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하반기 취약계층에게 OTT 무료 이용권 제공 검토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급 방식은 디지털 바우처 형태로 오는 하반기에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늘(1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는 지난달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에 디지털 바우처(가칭) 시범 사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중 신청자 5천명에게 OTT 이용권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가운데 신청자들이 원하는 OTT 플랫폼에 등록해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 미디어 시장이 OTT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소외 계층을 위한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동시에 최근 OTT들이 구독료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디즈니플러스는 기존 멤버십 가격(월 9천900원)을 4천원 이상 올리는 등 구독료 정책을 바꿨습니다. 같은 해 12월 티빙은 구독료를 20~23% 인상했습니다. 넷플릭스도 같은 달 베이식 멤버십(월 9천500원) 신규 가입을 제한해 광고 없는 멤버십 구독료를 월 1만3천500원(스탠다드) 이상으로 책정했습니다. 유튜브도 같은 달 구독료를 월 1만450원에서 월 1만4천900원으로 43% 인상했습니다.
'스트림플레이션'에 방통위, 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OTT 실태점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이 최근 큰 폭의 요금 인상에 나서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방통위는 최근 요금을 올린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인상 내용과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43% 인상했으며,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을 진행하면서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2조는 전기통신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방식으로 전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요금·약정 조건·요금할인 등의 중요한 사항을 설명 또는 고지하지 않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해당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을 통해 위반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사실조사로 전환할 예정이며, 위반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처분할 계획입니다.
방통위, 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OTT 요금 인상 실태 점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이 최근 큰 폭의 요금 인상에 나서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최근 요금을 올린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인상 내용과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43% 인상했으며,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베이식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으로 사실상 요금 인상을 한 상탭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2조는 전기통신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방식으로 전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전기통신 서비스의 이용요금·약정 조건·요금할인 등의 중요한 사항을 설명 또는 고지하지 않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해당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을 통해 위반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사실조사로 전환할 예정이며, 위반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처분할 계획입니다.
넷플릭스·유튜브 가격 뛰자…'디지털 이민' 간다
[앵커] 글로벌 OTT업계가 잇달아 구독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구독하기 위해 IP 우회 서비스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 &'디지털 이민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이버에서 판매하고 있는 1년에 4만 8천 원인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원래 가격으로 계산해도 반값이고, 오른 가격인 1만 4천900원으로 계산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판매자 : 직접 우회하면 해당 계정이 정지될 위험이 있어서 저희가 우회를 해서 가족 요금제로 결제를 해서 한국 분들을 초대해서 쓰는 시스템이에요.] 네이버는 오는 21일부터 이 상품을 &'취급 제한 대상 상품&'으로 취급하고 판매를 전면 제재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재판매가 구글 정책에 위반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넷플릭스도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 중 가장 싼 월 9천500원 베이식 멤버십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앞으로 신규 가입자는 최소 월 1만 3천5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독료가 저렴한 나라로 우회 가입하는 이른바 &'디지털 이민&'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김영준 / 충남 천안 : 우회해서 조금 더 절약하는 방법을 선택했지 않나 싶습니다. 인도 쪽을 많이 하는 거 같더라고요.] 이러한 VPN 우회 결제 방식이 불법은 아니지만 이용 약관에 어긋나서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고 구글은 경고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전세계 1,500만명 가입…다운로드 지원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출시 약 1년 만에 이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 수가 전 세계에서 총 1천500만 명에 이르렀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전 세계 광고 요금제 이용자 수가 약 500만 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후 6개월 만에 3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3일 한국 등 9개 나라를 시작으로 스트리밍 콘텐츠에 광고를 붙이는 대신 월정액을 낮춘 &'베이식 위드 애즈&'(Basic with ads) 요금제를 출시했고, 월 요금은 한국에서 5천500원, 미국에서는 6.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이 요금제 이용자는 기존 베이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720p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으나,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