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위·열대야 지속
다음 주는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주 아침 기온은 23∼28도, 낮 기온은 29∼3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오겠고, 이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서울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26도, 최고 기온은 32도입니다.
[날씨] 푹푹 찌는 무더위…'돌풍·번개' 강한 소나기 주의
주말인 오늘(27일) 무더위와 소나기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경보 지역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 낮 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이겠습니다. 오늘 야외 활동 계획하신다면 우산은 꼭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중부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소나기 쏟아질 때 있겠는데요. 소나기가 내릴 때는 돌풍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mm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현재 일부 호남과 제주 지역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개미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호남과 경남,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제주 산지에 많게는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 1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파리 올림픽] 열기구 모양 성화대 비롯한 개회식은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
성화 최종주자 페레크와 리네르가 열기구 성화대에 최종 점화 [AFP=연합뉴스]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에 선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도중에 축하 공연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또 미리 촬영해둔 영상으로 대형 전광판과 TV 중계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회 선언 이후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의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맡았습니다. 페레크와 리네르는 튈르리 정원에 자리한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는데, 불이 붙자마자, 성화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1783년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열기구 무인 비행에 성공한 것에 착안해 만든 역사상 가장 창조적인 성화대였습니다. 거대한 열기구 아래에 불을 붙였고, 이 열기구는 파리 밤하늘로 솟구쳐 올라가 올림픽 성화대로 변모한 열기구가 올림픽 기간 파리를 환하게 밝히게 됩니다. 프랑스가 개발한 수소기구를 성화대로 사용하는 창의적인 올림픽 성화 점화뿐만 아니라 이를 축하하는 &'사랑의 찬가&'와 함께 에펠탑에서 들여오는 세계적인 팝 스타 셀린 디옹이 부른 노래는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근육이 굳는 질병을 앓고 있는 셀린 디옹은 약 1년 7개월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고 에펠탑에서 샹송 &'사랑의 찬가&'를 열창하는 장면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의 밤을 더 환하게 �T내준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센강과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 등을 주 무대로 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예전 올림픽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파리 올림픽 개막 축하 셀린 디옹 공연 (파리=연합뉴스) 현지 시간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 시내에는 꽤 굵은 빗줄기가 내려 개회식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비는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다시 개회식 시작을 앞두고 비가 쏟아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프랑스의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가 감독을 맡은 개회식 행사는 총 12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3천명에 이르는 공연자들이 무대를 채웠습니다. 음악은 클래식과 샹송부터 랩과 전자 음악까지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습니다. 졸리 감독은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하려는 메시지를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 종교, 성적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올림픽기가 거꾸로 게양되고, 한국 선수단 소개를 &'북한&'으로 잘못하는 등 행사 진행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온 점은 혁명적인 올림픽 개회식 진행 방식에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개회식장 거꾸로 달린 올림픽기 (파리=연합뉴스)
[내일날씨]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체감 35도 '폭염'
일요일인 내일(2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후에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동부, 경북권, 경남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소나기…최고 35도 '찜통더위'
토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늦은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충북 북부에는 이른 새벽까지, 전북과 경북 북부는 늦은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6∼2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 북부 내륙·산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5∼30㎜, 강원 북부 동해안 5∼30㎜입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