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하명희 작가 “서현진에 대해 할 말이 넘친다 좋은 쪽으로…”
[ SBS funE | 김재윤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하명희 작가가 배우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우선 서현진에 대해서는, &'좋은 쪽으로 할 말이 넘친다. 일단 시작하면 지면을 다 할애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기본적인 문학 소양이 갖추어진 것 같았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말에 논리가 살아있다&'고 더했다. 이어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서 그걸로 대신 표현하겠다&'며 &'서현진이 아닌 이현수는 상상할 수 없다&'는 남건 감독과 &'자신의 젊을 때를 보는 것 같다&'는 선배 배우이자 온정선의 엄마 유영미 역을 맡은 이미숙의 최고의 칭찬을 전했다. 양세종은 딱 온정선이었다고. &'눈빛으로 여러 가지 말을 할 수 있고, 여자들의 연민을 일으킬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20대 배우를 찾았다&'며 &'양세종이 아주 적합했고, 거기에 남자다움까지 갖췄다. 잘생긴 배우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까지 가지고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재욱은 &'커피프린스&'의 꽃미남 배우 출신인데, 이후의 행보가 흥미로웠다. 그리고 생각이 많고 깊었다. 배우로서 그런 면을 갖춘 게 좋았다&'는 하명희 작가. &'정우는 열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다&'라며 &'이 캐릭터를 김재욱이란 배우가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조보아에 대해서는 만나고 나서 팬이 됐다고 한다. 배우로서의 자세가 매우 좋았기 때문. 처음 만나서 &'욕을 많이 먹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냐는 질문에 &'연기를 못해서 욕을 먹는 거지, 캐릭터 때문에 욕을 먹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기중심적이고 거침없고 솔직한 홍아에 대한 캐릭터 이해도가 높고, 열정도 있어 딱 맞춤으로 해낼거다&'라는 믿음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릴 로맨스물.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9월 18일 밤 10시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jsama@sbs.co.kr
SBS Biz
|
김재윤
|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