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3천 태국 관중 속 2천 명 붉은악마 · 교민 뜨거운 응원
▲ 붉은악마와 한국 축구팬들이 응원하는 모습 대~한민국! 26일(현지시간)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가 열린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 한국팀을 응원하는 구호가 울려 퍼졌습니다. 태국 최대 규모 경기장을 가득 채운 약 5만 명 중 원정팀인 한국 측 관중은 2천 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 103명을 중심으로 한 응원단 약 400명에 태국 교민 등을 합한 숫자입니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은 4만 5천4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관중을 제외하면 나머지 약 4만 3천여 명은 태국 팬인 셈입니다. 관중석은 태국팀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현지 팬으로 가득 찼습니다. 태국이 지난 21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날 경기에 대한 태국 팬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직접 경기장에서 관전했으며 왕실 인사들도 경기장은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도적인 숫자의 홈팀 태국 응원에도 한국 응원단은 기죽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응원단은 경기장 한쪽 구석에 마련된 원정팀 관중석에서 '일당백'으로 목청을 높였습니다. '2천 명 대 4만 3천 명' 격차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한국 응원단은 '아리랑', '오 필승 코리아'를 비롯한 응원가와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조호태 붉은악마 의장은 원정팀이 불리하지만, 응원단, 교민들과 최대한 힘을 모아 큰 소리로 응원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의 연속골로 앞서가자 한국 응원단의 사기는 더 올랐습니다. 반면에 박진섭(전북)의 골로 스코어가 3-0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어진 태국 일부 팬들은 자리를 떴습니다.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왔다는 직장인 조 모(37) 씨는 지난주 서울 경기에서 비겼는데 한국 선수들이 기죽지 않게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교민 사회도 대표팀 응원에 가세했습니다. 방콕에 거주하는 축구 팬 정 모(17) 군은 TV로만 응원하다가 이렇게 직접 한국팀 경기를 볼 수 있게 돼 너무 즐겁다 며 서울 경기를 마음 졸이면서 봤는데 오늘은 꼭 이겼으면 좋겠다 고 한국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한국과 태국 관중들은 열띤 응원 대결을 펼쳤고 양측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운동장에서 몸을 풀던 한국 선수들이 원정팀 관중석으로 다가와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한국 응원 소리가 더욱 커졌고, 이때 태국 응원단에서 야유가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태국 응원석에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팬도 눈에 띄었습니다. 태국 팬들은 자국팀을 응원하면서도 손흥민 등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나오면 감탄사를 내뱉으며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태국 축구 팬 타나(36) 씨는 경기에 앞서 토트넘의 팬이지만 오늘은 그래도 태국을 응원하겠다 며 양 팀이 오늘은 1대 1로 비기고, 한국이 중국을 이겨 두 나라가 최종예선에 진출하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관중석에는 세계적인 K팝 그룹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사는 '태국(THA)-한국(KOR)'이 나란히 새겨진 응원 수건을 들고 경기를 즐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세븐틴, 9월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 출격…K팝 가수 중 유일
그룹 세븐틴이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1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9월 7~8일 양일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메인 무대에 오른다. 세븐틴이 유럽 지역 대규모 음악 축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은 올해 이 음악 축제에 초대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다. 벌써부터 현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롤라팔루자 베를린'이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 확산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세븐틴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헤드라이너 위상에 걸맞은 이들의 흥겨운 라이브 무대와 대체 불가한 퍼포먼스는 현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매년 쟁쟁한 팝스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올해 라인업에는 세븐틴과 함께 샘 스미스(Sam Smith),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버나 보이(Burna Boy),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나일 호란(Niall Horan), 루이 톰린슨(Louis Tomlinson) 등이 포함됐다. 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앞두고 있다. 이 투어는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사진 출처 : Lollapalooza Berlin]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세븐틴이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1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9월 7~8일 양일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메인 무대에 오른다. 세븐틴이 유럽 지역 대규모 음악 축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은 올해 이 음악 축제에 초대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다. 벌써부터 현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롤라팔루자 베를린'이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 확산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세븐틴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헤드라이너 위상에 걸맞은 이들의 흥겨운 라이브 무대와 대체 불가한 퍼포먼스는 현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매년 쟁쟁한 팝스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올해 라인업에는 세븐틴과 함께 샘 스미스(Sam Smith),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버나 보이(Burna Boy),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나일 호란(Niall Horan), 루이 톰린슨(Louis Tomlinson) 등이 포함됐다. 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앞두고 있다. 이 투어는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사진 출처 : Lollapalooza Berlin]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거짓 열애설에 시달린 라이즈…SM 허위사실 유포, 선처 없이 강경 대응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그룹 라이즈(RIIZE)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지난 13일 라이즈 공식 채널을 통해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됨은 물론 인신공격, 모욕,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도를 넘은 게시물 게재 등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해당 사안을 충분히 인지해 수집된 자료를 검토 중 이라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고소를 통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SM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주변 인물, 특히 가족 및 지인을 향한 상습적인 스토킹,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면서 이러한 행위 역시 개인에 대한 범죄 행위인 만큼,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 주시고, 부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 앤톤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거리에서 손잡고 찍힌 사진이 확산되면서 앤톤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여성은 앤톤과 어릴 때부터 친구 사이라고 해명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멤버 은석 또한 연습생 출신 A 씨와 과거 교제했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이 역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한편, 2023년 9월 데뷔한 라이즈는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K팝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라이즈는 오는 5월 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개최, 전 세계 9개 지역을 방문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그룹 라이즈(RIIZE)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지난 13일 라이즈 공식 채널을 통해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됨은 물론 인신공격, 모욕,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도를 넘은 게시물 게재 등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해당 사안을 충분히 인지해 수집된 자료를 검토 중 이라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고소를 통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SM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주변 인물, 특히 가족 및 지인을 향한 상습적인 스토킹,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 면서 이러한 행위 역시 개인에 대한 범죄 행위인 만큼,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 주시고, 부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 앤톤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거리에서 손잡고 찍힌 사진이 확산되면서 앤톤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여성은 앤톤과 어릴 때부터 친구 사이라고 해명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멤버 은석 또한 연습생 출신 A씨와 과거 교제했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이 역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한편, 2023년 9월 데뷔한 라이즈는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K팝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라이즈는 오는 5월 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개최, 전 세계 9개 지역을 방문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