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조하나 첫 만남에 실물이 훨씬 예쁘다 …'불청' 최고의 1분 '7.5%'
SBS '불타는 청춘'에 가수 겸 배우인 만능 엔터테이너 이기찬이 새 친구로 합류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 2부 각각 시청률 5.7%, 7.1%(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주요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7%로 어김없이 화요 예능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항으로 여행을 떠난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1996년 'please'로 데뷔한 가수이자 배우 이기찬이 등장했다. 생애 첫 리얼 예능에 출연한 그는 &'감기에 걸려서 약을 먹었더니 정신이 나가있다&'며 유독 어색함과 긴장감에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41세인 이기찬은 &'적은 나이는 아닌데 '불타는 청춘'에서는 적은 편 아니냐?&'며 제작진에게 대뜸 &'최민용 형 오시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는 &'조금 걱정이 되는 게 최민용 형이다. 군기 잡을까 봐 걱정&'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불타는 청춘'의 마지막 서열로서 뭐든 시키면 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친구 픽업조로는 맏형 김도균과 '불청' 막내계 선임 김부용이 나섰다. 두 사람은 관록있는 '촉'으로 새 친구의 위치를 단번에 파악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부용은 이기찬을 보자 &'어렸을 때부터 같이 활동했고, 대학교 후배&'라며 &'세 살 후배이지만 그때 이기찬은 고교생 가수였고, 나는 성인 가수여서 되게 어리게 봤다&'며 이기찬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부용이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이기찬은 &'불청 다시보기를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혜림이 누나랑 친해서 보게 됐는데, 너무 웃기더라. 역으로 다시 보기를 계속했는데 거의 3년치를 봤다&'고 밝혀 '불청' 애청자임을 입증했다. 또 &'불청에서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질문에 그는 &'조하나 선배님&'이라며 &'처음 나왔을 때 춤 추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부용이 &'형이 도와줄게&'라고 하자 이기찬은 &'형이나 어떻게 좀…제가 밀어드릴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숙소에 도착한 김도균은 브루노와 기타 연주를 하면서 음악 세계에 빠져들었다. 조하나가 오자 브루노는 한국의 전통춤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브루노가 전통춤의 종류를 묻자 조하나는 &'몇 가지로 단정 짓기에는 종류가 엄청 많다. 난 한영숙류라고 해서 그 춤의 특색은 굉장히 단아하다. 화려함보다는 한국적인 정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브루노가 '단아함'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자 조하나는 김도균의 기타 연주에 맞춰 즉석 무용 시범을 선보이며 &'이게 단아함이다&'라고 춤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성국은 박선영과 '스페인 부부'라는 애칭이 마음에 안든다며 제작진에게 &'어차피 부부 시리즈 계속 갈 거면 선영의 '영'과 성국의 '국'을 따서 그냥 '영국 부부'로 가라&'고 셀프 애칭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시청률 7.5%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숙소에 도착한 이기찬과 만나보고 싶었던 누나 조하나의 첫 만남에서 터졌다. 김도균은 새 친구가 '하나를 제일 보고 싶어했다'며 문 앞 마중을 제안했다. 조하나는 음식을 만들다가 &'나 예쁘게 하고 가야 되는 거 아니예요?&'라며 긴장했다. 이기찬은 조하나가 &'새 친구분 오셨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등장하자 성큼 성큼 걸어와 악수를 청하며 &'실물이 훨씬 예쁘시네요&'라고 인사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 친구 이기찬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오는 11월 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서 계속 이어진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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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