시상식으로, 현지시각 지난 16일 올해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정부 의대 교수 주 1회 휴진 결정 유감…환자 곁 지켜야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움직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달라 고 촉구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공의는 의료현장으로, 의대생은 교육현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 며 의대 교수 여러분들은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시기를 당부한다 고 했습니다. 이어 의료인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논의의 장으로 나와주실 것을 당부한다 며 의정갈등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국민과 환자, 사회 각계의 호소와 요구에 귀 기울여달라 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 한 달이 돼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교육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며 지금 이 순간에도 대부분의 의대 교수들은 진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환자 곁은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분들도 많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도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증원 백지화' 요구를 비판하며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의료계는 '의료개혁 백지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것이며 어렵게 출발한 의료개혁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 며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개혁은 수십 년간 정체되어 온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 이라며 그동안 여러 장벽에 가로막혀 시도조차 못하고 번번이 실패해왔던 의료개혁의 배를 어렵사리 출항시킨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일반병상 입원환자와 중환자실 입원환자가 평시였던 2월 첫째 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며 23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전주 대비 4.3%,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6% 증가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안과, 산부인과, 외과 등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기관은 18곳으로, 전주 대비 4곳 증가했다 며 진료역량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 응급환자가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격화…이 공습에 헤즈볼라 지휘관 사망
이스라엘과 이란의 정면충돌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됐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격돌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오전 드론(무인기)으로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해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고위 지휘관 후세인 알리 아즈쿨을 살해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피살된 후세인은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 인물로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세우는 데 깊이 관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그(후세인)의 제거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후세인을 사살한 드론의 촬영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후세인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가 달리던 중 폭발하고 차 앞부분이 화염에 휩싸인 뒤 2차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수십발을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하닌의 민간인들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