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일정] 美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58.5
■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도 확인하시죠. 월요일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나옵니다. 먼저 미국은 S&&P글로벌의 12월 PMI 확정치인데, 앞서 나온 예비치는 58.5로, 기준선인 50은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58.5는 3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소비 증가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확정치는 어떨지, 확인하시고요. 중국은 민간 기업까지 포함한 차이신 서비스업 PMI인데요. 11월엔 51.5로 기준선을 웃돌아 확장 국면은 이어갔지만, 예상치였던 52.4는 밑돌았습니다. 신규 주문과 수출 주문 지수가 모두 감소하면서 확장세가 둔화됐는데, 이번엔 어떨지, 지켜보시죠. 화요일로 넘어갑니다. 이날부터 미국의 고용지표가 줄줄이 나옵니다. 먼저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구인이직보고서가 주목되는데, 구인건수가 중요합니다. 9월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월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흐름이 11월까지 이어졌을지가 관건입니다. 유로존에서는 12월 소비자물가 예비치가 관심입니다. 유로존의 CPI는 11월까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수치가 이달 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의 최대 변수입니다. 미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하는 지난달 비제조업 PMI도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S&&P글로벌의 PMI와는 반대로, 11월엔 예상치를 크게 밑돈 바 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가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Dive In&', 그러니까 몰두하다, 몰입하다, 이런 뜻인데 특히 인공지능 관련 기술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우리 기업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꼭 확인해야 할 이벤트죠. 계속해서 수요일 일정 보실까요.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던, 지난달 미 연준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에 나오는데요. 0.25% 포인트 추가 금리인하 결정이 나오기까지 연준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들이 오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달 금리인하는 만장일치가 아니었고, 예상 금리인하 횟수도 축소됐죠. 연주 내부 기류, 중요합니다. 미국 고용지표는 지난달 ADP 민간고용 집계가 예정돼 있습니다. 11월엔 예상치를 밑돌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연준 통화정책과 묶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요일엔 또 중요한 실적 발표가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습니다. 증권가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줄었을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상대적으로 큰 일정은 없습니다. 유로존의 11월 소매판매 정도가 눈에 띄고요. 뉴욕증시는 하루 휴장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이 열리면서 문을 닫습니다. 이어서 금요일 일정 보시죠. 미국 노동부의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다음 주 가장 중요한 지표죠. 세 가지 항목을 눈여겨보셔야 하는데, 첫째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입니다. 11월엔 22만 7천 명 늘면서 앞선 10월의 3만 6천 명 증가 &'쇼크&'에서 벗어났습니다.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의 탄탄한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에 12월 집계가 중요합니다. 실업률도 체크하셔야 하는데요. 4.2%로 오른 수치에 변동이 있을지 주목되고요. 이밖에 시간당 평균 임금도 중요합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를 발표하고요. 그리고 반도체 업계가 주목하는 대만 TSMC의 12월 매출이 나오는데요. 11월 매출은 전년 대비 34%나 급증해, 우리 돈 12조 원을 넘겼습니다. 인공지능을 등에 업고 삼성전자와 계속 격차를 벌리고 있는데, 이번에 나오는 수치도 글로벌 반도체주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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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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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