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이 남자 심통도 귀엽네
조승우가 귀여운 심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극 &'마의&'에서는 의관 시험에 도전하는 광현(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3~4번 떨어지는 것은 기본이라고 할 만큼 힘든 시험에, 광현은 마음을 비우고 공부에 임한다. 공부를 하던 중 자신이 예전에 살려냈던 말 영달이가 사복시에 다시 들어오고, 그 이야기를 듣고는 한 걸음에 달려가 눈물의 재회를 나눈다. 이 사실을 지녕(이요원)에게 알리고 싶어 지녕을 찾던 중 성하(이상우)와 마주친다. 성하는 &'지녕과 같이 어울려 의술을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그건 혜민서 안에서만 해야할 일이다. 밖에서 엄연히 지녕은 양반이고, 너는 천민이다&'고 일침하며, 광현에게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을 인식시켜 준다. 그 일로 시무룩해진 광현은 기배(이희도)에게 &'천민이라는 내 신분에 만족하며 살아왔는데, 천민이라서 안좋은 점이 딱 하나 있다. 이번에 의관 시험에 꼭 합격해서 천민이라는 이야기를 더이상 듣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의관 시험 당일 혜민서에서 공부에 빠진 광현에게 지녕이 다가와 &'그렇게 벼락치기 한다고 되냐. 그냥 마음을 비우라&'고 나름의 격려를 보내자, 광현은 괜한 심통을 부리며 &'마음을 비우라니, 너같은 것은 시험에 당연히 떨어지니 열심히 하지 말라는 소리인가요?&'라고 대꾸해 지녕을 놀라게 했다. 신분의 차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속상한 마음을 지녕에게 화풀이 한 것. 지녕은 &'저런 까칠한 면도 있었네&'라며 의아해했고, 시청자는 광현의 치기어린 마음에 미소를 보냈다. 한편, 의관 시험에서도 이명환(손창민)의 방해공작으로 어려움에 빠지는 광현의 모습이 그려져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OSEN 제공) ※ 위 기사는 SBS의 제공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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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