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찌빠' 나선욱, 박나래→신기루 '여성 멤버 조합'에 덩때녀 아니에요? 너스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나선욱이 여성 멤버 조합에 애칭(?)을 붙였다. 28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남녀 대결이 예고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덩치들은 남녀가 서로 다른 츄리닝을 입고 등장했다. 이에 박나래는 드디어 이런 날이 와요 라고 했고, 신동은 인원이 맞지 않는 것을 보며 이러면 상대가 안 되잖아 라고 걱정했다. 박나래는 서장훈을 보며 오빠, 저한테 원투쓰리 펀치 다 왔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국주는 네가 그러면 어떡해. 그래도 친구고 언니인데 라며 박나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내가 펀치다 라고 급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을 보던 나선욱은 덩때녀 아니에요? 덩때녀 라고 말해 덩때녀들을 자극했다.
NBA 피닉스, 웸반야마 빠진 샌안토니오에 충격패
▲ 케빈 듀랜트 미국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스가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결장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피닉스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04대 102로 졌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에 덜미를 잡힌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하고, 42승 30패를 기록해 순위가 8위로 두 계단 추락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6위 새크라멘토 킹스와는 0.5경기 차입니다. 샌안토니오 웸반야마는 발목을 삐어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소핸이 26점 18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26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피닉스는 원투펀치인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랜트가 각각 36점, 29점을 기록해 65점을 합작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33대 116으로 꺾었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의 인디애나는 41승 32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6위를 지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마구치 류스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슨 뜻일까
일본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목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21일 공개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숲 포스터에는 딸 '하나'를 업고 숲길을 걸어가는 '타쿠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쿄에서 약 3시간 떨어진 나가노현, 한적한 산골 마을에 사는 '타쿠미'와 '하나' 부녀. 땅에서 나는 풀을 뜯어 끼니를 만들고 산에서 흐르는 물을 길어 마시며 생계를 꾸려 나가는 부녀는 '하나'의 등하교 길에 즐비한 나무들의 이름을 배우며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간다. 하지만, 글램핑장을 건설하겠다며 도쿄에서 찾아온 연예기획사 직원들의 등장에 평화의 균형이 조금씩 무너지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숲의 풍경과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중 가장 강렬한 엔딩을 예고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영화 제목의 의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심상치 않은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을 보고 나면 관객들이 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연에는 선과 악, 그리고 정의가 없다. 악은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이러한 통념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 라며 설명했다. 또한 다른 제목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이 이상의 타이틀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덧붙였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영화 제목은 매우 중요하다. 관객이 어떤 영화인지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제목을 지을 땐 항상 깊은 고민에 잠긴다고 한다. 감독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궁극적으로 악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게 연출해 관객들에게 숨이 멎을 듯한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하며 답을 내리는 데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우크라 파병 논란' 마크롱, 근육질 팔뚝 드러난 권투 사진 공개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제기해 파장을 몰고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근육질의 팔뚝이 부각된 권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파병 가능성 언급에 이은 격투기 사진 공개로 강인함을 과시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사진작가인 소아지그 드 라 므와소니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권투하는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두 장을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사진 속의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악문 표정으로 권투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샌드백을 치는 팔뚝에는 상완 근육과 정맥이 부각돼 있습니다. 이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다시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며칠 뒤에 나왔습니다. 지난달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에 불을 지핀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6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도 어쩌면 언젠가 우리는 러시아 병력에 맞서기 위해 지상 작전을 할 필요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언론들은 이번 사진을 파병 논란과 연결지으며 마크롱 대통령이 신체적 ·정치적 양면에서 강인함을 보여주려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프랑스 C뉴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시선은 상대를 이기기로 결심한 듯 펀치백에 고정했다 며 근육이 불거져 나오고 이를 악물고 있는 모습의 대통령은 진짜 '전사'처럼 보인다. 이는 최근의 긴장된 뉴스를 연상시키는 상황 이라고 전했습니다. BBC도 마크롱 대통령이 권투 사진으로 정치적 근육을 과시했다 면서 우크라이나로 근육을 풀더니 한발 나아가 부풀어 오른 이두박근으로 펀치백을 치는 사진으로 힘을 보여줬다 고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사진은 주기적으로 '상의 탈의' 사진을 공개하며 강인함을 과시하곤 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연스레 대결 구도를 이뤘습니다. BBC는 이 사진은 자신의 건강함을 보여주려 웃통을 벗고 계속 사진을 찍는 크렘린궁의 적수에게 인상을 남길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지역 일간지 니스 마탱은 마크롱 대통령의 사진들이 가슴을 드러낸 채 승마를 하거나 유도를 하는 푸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면서 '궁극적 남성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했습니다. (사진=소아지그 드 라 므와소니에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세계 최초로 '현역 의사 복싱 세계 챔피언'을 노렸던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 교수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서려경은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요시가와 리유나(22·일본)과 비겼습니다. 부심 3명 가운데 한 명은 95-95로 채점했고, 한 명은 96-95로 서려경의 손을 들어줬고, 나머지 한 명은 94-96으로 요시가와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서려경은 프로 데뷔 이래 두 번째 무승부(7승)를 거둬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려경은 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단체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12월에는 세계 타이틀전 전초전 격으로 치른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전에서 3라운드 TKO승을 따낸 바 있습니다. 강력한 펀치가 강점인 서려경은 이날 요시카와와 만나기 전까지 4연속 KO승을 이어갔지만, 요시카와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10라운드 경기를 펼치면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 세계 타이틀을 하나 차지하면 올해 6월 WBA(세계복싱협회)·WBO(세계복싱기구) 통합 타이틀 또는 IBF(국제복싱연맹) 등 메이저 기구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꿈을 잠시 미루게 됐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서려경은 선배 의사의 추천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프로 복서로 데뷔한 뒤에는 본업인 의사와 부업인 복싱을 병행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