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상승하는 인도증시…달러 약세에 신흥국 매력 커졌다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한덕수 탄핵 기각…巨野 &'9전9패&'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 기각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헌재는 어제(24일) 한 권한대행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8명 중 5명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나머지 재판관 중 2명은 각하, 1명은 인용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재판관은 내란 가담·방조·묵인, 특검법 거부 등 네 개 탄핵소추 사유에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을 보류한 게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지만, 파면 결정을 정당화할 만한 사유가 존재한다고 보진 않았습니다. 한편 헌재는 결정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적법성 등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판단을 회피했는데,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는 예측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 다시 웃는 인도 증시…외국인 자금 &'밀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인도증시가 자금 유입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월 들어 4년 만에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이 지난 21일 하루에만 1조 2759억 원 순매수에 나서는 등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전망으로 달러 약세 상황이 되자 인도 등 신흥국 매력이 커진 영향입니다. 인도는 수출 의존도가 낮은 내수 중심 성장 국가라는 점에서 국내총생산(GDP)에서 무역수지가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조선·방산 안부럽다…진격의 &'○○일렉트릭&'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K 전력기기 회사들이 한국 제조업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은 AI라는 &'메가 트렌드&' 때문입니다. 빅테크의 천문학적인 AI 투자, 데이터센터 확충 기조가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3670억 달러(약 540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노후한 전력망 교체 시기까지 맞물렸습니다. 실제로 국내 &'빅3&' 전력기기 업체로 꼽히는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은 모두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퍼 사이클&'을 맞은 빅3는 공장 증설을 거듭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 &'3500조 공룡&' 국민연금 주식·대체투자 확 늘린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주식과 대체투자 규모를 확 늘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13%와 43%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이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점에 도달했을 때, 국민연금 적립금 규모가 개혁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3500조 원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지난해 65%로 잡았던 주식 등 위험자산 목표 비중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연금은 2029년에는 해외 주식을 42%까지 늘리고 국내 주식 비중은 13%로 줄일 계획입니다. 대체투자는 15% 규모인데, 이 중 해외 비중이 80%에 달할 전망입니다. 2050년 기금이 3500조 원에 달하고 국내주식 비중은 13%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향후 약 25년간 연금이 315조 원어치 가까운 국내주식을 더 사들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 토허제 충격없는 압구정…8억 더 올랐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앞두고 닷새간 수억 원 떨어진 손바뀜 거래가 주로 일어났지만, 일부 지역에선 가격이 크게 오른 신고가도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1차 전용면적 183.41㎡가 지난 19일 직전 거래보다 8억 원 오른 92억 원에 팔렸습니다. 같은 날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 114.463㎡도 직전 거래보다 3억 원 가까이 올라 40억 원에 팔렸습니다. 추가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매도인들이 가격을 더 올려 팔기 위해 수억 원의 위약금을 감수하는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압구정 등 최상급지에선 토허제 영향이 적어 &'현금 부자&'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4050 취업자수 급감 흔들리는 &'경제 허리&'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달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40, 50대 취업자 수가 2013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40, 50대 제조업 취업자 수는 222만 7000명으로 산업 분류가 개편된 2013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최저치였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도 106만 9000명으로 12년 만에 최소였습니다.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계의 가장 역할을 하는 4050 일자리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체 고용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왔던 산업군에서 4050 세대의 고용이 위축되면서 한국 경제의 &'허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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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