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후티 美공격 반격에 中 경기 부양책 발표…국제유가↑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크게 떨어졌던 것은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데, 오늘(18일) 공개된 지표가 어느 정도 그 우려를 덜어주면서 시장에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0.85%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5%, 0.31%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늘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GTC 컨퍼런스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75% 떨어졌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월가에서 목표 주가를 줄하향하자 5% 가까이 또 빠졌고요. 메타도 0.44% 내렸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술주보다는 다른 업종들이 선방하면서 시장을 이끌어준 모습이었죠. 이어서 간밤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부터 보면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 0.6%를 밑돌았고요. 1월 수치도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근원 소매판매가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되는 통제 그룹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며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 GDP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아직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관세에 따른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긴합니다. 뉴욕주 3월 제조업황 지수는 -20을 기록해 2024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 지수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지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 지수는 44.9로 올라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39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직전치 42보다 3포인트 더 하락해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34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는데요.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이같은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늘 나온 지표에 대해서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관세로 인한 경제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고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이슈분석] 트럼프, 상호관세 또다시 '으름장'…뉴욕증시 상승 마감

■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기호, 최주연 / 출연 :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뉴욕증시가 전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투자처에서 가장 불안한 시장이 돼 버렸습니다. 오늘(18일)도 시장이 오르긴 했지만 언제 또 하락세가 이어질지 불안감이 큰 상황인데요. 이번 주 중요 이슈가 많은만큼 글로벌 증시 흐름 자세히 짚어보고, 투자 전략까지 살펴 보겠습니다.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자리 했습니다. Q.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과연 이번 주는 어떻게 시작할지 굳이 투자하지 않더라도 궁금한 분들 많으셨을 것 같아요. 주요지수 모두 이틀째 상승 마감했어요? - 뉴욕증시, 소매판매·베센트 발언 소화하고 상승 마감 - 소비 &'회복&'에 주목하며 저가 매수…동반 강세 마감 - S&&P500 전장대비 0.64% 상승…나스닥 0.31%↑ - 베센트 &'작금의 시장 조정은 정상적…건강한 흐름&' - 솔직한 베센트?…침체 우려에 &'없을 거란 보장 없어&' - 미 2월 소매 판매 소폭 증가…&'1월 충격&' 벗어나 - 외식비 지출 줄인 미 소비자들…소비 둔화 시사 - 전문가 &'좋은 보고서 아니지만 비관적 상황서 긍정&' - 증시 조정 경계심 &'여전&'…&'단기적으로 역추세 랠리&' - 미 NEC 위원장 &'당분간 어느 정도 불확실성 감수&' - 트럼프 관세 강행 의지…4월 2일부터 상호관세 발효 - 임의소비재 제외 모든 업종 상승…애플·MS 강보합 - 테슬라, 머스크 반감 미국 전역 확산…4.79% 하락 - 힘 빠진 기술주…우량주·전통 산업 관련주 &'탄탄&' - 미 소비지표 회복 신호 속 월마트 2.47% 상승 마감 - 트럼프 &'후티 반군 美 공격하면 이란 책임 묻을 것&' - 국제유가 상승…지정학정 위기 고조 속WTI 0.6%↑ Q. 어젯밤 미국 2월 소매판매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인데요. 지난달부터 경기가 약화하는 조짐이 보였는데 지난 달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도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 미 2월 소매판매 전월비 0.2%↑…전문가 예상치 하회 - 트럼프 관세 폭탄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세 - &'소매판매&' 미 경제 70% 차지…소비 지출 현황 가늠 - 1월 소매판매 증감률, 전월비 0.9%↓→1.2%↓ 조정 - 웰스파고 &'1월 소매판매 감소, 전달 쇼핑 시즌 때문&' - &'GDP 반영&' 2월 핵심 소매판매 1.0% 상승에 &'안도&' - 최근 소비심리지표 급속 악화…경기둔화 우려 확대 -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 올해 실적 악화 가능성 시사 - 2월 소비 반등 &'실패&'…향후 미 증시 하방 압력 우려 - 최근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뉴욕증시 주가 조정 - 골드만삭스 &'앞으로 가장 큰 리스크는 경제 전망 악화&' - 미시간대 3월 소비자 심리 지수 57.9…28개월만 최저 - 당파 초월해 하락…&'정책 불확실성에 전망 약화&' Q. 지난주에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에 이어 소매판매 지수까지 예상치를 벗어나며 미국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투자자들도 미국보다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침묵이 하루를 채 가지 못하고 또다시 관세 부과 의지를 드러냈어요? - 트럼프 &'4월2일 美해방의 날…상호관세 큰돈 온다&' - 관세부과 의지 재확인…&'철강·알루미늄도 예외 없어&' - 트럼프, 무역 상대국 상호관세에 자동차 관세까지 - 4월 2일부터 자동차·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 - 트럼프, USMCA 준수 멕·캐 상품 25% 관세 면제 - 종전 의지 불태우는 트럼프…&'곧 푸틴과 통화할 것&' - 종전 여부 따라 시장 변화…&'좋은 기회 갖고 있어&' -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예정대로…&'새 협정 체결&' - 한미 FTA 2012년 발표…13년 만에 중대 변화 임박 - 트럼프. 한국 &'미 경제 피해 대미 무역 흑자국&' 지적 - 새 협정 등 FTA 개정 요구 가능성…압박 고조 우려 Q.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미국을 위대하게 하는 마가가 아니라 유럽과 중국을 더 크게 만들어줬다는 평가에요? - 투자자들, 트럼프 관세 등 정책에 경기 침체 우려 - 미 주식 외 다른 투자처 모색…&'채권, 금 등 이동&' - 미 증시 &'낙관&' 비율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 트럼프 취임 후 S&&P500 6%대↓…獨DAX 10%↑ - 중국 증시 급격한 상승…홍콩 항셍지수 20%대 상승 - 트럼프 못 믿게 된 유럽…유럽 공동채권 나올 수도 - 독일, 천문학적 규모 특별 인프라·국방 예산 편성 - &'재무장론&' 무게 두는 유럽연합…유럽 방산주 상승 - 미 신용등급 위기시 유로의 달러 대체 기축통화 가능성 - 지난달 미국 등록 유럽 주식 ETF 18억달러 투자 - 모건스탠리 &'지금은 확실히 미국 외 지역 주목할 때&' - 블룸버그, 중국 경기 부양책에 &'시진핑 풋&' 출현 전망 - 중국 딥시크 전 세계적 열풍…중국 기술 주식 상승세 Q. 국내증시는 한주를 가뿐하게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하더니 오후까지 그 기세를 유지했는데요. 10거래일 만에 2600선을 넘었습니다. 반도체 업황 전망도 좋은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체면이 챙겼어요? - 반도체·방산주 강세…코스피 2주만에 2600선 회복 - 코스피, 전거래일비 1.73% 상승…2610.69 마감 - 외인·기관 순매수…개인 1조1845억 순매도 나서 - &'대장주&' 삼성전자 5.3% 급등…반도체주 전반 강세 - 엔비디아 &'GTC 2025&' 기대감…삼성전자 강세 영향 - 젠슨 황, 기조연설서 차세대 CPU 공개 등 기대감↑ - 일반 메모리 가격 상승세…&'삼성전자 이게 얼마만인가&' - 트럼프, 유럽국과 갈등 심화…국내 방산주도 급등세 - 유럽 국방 재무장 기대에 일부 방산주 장중 신고가 - 코스닥 743.51 마감…전거래일비 1.26% 상승 - 전문가들 &'주가 민감도 높은 이벤트 많아 부담감↑&' Q. 이번 주는 미국과 일본, 영국, 중국까지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증시 향방이 결정될 텐데요. 특히 시장은 연준의 점도표와 파월 의장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시장에 호의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을까요? - 주요국 통화정책 금리 발표 대기…환율 변동성 주의 - 이번 주 미·일·영·중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잇단 개최 -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전망…전주 1450원대 지속 -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고조…위험회피 심리 확대 - 한국시간 20일 새벽 FOMC 발표…기준금리 동결 전망 - 발표 직후 파월 발언 관건…점도표, 향후 경로 촉각 - 불확실성 여전…&'영향 지켜봐야&' 기존입장 확인 전망 - 최근 경기침체 우려 고조…파월, 시장 근심 달랠까 - 올해 금리 인하 횟수 2회→3회 이상 반영 여부 관건 - 금리인하 횟수 3회 이상 조정시 시장 안도 기대감도 - 일본은행 금리 동결 예상…추가 금리 인상 여지줄까 - 원·엔 환율 상승세 속 엔화 강세 움직임 주시해야 - 영란은행,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기준금리 동결 전망 - 중국 인민은행, 양회 이후 성장 진작 위해 인하 주목 Q. 이번 주 엔비디아 GTC에서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요. 마이크론 실적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벤트들이 줄지어 있는 만큼 변동성 또한 주의해야 하는 한주가 될 것 같은데요. 투자 전략 부탁드립니다. - 이번 주 잇따른 금융 이벤트에 변동성 확대 국면 - &'제발 조용히 좀&'…트럼프 발언에 증권시장 피로감 - 美지표 부진 속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지속 여부 관건 - 미 증시 추가 약세 진행시 미 관세 정책 변화 기대 - 탄핵 심판 선고 등 국내 정치 리스크도 감안해야 - 변동성 가득한 글로벌 증시…이번 주 투자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웰스파고 달러, 랠리 펼칠 것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관세전쟁의 본격화로 미국 달러화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웰스파고의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일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미르 사마나 /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 : 흥미롭게도 저희는 달러가 여기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연준이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금리인하 여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달러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또한 기술주가 바닥을 찍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빠져나간 투자 자금이 다시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아문디 증시 변동성 계속될 것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오르며 조정 탈피를 시도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4월 2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FOMC와 엔비디아 GTC 등 이번 주 빅 이벤트들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입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증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변동성은 투자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는데요. 미국 시장보다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빈센트 모르티에 / 아문디 최고투자책임자(CIO) : 변동성은 특히 적극적인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는 금리 변동성이 컸다면, 이제는 주식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고, 이는 투자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 시장은 최근의 뉴스 흐름을 고려할 때 여전히 비쌉니다.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유럽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에 있습니다.]

'불안할 땐 금이 최고'…골드뱅킹 계좌에 '뭉칫돈'

은행 &'금 통장&' 잔액이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격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금 관련 상품에 돈을 밀어 넣는 분위기입니다. 오늘(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천5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나·NH농협은행은 골드뱅킹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천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천660억원)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7천822억원에서 올해 1월 말 8천353억원, 2월 말 9천165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다시 4% 이상 잔액이 불었으며,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됩니다. 골드바 품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3개 은행 골드바 판매액도 이달 들어 14일까지 147억원에 그쳤습니다. 5대 은행 판매액이 지난 1월 270억원에서 2월 883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가 공급 차질로 판매 중단이 잇따르자 눈에 띄게 후퇴한 흐름입니다. 신한은행은 전날부터 LS MnM이 공급하는 10g과 100g짜리 골드바의 4월 입고 물량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kg짜리는 상시 판매 중입니다. NH농협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3.75g, 10g, 100g, 1kg짜리 골드바와 삼성금거래소의 37.5g, 187.5g, 375g짜리 골드바를 각각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한국금거래소의 1kg짜리 골드바만 팝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4일 온스당 3천달러를 처음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증시전략]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에 2600선 회복…랠리 이어지나

■ 모닝벨 &'전문가 전화 연결&' -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Q.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과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뉴욕증시, 美 소매판매·베센트 발언 소화…이틀째 상승 - 지난주 경기침체 우려 속 급락 딛고 저가 매수세 유입 - 다우지수 350Pp 상승…S&&P500 0.65% 올라 - &'월가 공포지수&' VIX 6.29% 내린 20.39 - 국제유가, 지정학적 긴장감에 소폭 상승…천연가스 급락 - 美 국채금리 보합권 혼조세…10년물 금리 4.29%대 - 달러화 약세…예상 밑돈 美소매판매에 출렁인 후 제자리 - CFRA &'단기 반발 추세 랠리…5400 조정 마무리&' - &'경험상 강세장에서 발생하는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 - 내달 2일 &'상호 관세&' 발표 전까지 불확실성 지속- - GTC 기대에 오른 엔비디아 약세, 젠슨 황 발언 주시 - 테슬라, 미즈호증권의 목표주가 하향에 4.79% 급락 - 어펌, 월마트 BNPL 파트너로 클라르나 선정에 하락 - 펩시코, 기능성 탄산음료 브랜드 포피 인수 소식에 강세 - 美 2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2% 증가…예상치 밑돌아 - 1월 소매판매 당초 0.9% 감소→1.2% 감소로 수정 - 1월 소매판매 - 1.2% 대비 반등에도 소비 우려 여전 - 관세발 사재기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산불 영향에 급감 - &'1월 소매판매 감소, 너무 과대평가할 필요없다&' 분석 - 2월 소매판매, 경기침체 신호 보다는 완만한 경기 둔화 - 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 1분기 성장률 - 2.1% - 트럼프 행정부마저 &'경기침체&' 가능성 언급…투심 악화 - 베센트 美재무 &'경기침체 우려 발생 가능…전화기일 뿐&' - NBC &'미트더플레스&' 출연…&'증시 건강한 조정&' 강조 - &'트럼프 정부 시장 활성화 나설 가능성 적어&'로 해석 - 트럼프 &'예멘 후티 반군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 - 백악관 &'러와 협상 막바지…10야드 라인 단계에 도달&' - 트럼프, 러- 우크라 국경 인근 전력시설 문제 거론할 것 - 트럼프 &'푸틴과 내일(19일) 아침 통화 예정…시진핑 곧 방미&' Q. 뉴욕증시 향방을 두고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건강한 조정&'이라며 방어에 나섰지만, 월가에선 연말 증시 목표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조정이 끝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뉴욕증시, 커지는 &'신중론&'…추가 조정이냐, 반등이냐 - RBC, S&&P500 연말 목표 6600→6200 하향 - &'약세장 시나리오&' 기준 연말 목표치 5550 제시 - &'성장세 둔화만으로도 상당한 역풍에 직면…투심 악화&' - 모건스탠리 윌슨 전략가 &'증시 조정 끝났다&' 주장 - 2022년 이후 가장 과매도 상태·달러화 약세 등 거론 - S&&P500지수, 5500 지지선…&'추가 하락 제한적&' - 美증시, 14일부터 반등 이미 시작…퀄리티·고베타 주도 - 투자심리 역대급 위축, 이후 1년간 평균 10% 상승 - BofA 하트넷 전략가, 증시 &'조정 종료&' 신호 제시 - 증시 조정 종료 신호는?…&'고액자산가 대규모 유입&' - 지난주 고액자산가 역대 3번째로 큰 주식 유입 발생 - &'소프트 데이터상의 불안 확인해야, 증시 경계감 계속&' Q. 어제(1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2600선을 탈환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5% 넘게 뛰어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코스피 상승 분위기 이어갈 수 있을까요? - 기관·외인 동반 순매수…반도체·방산 업종 중심 랠리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 지수 상승 견인 - &'이재용 각오&' 통했나…삼성전자 주가 5% 이상 급등 - 지난해 말 10조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최대폭 상승 - SK하이닉스도 4거래일째 랠리…반도체 밸류체인 동반↑ - 삼성전자, 업황 개선 기대감·엔비디아 GTC 효과 덕분 - D램 가격 반등 추세 속 레거시 반도체 턴어라운드 기대 - 중국 이구환신 정책 기대감·美 칩스법 폐기 가능성 낮아 - 코스피, 올해 8.82%↑…세계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 -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 네이버 누르고 시총 8위로 - 한화에어로, 1987년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 경신 - 한화에어로, 2015년 한화가 인수한 삼성테크윈이 전신 - 역대급 실적도 주가 상승 견인…올해 전망도 &'장밋빛&' - &'세계 경찰론&' 포기한 트럼프, 유럽서 자력안보 강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마켓 브리핑] 유럽증시 상승세…독일 재정개혁안 표결 앞두고 기대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오늘(18일)도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독일의 재정 개혁을 위한 헌법 개편안 표결을 하루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8일에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주요국 마감 상황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0.56%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가 0.73%, 0.57% 상승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이 0.04%p 올랐고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이어서 간밤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 0.6%를 크게 밑돌았고요. 1월 수치도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근원 소매판매가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되는 통제 그룹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 GDP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아직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관세에 따른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긴합니다. 뉴욕주 3월 제조업황 지수는 -20을 기록해 2024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 지수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지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 지수는 44.9로 올라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39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직전치 42보다 3포인트 더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34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는데요.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이같은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늘 나온 지표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관세로 인한 경제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웰스파고 달러, 랠리 펼칠 것

웰스파고의 사미르 사마나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달러화가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마나 전략가는 &'흥미롭게도 우리는 달러가 여기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금리인하 여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달러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기술주가 바닥을 찍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빠져나간 투자 자금이 다시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문디 증시 변동성 계속될 것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빈센트 모르티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르티에 CIO는 &'변동성은 특히 적극적인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전에는 금리 변동성이 컸다면, 이제는 주식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르티에 CIO는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고, 이는 투자할 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 시장은 최근의 뉴스 흐름을 고려할 때 여전히 비싸다&'며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유럽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준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간 증시 전망] 美 증시, 3대 지수 반등…국채 투자, 지금이 기회?

■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임재균 KB증권 연구원 올 들어 조정을 보였던 뉴욕 증시.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진 걸까요?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반도체 중심으로 폭풍 매수를 이어가고 있죠.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3월 미 연준 FOMC가 내놓을 금리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증시 전망, 임재균 KB증권 연구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갑작스럽게 등장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달리 고용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뉴욕 시장이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는 건가요? Q. 특히 미국 대형 기술주들 중심으로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은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바뀔 수 있을까요? Q.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듯한데, 채권시장은 어떻습니까?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넉 달 만에 한때 3%대 (연 4.023%)로 주저앉았던데요. 미국 국채금리 더 내려갈까요? Q. 미국 금리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30년 국채 ETF 등 장기 국채 투자는 적절한 시점일까요? Q. 미 달러화의 상대적인 약세로 엔화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Q. 그런 와중에 우리 30년물 국채금리가 일본에 역정당했습니다. 저성장 저금리 대표 국가인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아졌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합니까? Q. 이번 주 미국 FOMC와 일본 BOJ와 가 예정돼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시장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코픽스 2%대…내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 0.11%p↓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가 다섯 달 연속 하락하며 2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갔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97%로 전달보다 0.11% 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들은 내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오늘(17일)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단독] 디딤돌대출 실거주 2년으로 강화…유예도 3년만

[앵커] 무주택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지원되는 디딤돌 대출. 대출을 받으면 실제 일정 기간 거주해야하는데요. 그동안은 이런저런 예외 사유들로 실거주를 늦추는 경우를 눈감아줬지만, 더이상 인정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나리 기자. 실거주 유예 기준이 변경됐다고요? [기자] 은행들이 주택도시기금 상품인 디딤돌대출의 실거주 적용 유예 적용기준을 이달부터 변경합니다. 실거주 유예는 디딤돌 대출 차주가 근무나 생업상의 사정 질병치료, 취학 등으로 인해 담보물 소재지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 가능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부 기준에 준하는 &'불가피한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를 삭제한 것입니다. 대신 배우자 또는 자녀만 포함됐던 차주범위에 부양조건 세대원까지 포함시켜 적용대상 기준을 확대, 구체화했습니다. 결국 명시된 사유가 아닌 기타 사유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삭제 변경은 14일 신규접수분부터 이뤄졌고요, 차주범위 변경은 오는 24일 신규접수분부터 반영됩니다. [앵커] 이렇게 변경되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디딤돌 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공급되는 상품입니다. 다만 갭투자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실거주 의무기간을 두고 실수요자 공급 확대에 나섰는데요. 실거주 요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불가피한 사유&' 조항을 근거로 다양한 예외 유예가 가능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확대 주요인으로 꼽히던 정책대출 손질에 나선 바 있는데요.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에게 돌아가야 할 정책금융이 투기 수요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대출 취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