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의 분노… 안일했다. 용납할 수 없다
&<앵커&> 토트넘이 또 한 번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늘 동료들을 칭찬하던 주장 손흥민 선수도 오늘만큼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도 전반 11분 로메로의 골로 앞서나가며 출발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후반 7분, 상대 슛이 마치 '핀 볼'처럼 수비 2명을 맞고 실점 상황으로 이어졌고, 29분에는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습니다. 안일한 백패스로 위기를 자초하며 역전 골을 헌납했습니다. 이 와중에 손흥민마저 쓰러졌습니다. 경합 상황에서 상대에게 가격 당한 손흥민은 허리를 부여잡고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뛰려 했지만 결국 후반 43분에 교체됐고, 벤치에서도 몹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괜찮길 바랍니다. 허리뼈를 강하게 차였어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2대 1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는데,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못 챙긴 리그 최초의 불명예 기록에 주장 손흥민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동료들에게 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화나요.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됩니다. 5경기 연속이라니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안일했어요. 슈퍼스타든 유망주든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더 밀려난 토트넘은 사흘 뒤 뉴캐슬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민영, 화면출처 : 유튜브 동현kldh)
'아! 광고 봐야겠네'…유튜브 프리미엄 기습 가격인상
유튜브가 8일 한국에서 멤버십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합니다.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는 한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회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은 지난 2020년 9월 (월 8690원→1만450원) 이후 3년여 만입니다. 신규 회원의 경우 1만4900원의 가격이 이날부터 바로 적용됩니다. 기존 회원의 경우 결제 주기가 시작되기 전 최소 30일 동안 기존 가격이 유지됩니다. 멤버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 결제 주기가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가격 정책에 동의해야 합니다. 또 2020년 9월 이전 구독을 시작한 장기 회원의 경우 새 가격이 적용되기 전 최소 3개월의 기간 동안 기존 가격으로 멤버십을 유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영상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기능 사용 등의 혜택도 제공합니다.
[영상] 보수 성향 유튜버가 저격한 한 초등학교 가정통신문… 결국 '서울의 봄' 단체관람 취소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47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발생한 논란이 화제입니다. 12.12.군사반란을 다룬 이 영화를 단체관람하기로 한 어느 초등학교의 가정통신문을 두고 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관객 수 조작 시도 라며 더러운 '좌빨 교육'을 막아야 한다 는 등의 글이 올라온 겁니다. 이를 지지하는 누리꾼과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로 결국 이 초등학교의 '서울의 봄' 단체관람은 취소됐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채널에는 우리가 승리했다 라는 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한 편의 천만 관객 보유 영화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요즘, 인기만큼 뜨거운 논란을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김남우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뉴스서 '손가락 욕' 날린 앵커… 카메라 잡힐 줄 몰랐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생방송 중 '손가락 욕' 날린 뉴스 앵커'입니다. 방송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화면에 표시되고, 이어 뉴스 앵커가 똑바로 앉아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생방송 사고 모습인데요. 방송 사고를 알아챈 앵커는 재빨리 손가락을 거둠과 동시에 얼굴 표정을 바꾸고 뉴스를 진행하기 시작했지만, 어처구니없는 모습은 이미 방송으로 송출된 뒤였습니다. 뉴스를 본 시청자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앵커와 방송사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앵커는 뉴스가 시작되기 전 스튜디오에 있던 동료들과 장난을 하다가 일어난 일로 카메라에 잡힐 줄은 정말 몰랐다며 사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영방송 진행자가 세계적 조롱거리가 됐네 ,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는 말, 바로 이럴 때 쓰는 거죠 ,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또 저러면 퇴출감이겠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Imagen Noticias)
음주운전 말리려다 욕설 봉변…방관하는 게 맞나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음주 운전 말리려다 욕설 봉변'입니다.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뭐 하는 거예요?) 술 먹고 운전한다고 해서. (운전 안 했는데. 그니까 왜 참견하셨어요?)] 분위기가 참 험악하죠. 지난달 경기도 양평군의 한 식당 앞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제보자는 손님으로 방문했다가 식사 뒤 음주 운전을 하려는 한 일행을 보게 됐다는데요. 대리기사를 부르네 마네하며 실랑이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음주 운전하면 신고하겠다고 한마디 보탰다고 합니다. 그러자 상대측 일행이 전부 나서 막말과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운전을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고, 웬 오지랖이냐며 아이들 보는 앞에서 언성을 높여 속상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제보자는 그 사람들이 대리기사를 불러서 갔는지, 직접 운전하고 갔는지 모르겠다며, 다음부터는 음주 운전을 하든 말든 방관하는 게 맞는 거냐고 의견을 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굳이 저런 사람들과 대면해 말릴 필요 없다. 조용히 신고하면 끝 , 너무 용감하다. 나라면 엄마가 자랑스러웠을 듯 , 험한 세상인데 괜한 참견은 안 하는 게 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