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양동 부지 재매각…연내 대금지급 조건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LG생활건강 30대 여성임원 2명 배출…&'파격 인사&'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LG생활건강이 2020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30대 여성 임원을 2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심미진(35)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상무와 임이란(39) 오휘마케팅 상무가 그 주인공인데요. 심 상무와 임 상무는 2007년 LG그룹에 입사한 동기로 12년 만에 임원 자리를 꿰찼습니다. 심미진 퍼스널케어 사업총괄 상무는 1985년생으로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는데요, LG생활건강 내에서 남녀 통틀어 전체 최연소 임원이기도 합니다. 임이란 오휘마케팅 상무도 1981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 석사를 마치고 2007년 LG그룹에 입사, 올해부터 오휘마케팅 부문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어왔습니다. LG생활건강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는 설명입니다. ◇ CJ제일제당, 가양동 부지 재매각 추진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초 1조원 규모의 서울 가양동 부지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합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가양동 부지(10만5762㎡)에 대한 기존 매각 절차를 백지화하고, 다음달 5일 공개경쟁입찰을 다시 실시하는데요. 12월 말까지 대금을 지급하는 조건부입니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11곳이 참여해 △키움증권 컨소시엄 호반건설, 신영그룹, 일레븐건설 등이 숏리스트에 선정됐는데요. 이 가운데 1조원을 넘게 써낸 키움증권 컨소시엄, 9700억원 현금 완납조건을 내세운 호반건설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호반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으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는데요. 호반건설은 본입찰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키움증권 컨소시엄은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CJ제일제당은 매각자금을 연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1700억원에 대해 상환할 계획입니다. ◇ 미래에셋운용 인도서 자산관리 서비스도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지주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펀드 운용뿐 아니라 부동산대출·벤처캐피털·자산관리서비스 등으로까지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28일 미래에셋그룹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도록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지금까지 펀드 운용에 집중해왔습니다. 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15개의 현지 펀드와 3개의 역외펀드 자문을 맡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주사 체제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사업영역이 다양한 방면으로 넓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페북, 올 3분기만 자살 관련 콘텐츠 250만건 삭제 페이스북이 올 3분기에만 자살 관련 콘텐츠 250만건을 삭제했습니다. 같은 기간 삭제한 가짜 계정은 17억건, 스팸은 19억건에 달했는데요. 페이스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유해 콘텐츠를 사전에 대부분 감지해 차단하고 있습니다. 단 환경이나 맥락에 이해가 필요한 콘텐츠는 AI가 완벽하게 걸러낼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고(故) 설리, 구하라 등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악성 댓글을 비롯한 유해 콘텐츠에 엄격한 잣대와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유저들 신고가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페이스북은 28일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해 콘텐츠에 대한 커뮤니티 규정 시행 현황을 담은 &'제4차 커뮤니티 규정 집행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유저들의 안전에 위해 되는 카테고리를 모두 25개로 나눴는데요, 폭력·선동, 위험인물·단체, 자살·자해, 아동 성착취, 규제상품, 혐오 발언, 따돌림 등이 해당됩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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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