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레오 14세 교황·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누리엘 루비니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예고했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했고, 그 밖의 거의 모든 이슈에 동의했다고 말했는데요. 협상이 타결될 경우 협상장이 마련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직접 날아갈 의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해야 했고, 지금 그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란도 그 점에 동의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그들은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만 한다면 이번에는 다를 것입니다. 그들은 합의에 동의할 것입니다. 파키스탄에 직접 갈 의향도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매우 잘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합의가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뤄진다면 제가 직접 갈 수도 있습니다.] ◇ 레오 14세 교황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레오 14세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한 줌의 폭군들이 세상을 짓밟고 있다는 등 계속된 교황의 저격에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는 것이냐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에 교황은 트럼프 행정부가 두렵지 않다며, 앞으로도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레오 14세 교황 : 저는 앞으로도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낼 것이며, 평화를 촉진하고 대화를 장려하며, 국가 간 다자적 관계를 통해 문제에 대한 정의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복음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파하는 것 또한 두렵지 않습니다.] ◇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국제통화기금, IMF는 이란전쟁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p 낮은 3.1%로 내다봤는데요.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악화될 경우 성장률이 2%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저희의 기본 시나리오는 전쟁이 오래가지 않고, 2026년 에너지 가격이 19% 정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의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된 3.1%로 떨어질 것이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추가적인 공급 차질로 인해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오르고, 연중 내내 금융 여건이 긴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올해 성장률은 2.5%로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5.4%까지 치솟을 것입니다.] ◇ 누리엘 루비니 이란과의 협상 진전에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봉쇄 조치만으로는 미국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위험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누리엘 루비니 /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회장 : 단순한 봉쇄 조치만으로는 결국 이란이 승리하게 될 치킨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금융적 제재와 봉쇄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불행하게도 더 위험한 일들을 해야만 합니다. 군대를 투입하고 인명 피해를 감수해야 하죠. 그럴 의향이 없다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봉쇄 조치가 어중간한 확전에 그치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우리는 더 나쁜 세상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는 여전히 높고, 주식시장은 하락하며,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소비자 및 기업 신뢰는 떨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더 심한 성장 둔화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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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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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