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문학총연합회, '4차산업혁명시대 인문학의 지평' 주제로 토론회 개최
한국인문학총연합회(공동회장 김재영 박창원 위행복 최신한)가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바른미래당 오세정 국회의원, 한국연구재단 인문전략연구팀과 &'4차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의 지평&'을 대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내 인문학의 권위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각 2개의 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먼저 도승연 광운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오세정 의원을 비롯하여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찬열 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참석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상곤 사회부총리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서면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한국인문학총연합회 공동회장인 박창원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풍요로운 삶의 달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인간의 존엄을 유지할 원리의 연구가 함께 발전해야 하며, 과학기술이 사람중심의 세상 구현에 기여하도록 뒷받침할 제도의 창출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소프트파워&' 개념과 문화산업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문학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인문학의 본래적 속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문의 균형발전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체제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이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협업&'과 &'융합&'이라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요구에도 인문학이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학문 생태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동서비교문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의 가지 조명&'을 주제로 김재영 한국인문학총연합회 공동회장이 &'인문학 한국 4차 산업혁명&'을, 김기봉 전 인문학단장이 &'미래 한국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전동열 한국독어독문학회장과 한지희 경상대학교 영문학 교수, 정상봉 한국중국학회장, 이근명 역사학회 부회장이 참가해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김종현 전 한국중국현대문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대학인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는데, 반성택 인문전약연구팀장이 &'인문학 위기 담론과 전임교수제&'를, 전인갑 한국중국학회 부회장이 &'대학 인문학의 전망&'을 발표했다. 또한 이상훈 한국철학회 차기회장과 서유석 호원대 부총장,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 장끝별 이화어문학회 부회장이 참가해 패널토론을 벌였다. 권용혁 전 사회와철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인문 진흥을 위한 국가제도를 모색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는데, 김성규 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이 &'인문학 학술지원 제도의 개선&'을, 박구용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본부장이 &'인문사회분야 학술진흥과 국가기구 설립&'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문성훈 서울여대 철학과 교수, 남영우 한국스페인어문학회장, 김승욱 도시사학회장, 권순긍 한국고전문학회장이 참가해 패널토론을 벌였다.
SBS Biz
|
온라인 뉴스팀
|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