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탄핵 정국'에 갇힌 한국 경제… 파장 여파는?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김성은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찬성표가 8표 이상 나오면 윤 대통령은 탄핵되는데요. 표결에 앞서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의 네 번째 대국민 담화가 표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 외신은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한 비용은 온 국민이 할부로 갚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 그래도 먹고 사는 문제로 힘든 국민에게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둘러 사태가 정리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세종대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분 50초 담화보다 훨씬 긴 분량의 네 번째 담화문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Q. 윤 대통령의 담화가 있은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폭을 축소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은 윤 대통령의 담화를 어떻게 악재로 인식한 걸까요? Q. 윤 대통령은 담화문을 통해서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고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주장, 사실관계는 맞습니까? Q. 계엄사태 이후 경제 금융수장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2의 IMF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가 신용등급엔 아직 변화가 없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불안한 시각으로 보고 있는 건가요? Q. 국회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친윤계에선 &'사퇴하라&'면서 공개 반발도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새 원내 사령탑에 원조 친윤인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여당 내 계파 갈등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Q. 국민의힘이 &'내란 일반특검과 김여사 특검법&'애 반대 표결하는 것으로 당론을 결정했지만, 두 법안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러면 14일에 있을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도 가결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 걸까요? ???????Q. 국내 증시가 세 번째 탄핵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땐, 영향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이번엔 그때랑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탄핵 정국이 더 큰 악재로 작용할까요? ???????Q. 윤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정지 사태에 탄핵안 표결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내각을 이끌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책임론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총리가 계속해서 직을 유지하는 게 맞을까요? ???????Q. 탄핵안 가결 땐,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되는데요. 법으로 정해진 권한대행 1순위는 한덕수 국무총립니다. 하지만, 한총리는 계엄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그러면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맡는 게 맞을까요? ???????Q.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가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1.8%에서 1.6%로 내린 데 이어서 또다시 1.5%로 내렸습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지금의 탄핵 정국이 경제엔 더 치명상을 입히게 될까요? ???????Q.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재추정합니다. 1%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경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길을 밟게 될까요? ???????Q.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 넘어갈 경우,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현재 헌재는 6인 체제입니다. 이제 어떤 절차를 밟게 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정무위, 18일 계엄 사태 후 첫 긴급 현안질의…증시·환율 긴급 점검

[앵커] 불안한 시장과 우울한 경기 상황 속에 국회 정무위원회가 계엄 사태 후 처음으로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벌입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현안질의 언제 이뤄집니까? [기자]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다음 주 수요일인 18일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한 긴급 현안질의에 나섭니다. 계엄 사태 이후 첫 정무위 현안질의로 당초 오늘(13일)로 예정됐지만 2차 탄핵표결을 앞두고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회 관계자는 &'계엄 사태 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주 내에 현안질의를 하려고 했으나 의원총회 등의 일정으로 연기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어떤 질의가 나올까요? [기자] 경제 상황과 정부의 대응책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경색 조짐이 나타나면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등을 필요할 때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증안펀드 집행 기준과 집행 효과 등을 두고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행 시점도 중요한데요. 연내 시행된다고 해도 금융사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인만큼 당장 10조 원을 집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또, 금융당국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계엄 쇼크에도…글로벌 신평사 韓신용등급 안정적

[앵커] 우리 경제가 받고 있는 영향들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특히 대외 신인도 타격을 막기 위해 경제 당국이 연일 바쁜 모습인데, 그럼에도 경제 상황을 둘러싼 불안은 점점 커지는 모습입니다. 우선 정부 움직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이번엔 글로벌 신용평가사를 만났죠? [기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어제(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P·무디스·피치 세 곳의 글로벌 신용평가사들과 만났습니다. 최근 정치 상황과 이에 대한 정부 대응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선데요. 신평사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면서,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신평사들이 아직 움직이진 않았지만, 계엄 사태 이후 불안 요소는 여전한 상황인데요. 신평사들이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내리면 국내 기업과 기관의 외화자금 조달 비용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제팀들이 전부 분주합니다.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일명 &'F4 회의&'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일 열리고 있는데요. 앞서 최 부총리는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진행했고, 오늘(13일) 오전에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외투기업들은 정부 차원에서의 투명한 상황 공유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는 14~15일, 해외 IB 딜러, 애널리스트와 콘퍼런스 콜 앞두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주말 정치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계엄' 후 첫 진단… 완만한 회복 빼고 하방 위험 증가

[앵커] 대외적으로는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스스로 내리는 경제 진단은 눈에 띄게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매달 내놓는 경기동향, 이른바 &'그린북&'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문구가 아예 사라졌습니다. 최지수 기자, 이번 그린북이 계엄 사태 이후 첫 발표였는데, 중요한 변곡점이 생겼네요? [기자] 기획재정부는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기업의 경제심리 위축 등 하방위험 증가가 우려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달에는 단순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는데, 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그린북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정국 속에 발표된 만큼, 현재의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면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경기 회복&'에 대한 문구는 아예 빠지면서 경기 진단 역시 한층 어두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구체적으로 10월 진단 때는 &'경기 회복 흐름&'이란 표현을 사용했고 지난달엔 &'완만한 경기 회복세&'로 바꿨는데요. 이번엔 회복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졌습니다. [앵커] 지표로 봐도 최근 상황이 좋지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을 제외하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생산·소비·투자가 &'트리플&' 감소했는데요. 특히 내수 회복이 더딥니다.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또 최근 주요 기관들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 중반&'까지 낮추고 있는데요. 이에 기재부는 &'관계기관 공조를 통해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민생안정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환율 뜀박질에…수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

[앵커] 비상계엄이 특히 크게 할퀴고 지나간 시장은 외환시장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이번 주 내내 환율이 1천430원선을 넘나드는 모습인데, 시장이 그보다 괜찮았던 지난달에도 이미 환율이 물가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가 영향을 받았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9.03으로 10월보다 1.1%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1차 금속제품과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간재도 1.5% 올랐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1.2%, 1.5%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72.61달러로 한 달 새 3.1% 내렸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1% 낮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평균 1천393원 38전으로 한 달 새 2.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3%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물가지수 계산에 있어 모든 품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가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미 지난달도 환율이 물가를 밀어 올렸는데, 이번달은 더 심해지겠네요?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 달 들어 30원 넘게 올랐습니다. 다만 한은은 이달 수입물가 전망에 대해 &'상·하방 요인이 뒤섞여 있어 당장 전망하긴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0.59로 1.6%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두 달째 상승세입니다. 석탄·석유제품이 2.6%, 화학제품이 1.3% 오르면서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달러 기준 무역지수의 경우 수출물량과 금액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1.4%, 0.3% 떨어졌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尹지지율 11% 또 최저… 탄핵 찬성 75% [한국갤럽]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1%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3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1%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집권 이후 최저치입니다. 부정 평가율은 85%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첫째 주와 둘째 주 53%로 가장 높았고, 이번 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재임 기간 평균 지지율은 31%입니다. 한국갤럽은 &'비상계엄 사태로 8년 만에 다시 맞이한 탄핵 정국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며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1월 초부터 12월 9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까지 6주간 4∼5%에 머물렀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비상계엄 선포&'(10%), &'부정부패·비리 척결&',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통합·협치 부족&', &'김건희 여사 문제&', &'국가 혼란·불안 야기&'(이상 2%)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는 75%가 찬성했습니다. 21%는 반대, 4%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지역별 탄핵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88%로 가장 높았고 서울(81%), 인천·경기(79%) 등이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62%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40대·50대에서 탄핵 찬성이 86%였고, 30대 82%, 60대 60%, 70대 이상은 49%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전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민의힘과 협의해 국정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3%가 찬성했고 68%는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9%는 유보였습니다. 한국갤럽은 &'이 방안이 호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대통령 직무가 즉각 정지되는 탄핵 찬성자가 많고, 대통령이 촉발한 비상계엄 사태를 중범죄인 내란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며, 제안자이자 운영 주체인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우머니] 부동산 시장, 공급절벽 심화 우려?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탄핵 정국이 대한민국을 뒤덮으면서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소비심리와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인데요.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데다, 예정돼 있던 정책 일정들도 밀리거나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 속 부동산 시장 분위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자리했습니다. Q.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이던 계약들도 일정을 미루자며 멈춘 곳도 많다는데요. 당장 분양과 입주를 앞둔 단지들도 일정에 빨간불이 커졌어요? - 탄핵 정국에 부동산 시장도 &'급변&'…분위기는? - 가계대출 관리에 보합세…탄핵정국에 &'빨간불&' -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매수 심리 더 위축&' - 12월 전국 평균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6.2p↓ - 서울 아파트분양지수, 11월 108.3→12월 89.5 - 분양시장 부정적 인식 강화…&'시장 크게 위축&' - 기준금리 연속 인하에도 시중은행 금리 부담 - &'분양 대금 마련 못해&'…계약자들 신축 입주 미뤄 -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88.6…5.2p↓ - 수도권 입주전망지수 90.6…석 달 연속 하락세 - 주산연 &'입주율 저하…잔금대출 정상화해야&' - 중도금·잔금대출 극단 제한, 미분양 등 우려 Q. 과연 집값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도 관건입니다. 대출 규제로 집값이 이미 보합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불안한 정치 상황에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될 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8년 전 탄핵 정국 당시에는 집값이 떨어졌는데 이번엔 어떨까요? - 탄핵 정국에 부동산 시장 &'꽁꽁&'…8년 전에는? - 8년 전 탄핵 정국 상황…서울 아파트값 &'뚝&' -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단기 하락 - 2016년 1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0.33%↓ - 2016년 11월 실거래가 전국 0.16%·서울 0.23%↑ - 2017년 2월 탄핵 심판 본격화…아파트값 차츰↑ - 전문가 &'부동산 시장, 이슈보다 경제 상황 영향&' - 내년 대출 규제 강도·수요·공급 등 집값 좌우 - 전문가들 &'내년 초까진 부동산 관망세 지속&' - 거래량↓ 매물↑…서울 외곽부터 집값 하락세 Q. 당장 주택 관련 정책들이 막히면 그동안 예정됐던 공급 계획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당장 집값 움직임보다 공급절벽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들이 더 걱정이에요? - 당장 탄핵보다 공급 우려…오를 일만 남았나? - 내년 기점 국내 주택시장 &'공급절벽&' 현실화 우려 - 2021년 착공 최고 후 감소세…3~4년간 공급 부족 - 탄핵 정국, 정치적 불확실성…강달러에 공사비↑ - 올해 아파트 입주 36.4만 세대…이후 감소 전망 - 2026·2027년 신규주택 공급, 수요 절반 안될 듯 - 탄핵 정국에 주택 정책 제동…공급 계획 지연 - 민간 건설사, 공사비 인상에 시름…&'상황 악화&' - 원화가치 하락세…철근 등 수입 원자재가 급등 - 주택공급 부족 문제 &'악순환&'…&'내년이 더 걱정&' - 공급 부족→가격 상승…매매 시점 두고 고민 심화 Q. 이번 정부 들어 그동안 멈춰있던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내기 위해 정책을 내놨었는데요. 관련 정책들이 멈출 위기에 몰렸습니다. 국회에 계류된 법안들은 물론이고 이미 통과된 것도 바람 앞에 등불 신세인데요. 지금 막 시작된 1기 신도시, 문제없을까요? - 멈춰버린 부동산 정책…재건축 후속대책 어디로? - 탄핵 정국 본격화…정비사업 추진 단지 불안감↑ - &'이제 선정됐는데&'…1기 신도시 재건축 &'살얼음판&' - 재건축 엎어질라…1기 신도시 주민들 &'혼란·불안&' - 재초환 폐지·재건축 특례법 등 입법과제 제동 - 지난달 27일 3.6만 가구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 - &'27년 착공·&'30년 입주 목표…재건축 돌입 예정 - 국정 공백…현 정부 정책 동력 약화 가능성 - &'진행돼도&' 1기 신도시 이주·교통대책 지연 전망 - 정부 &'차질 없는 부동산 정책 수행&'…시장 &'글쎄&' - 여건 악화 속 공공주택 공급 속도 저하 우려 - &'부동산 정책 바뀔라&'…조합·서울시, 인허가 속도 - 혼란에 불확실성↑…조합 &'정비계획 빨리 제출&' Q. 이미 재건축이 진행 중인 단지들도 속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 재건축 대장 아파트인 압구정 3 구역이 기부채납과 추가 분담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요. 이곳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문제가 있는 모양이에요? - 서울 재건축 대장 &'압구정 3 구역&' 속앓이…왜? - 압구정 3 구역 재건축, 기부채납·추가분담금에 위기 - 서울시, &'압구정 3 구역 행정·예산 지원 &'신통기획&' 진행 - 현대 1~7차 등 3934 가구 재건축…5175 가구 탈바꿈 - 신통기획, 각종 세제 혜택·용적률↑…기부채납 제공 - 성수- 강남 공공 보행교 건립 기부채납 약 4천억 추산 - 전용 112㎡ 기준 1 가구 당 약 3억 원 추가분담금 - 조합원 간 이견 표출…기부채납 조정 놓고 대립 - 일각 &'기부채납 과도&'…신통기획 철회 논란까지 - 일부 지분 등기 누락…조합 집행부 해임 목소리도 Q. 한남 4 구역은 국내 건설사 빅 2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고 있다고요.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선택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나쁘지 않은 상황이에요? - 국내 건설사 &'빅 2&'…한남 4 구역 두고 치열? - 삼성물산 VS 현대건설, 15년 만에 수주 경쟁 - 전례 없는 파격 조건…조합원들 행복한 고민 - 한남동 재개발, &'압구정 3 구역 정비사업&' 전초전 - 다음 주 한남 4 구역 조합원 대상 최종 제안서 공개 - 조합, 내년 1월 시공사 선정총회…건설사 결정 - 용산구 보광동 일대 51개 동 2331 가구 건설 - 삼성- 현대, 세계 수준 설계안…파격 금융지원도 - 공사비 증액·기간 연장 등 건설사- 조합 분쟁 - 조합 제시보다 적은 공사비…공사기간 책임준공도 - 공사지연·미분양도 건설사 책임…지체보상금 걸어 - 건설사 관계자 &'압구정·한남 등 상징적 의미 커&' Q. 건설업계 입장에서는 내년 1월 시작될 트럼프 2기 행정부도 골 친데 국내 정치 상황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환율 상승에 대외신인도까지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환율 상승에 대외신인도까지…악재 넘을 묘수는? - 탄핵 정국·트럼프 2기까지…건설업계 &'겹악재&' - 트럼프 재집권…&'내년 상황도 녹록지 않아&' - 정치적 불확실성…공공 물량 감소·규제 기조 전망 - 건설공사비지수, 2020년 이후 30% &'껑충&' 뛰어 - 강달러·계엄 사태…원자재값 상승 우려 가중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S&P·무디스·피치 韓신용등급 여전히 안정적…회복력 체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늘(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과거 두차례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 등이 안정적인 투자·경영활동을 해나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S&&P 측은 &'최근 사태에도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습니다. 무디스 측은 &'한국경제 하방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없다는 점에 공감한다&'라며 &'한국의 견고한 법치주의가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치 측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기업이슈] 나스닥 사상 첫 2만 선 돌파…국내 반도체주 반등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장 초반 대통령 담화에 출렁였던 우리 시장은 장 후반 다시 상승궤도를 타며 3거래일 연속 올랐는데요. 어떤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나스닥 2만 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현지시간 11일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들도 덩달아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11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거의 확실시된 데다가, 빅테크 기업들에 개별 호재가 나오며 큰 폭으로 뛰어오르자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당에서 탄핵안에 대한 이탈표가 늘어나면서 이번 주에는 정치적인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반도체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에 그동안 흔들렸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 머스크 &'가격 낮춰야&' 비만치료제주 &'들썩&' 일론 머스크 모멘텀이 비만치료제 관련주까지 퍼졌습니다. &'위고비 애용가&'로 알려진 머스크 CEO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비만 치료제의 가격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요. 그는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미국인의 건강, 수명,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GLP 억제제를 대중에게 초저가로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머스크가 DOGE 수장이 되면 비만 치료제 보험가를 낮추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비만치료제 기업에도 호재가 나오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SK그룹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자회사인 SK팜테코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서 최대 2조 원 규모의 비만 치료제를 수주했다고 합니다. ◇ K2 수출 논의 진행 방산주 반등 비상계엄 사태 후 급락했던 방산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계엄사태로 K2 전차 수출 계약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지만, K2 수출에 동반되는 폴란드 현지 생산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지난 10월부터 협의에 들어가 K2 수출 계약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무기청과 현대로템,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 기업은 K2 전차에 대한 계약 최종 협상 단계에 있어 구매의사 확정 단계를 지나 구체적인 계약조항 협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한국의 정치적인 불안이 계약 수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났습니다. 다만 예상했던 대로 K2 전차의 폴란드행이 연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는 K2의 현지 생산 협의 과정 중 생긴 조정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됐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방산주들이 상승했습니다. ◇ 시리에 챗GPT 탑재 아이폰 관련주 강세 애플이 드디어 자사 음성비서 &'시리&'에 챗 GPT를 적용했습니다. 챗 GPT 통합은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데요. 사용자가 시리에 질문을 할 경우 별도의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시리가 자동으로 챗GPT가 제공해 주는 결과를 대답해 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는 챗 GPT에 콘텐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챗 GPT 탑재와 동시에 사실상 본격 개막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렇게 애플에 AI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향후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업그레이드 주지가 촉진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아이폰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실제 상황 맞아?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12일 조지호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시간대별 계엄 계획서를 보여줬지만, 실제상황인지 의심스러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 청장은 &'윤대통령에게 &'이렇게 끝나게 돼 죄송하다&'고 하자 윤대통령이 &'수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엄령 선포 직후 조 청장 지시로 출입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께부터 20분간 통제가 풀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 취재진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입했습니다. 조 청장은 이후 밤 11시 37분께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받고 계엄 포고령을 확인한 뒤 다시 국회를 전면통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발표 이후에도 조 청장에게 6번 전화를 걸어 &'포고령도 발표됐으니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조 청장은 이러한 지시를 일선에 하달하지 않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청장은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수사관 100명을 지원해줄 것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15명의 위치추적 요청을 받았지만, 휘하 간부에게 &'절대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발표 2시간 전인 저녁 7시 20분께 윤 대통령 호출로 이뤄진 &'안가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도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이후 계획이 적힌 A4 용지 1장을 보여주면서 5분간 일방적으로 지시했다고 합니다. 2200(밤 10시)에 계엄령을 발령하고, 2300(밤 11시)에 국회를 장악하는 등의 계획이 시간 순서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조 청장은 함께 배석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안가를 나오면서 &'이게 실제인 게 맞느냐. 우리 갖고 시험하는 것인가&'라고 대화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공관으로 가 배우자에게 &'말도 안 된다. 이게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리 없다&'며 지시 사항이 담긴 A4 용지를 찢었다고 조 청장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긴급체포돼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인치된 상태인 조 청장은 오는 13일 열리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간브리핑] 전국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하락…정국 혼란 영향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두 번째 탄핵열차 종착지가 보인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개 야당은 1차 탄핵안과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헌법이 부여한 계엄선포권을 남용하여 내란죄 구성 요건인 국헌 문란 행위를 했다는 기본 틀을 유지했습니다. 야당은 오늘(13일) 본회의에서 2차 탄핵안을 보고하고 내일(14일) 오후 5시 표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2일) 오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왜 자신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설명하면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담화는 내란죄를 사실상 자백한 거라며 탄핵에 찬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610兆 외화빚&' 기업·은행, 고환율 공포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기업과 은행의 외화 빚이 처음으로 610조 원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기업과 금융권의 대외채무 합계는 4298억 6400만 달러, 우리 돈 약 614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조 95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과 은행은 미국 대선을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올 들어 외화 조달을 대폭 늘렸는데 불어난 외화 부채가 치솟는 환율과 맞물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외화 빚 비중이 높고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중견기업부터 휘청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집 보러 안 와요&'…시국에 눌린 집값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탄핵을 두고 정국이 혼란스러워지자 부동산 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3% 떨어져 지난주 0.02%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38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0.02%로 지난주 0.04%보다 줄어들었고 동대문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구가 더 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보합세로 내려앉아서 30주 만에 가격 상승이 멈췄습니다. ◇ 일반정부 부채, 작년 1217조원…처음으로 GDP 절반 넘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일반정부 부채가 사상 처음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공공기관 349곳의 부채를 합한 일반정부 부채는 1217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60조 1000억 원(5.2%) 늘어난 규모입니다. 국고채가 58조 6000억 원 늘어나는 등 중앙정부의 회계·기금 부채가 늘어난 게 일반정부 부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한국전력 등 비(非)금융 공기업의 부채까지 합하면 나랏빚은 GDP의 70%에 육박했습니다. ◇ 확 불어난 美재정적자…국채ETF 허리휜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국채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던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채 시장은 연방정부 재정 적자가 빠르게 불어나는 가운데 내년 1월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매수세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미국 국채 ETF는 유독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셰어스 만기 20년 이상 장기국ETF(TLT)는 올해 들어 6.2% 떨어졌고 일본 도쿄증시에서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엔화 헤지형 ETF가 같은 기간 12%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손실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 &'택배 반품&' 年 5억건…대행사·보험까지 나왔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1인 100택배 시대, 택배 반품 물량도 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택배 반품 물량은 전체 택배 물량의 10%를 차지해 한해 5억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반품 시장이 커지면서 반품 비즈니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쿠팡, 11번가, 롯데홈쇼핑 등은 반품 상품을 판매하는 &'반품 마켓&'을 운영하고 있고, 판매자를 대신해 반품 제품을 수거하고 검수한 뒤 폐기하거나 판매자나 중고 판매점으로 보내주는 전문 업체도 국내외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무기한 연기' 韓美日 여성 민관 행사…美 예측 못한 상황 때문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여파로 한미 정부간의 안보 협의가 잇달아 연기된 데 이어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일 3국의 민관 합동 행사도 돌연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12∼13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한미일 3국의 정부 당국자와 재계 인사,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3국 여성 경제역량 강화 콘퍼런스&'가 무기한 미뤄졌습니다. 주된 연기 사유가 한국 상황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최측인 국무부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unforeseen circumstances) 때문에 회의가 연기됐음을 알리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참석자 섭외 과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연기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미간에는 4∼5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이 갑자기 연기됐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이번주 방한도 추진되던 과정에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