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재-윤장현, 장미여관 해체 후 '하이브로'로 컴백
해체된 밴드 장미여관의 멤버 윤장현 배상재가 '하이브로'를 결성해 새출발했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미여관 출신 베이시스트 윤장현과 기타리스트 배상재가 '하이브로'라는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한다. 하이브로는 지난해 같은 멤버였던 드러머 임경섭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신 김호용을 새 멤버로 맞았다. 하이브로의 보컬 자리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동하가 맡았다. 이들은 지난 11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데뷔곡 '노래하자'의 첫 무대를 펼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노래하자'는 민연재 작사가와 공동 작업을 한 곡으로 슬펐던 지난 일은 묻어두고 아픔과 상실감을 이겨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장미여관은 지난해 11월 해체됐다. 당시 일부 멤버들이 '해체가 아닌 분해'라며 불화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육중완과 강준우는 2인조 육중완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육중완이 밝힌 장미여관 해체 이유…“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SBS funE l 강경윤 기자] 많은 잡음을 냈던 밴드 장미여관 해체와 관련해 가수 육중완이 심경을 털어놨다. 육중완은 &'형 동생으로 만난 사이었는데 헤어지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육중완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해체된 장미여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육중완은 &'밴드가 정확하게 연애, 결혼 생활과 같다. 처음엔 좋은데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된다. 그러다 말이 없어지고 대화가 사라지면서 이혼까지 가게 된다.&'면서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육중완, 강준우는 장미여관 해체 이후 2인조 육중완 밴드를 꾸렸다. 장미여관의 나머지 세 멤버인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 등 3인은 해체와 관련해 &'우리는 두 사람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장미여관을 포기하라는 조건으로 3인에게 총 1억원을 제시하기도 했다.&'면서 &'함께 꾸렸던 밴드를 얼마간에 돈을 주면서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않나.&'며 반발했다. 당시 장미여관의 수익 배분이 밴드 해체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장미여관 데뷔 이후 육중완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개인수익을 팀원과 함께 분배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불화가 생겼다는 것. 이에 대해서 장미여관의 나머지 세 멤버들은 &'&'나가달라&'는 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멤버들이 먼저 개인수익은 개인이 가져가도록 분배하자고 했었다.&'고 부인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육중완은 장미여관 해체를 두고 나온 다양한 추측들에 대해서 일일이 반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다. 앞으로 사업이나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윤종신은 &'팀 활동을 오래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래 가는 밴드는 그만큼 칭찬을 해줘야 할 일이다. 그런 팀들은 그룹 안에서 역할 분담이 뚜렷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kykang@sbs.co.kr
육중완이 밝힌 장미여관 해체 이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많은 잡음을 냈던 밴드 장미여관 해체와 관련해 가수 육중완이 심경을 털어놨다. 육중완은 &'형 동생으로 만난 사이었는데 헤어지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육중완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해체된 장미여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육중완은 &'밴드가 정확하게 연애, 결혼 생활과 같다. 처음엔 좋은데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된다. 그러다 말이 없어지고 대화가 사라지면서 이혼까지 가게 된다.&'면서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육중완, 강준우는 장미여관 해체 이후 2인조 육중완 밴드를 꾸렸다. 장미여관의 나머지 세 멤버인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 등 3인은 해체와 관련해 &'우리는 두 사람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장미여관을 포기하라는 조건으로 3인에게 총 1억원을 제시하기도 했다.&'면서 &'함께 꾸렸던 밴드를 얼마간에 돈을 주면서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않나.&'며 반발했다. 당시 장미여관의 수익 배분이 밴드 해체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장미여관 데뷔 이후 육중완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개인수익을 팀원과 함께 분배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불화가 생겼다는 것. 이에 대해서 장미여관의 나머지 세 멤버들은 &''나가달라'는 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멤버들이 먼저 개인수익은 개인이 가져가도록 분배하자고 했었다.&'고 부인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육중완은 장미여관 해체를 두고 나온 다양한 추측들에 대해서 일일이 반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오래 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 우리는 어느순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다. 앞으로 사업이나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윤종신은 &'팀 활동을 오래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오래 가는 밴드는 그만큼 칭찬을 해줘야 할 일이다. 그런 팀들은 그룹 안에서 역할 분담이 뚜렷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육중완-강준우 최초 심경고백 상처 줄까봐 말 아끼게 돼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가 해체와 관련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23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한 육중완과 강준우는 평소와 달리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방송에 임했다. '최파타' 고정 게스트인 두 사람은 밴드 해체와 관련해 논란을 빚자 지난 한주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서 이날 2주 만에 청취자들과 만났다. DJ 최화정이 옆에 있던 강준우에게 &'지금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말을 건네자, 강준우는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 좋지 못하게, 아름답지 못하게 끝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화정은 &'두 분이 어느 곳에서도 입장 발표를 못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이야기할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다시 한번 해체와 관련된 입장을 물었다. 먼저 육중완은 &'우선 정말 죄송했다. 요즘 우리 이야기 말고도 걱정할 거리가 많은데, 하나 더 걱정거리를 얹어드린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다. 지금은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많은 말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을 거듭하다 갑자기 장미여관을 좋아하던 분들이 떠올랐다. 그분들에게 상처를 입힐까봐 하고 싶은 말을 입에 담기만 하고 결국 뱉지를 못했다.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장미여관의 소속사는 지난 12일 밴드 해체 소식을 전하며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새 이름으로 독자 활동을 할 것이라 알렸다. 그러나 멤버 윤장현, 임경섭이 해체 과정에 두 사람이 다른 멤버들에게 일방적으로 '나가달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해 불화설이 불거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매불쇼' 장미여관 3인 육중완, 개인수익 100% 갖기로 합의…이후 나가달라고 통보
밴드 장미여관이 결성 7년 만에 해체한 가운데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 등 3명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부당함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려는 게 아니다. 잘못된 얘기가 진실인 양 퍼져나가는 것을 바로잡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생방송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장미여관의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 등 3인이 출연해 해체에 얽힌 오해와 진실에 대해 언급했다. 윤장현은 &'7년 동안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을 부비며 지냈다.&'면서 &'밴드가 해체할 순 있지만 마지막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배상재 역시 &'이 일로 가족들이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다. 오해를 끌어안고 살아가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윤장현은 &'2월 재계약 얘기가 나오면서 육중완이 힘들다고 했다. 함께 '으�X 으�X 잘해보자'고 했다. 그런데 6월에 강준우가 임경섭과 합주하다가 트러블이 생기자 나에게 전화를 해 '경섭이 형을 빼고 가자'고 하더니 배상재에게 전화해서 그 제안을 했다. 모두 거절하자 8월에 '나가 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그 후에는 서로 차도 따로 타고 다니는 상태로 활동을 해야 했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항간에서는 장미여관의 보컬인 육중완이 개인 활동을 벌어들인 수익을 멤버들과 똑같이 분배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는 얘기가 나왔다. 육중완도 예능프로그램에서 멤버들과의 수익 분배가 똑같이 나누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장미여관 임경섭은 &'1년 이후 중완이가 불만을 드러냈고, 고생한 부분을 보상받아야 한다고 해서 모두 공감해 다시 수익 분배 비율을 조정했다. 이후에도 약 3번 정도 한 것 같다. 지난 2월에는 아예 육중완이 개인 수익을 모두 가져가라고 합의가 됐었다. 그럼에도 8월에 아예 '나가 달라'는 통보가 왔다. 우리도 열심히 했고, 장미여관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왔는데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경섭은 &'3인이 탈퇴하고 두 멤버가 장미여관을 그대로 쓰는 조건으로 두 차례 제안이 들어왔다. 하나는 세션비를 제하고 행사비를 위자료 식으로 그대로 줄테니 나가 달라는 거였고, 또 다른 하나는 멤버 3명에게 총 1억원을 줄 테니 나가 달라는 거였다. 7년 동안 활동한 밴드를 그런 식으로 돈을 앞세워서 나가라고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장미여관 3인은 &'마지막 활동을 할 때 멤버들 간 문제로 제대로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주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장미여관은 2012년 KBS '탑밴드'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이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인기 밴드로 거듭났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