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정글의 법칙' 초롱-보미, 역시 정글에는 에이핑크지!
[SBS funEl강경윤 기자]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이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이른바 &'초봄&'의 활약에 힘입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금요일 밤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 첫 방송은 지난주 &'피지&' 편 5회의 전국 시청률보다 0.4%p 상승한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12.4%로 이날 &'정글의 법칙&'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모두 통틀어 전(全)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은 2부 4.5%(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JTBC &'팬텀싱어 2&'는 4.4%,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2(알쓸신잡 2)&'는 6.8%에 그쳤다. 2049 시청률 역시 &'정글의 법칙&'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평균 5.3%, 최고 5.9%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밤 방송된 예능은 물론 드라마를 포함해 장르와 채널, 시간대를 불문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5명의 베테랑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아이콘 송윤형 등 3명의 신입은 피지에서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타베우니 섬에서의 생존을 시작했다. 초롱과 보미의 출연으로 &'정글의 법칙&' 최다 출연 걸그룹으로 등극한 에이핑크의 활약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별명이 &'먹보미&'라는 보미는 시작부터 숨겨두었던 초콜릿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압수당했고, 류담은 김병만이 어젯밤 꿈에 나타나 점지해주었다며 초롱이를 족장으로 지목했다. 궂은 날씨 속에 쪽배를 타고 입도하며 근심하는 멤버들에게 초롱은 에이핑크의 리더답게 &'저희 할 수 있잖아요&'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하지만 심한 파도에 흔들리는 배에 놀라며 비명을 질러 웃음을 선사했다. 난생처음 카사바를 맛본 보미는 &'먹보미&'를 위한 제2의 자아 태권도 3단 &'힘보미&'를 소환해 맨손으로 나무를 뽑아내며 굵은 카사바를 한 아름 채취했다. 커다란 이파리도 &'원샷 원킬&' 톱질 한 번에 가볍게 쳐냈다. 힘은 초롱도 만만치 않았다. 합기도 관장님인 아버지 밑에서 합기도 3단이 되었다는 초롱은 큰 칼을 휘두르며 이파리를 잘라냈고 자기 몸집보다 큰 잎도 거뜬히 옮겼다. 아이콘 송윤형도 신입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시즌 1부터 &'정글의 법칙&'을 즐겨봤다는 골수팬인 만큼 매 순간 감탄하며 즐기는 것은 물론, 빠른 몸놀림으로 생존을 보조했다. 한편, 시청률 13.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순간은 아바네로 고추 시식 장면. 서로를 속이기 위해 맵지 않은 척했지만, 청양고추보다 10배 매운맛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kykang@sbs.co.kr
SBS Biz
|
강경윤
|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