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넘어 새 비전…삼성전자, AI 앞세워 CES2024 출격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내세웠습니다. 비스포크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의 AI 기능을 조명합니다. &'AI 비전 인사이드 (AI Vision Inside)&' 기능이 적용돼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기록해 내부에 보관된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듭니다. AI 기능으로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특히 식재료를 넣은 날짜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입고일을 기준으로 고객이 보관 기한을 설정하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식품을 빼지 않을 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의 재질, 오염도를 측정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최적의 모드로 맞춰주는 &'AI 맞춤코스&'가 적용됩니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전시합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AI 사물인식과 주행성능을 내세운 제품으로, 약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도 인식해 회피하고 바닥 종류를 감지해 마룻바닥과 카페트별로 최적의 모드로 청소합니다.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해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운 뒤 오염된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처음 공개합니다. 새로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향상된 AI 퍼포먼스를 낸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Neo QLED 8K를 중심으로 AI에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8배 향상된 뉴럴 네크워크를 탑재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Processor&'를 소개합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로 스마트홈, 커뮤니케이션, 헬스, 워크스페이스 기능을 통해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도 소개합니다. 마이크로 LED에 투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도 처음 선보입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공간 제약 없이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를 자랑합니다. 단일 부스 최대규모…지속가능성·연결성 앞세워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3천934㎡(약 1천19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만든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위치합니다. 삼성의 AI, 스마트싱스,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최고의 화질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보여줍니다. 부스에 들어서면 지난 2022년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 목표의 일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이 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에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실제품에 반영하고 전시 공간 역시 자원을 절약하고자 벽면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IFA 2023 전시장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벽면도 일부 재사용합니다. 전시장 내 아카이브 월에서는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구체적 자원순환 노력을 소개합니다.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가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합니다.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입니다.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도록 설정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자동 동작 기능이 상반기 내 도입됩니다.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협업 확대도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터리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전시합니다. 태풍이나 폭설 등 악천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테슬라 앱 내 &'스톰 워치(Storm Watch)&' 알림을 삼성 TV로 보내주고, 정전 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가 작동해 가전의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줄여줍니다. 이외에도 접근성을 위해 TV의 시각·청각 접근성 기능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고 빅스비를 활용해 생활가전에서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개별 제품의 접근성을 넘어 연결성을 추구해 &'콘텐츠 내 자막을 읽어주는 TV 기능&', &'세탁기와 오븐의 접근성 패키지&' 등 새 기능을 선보입니다. 연결성을 앞세운 스마트싱스존은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됩니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제품 구매와 함께 배송정보에서 기기 연결, 맞춤형 서비스 제안에 이르는 환경을 구축한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방문객에게 손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초대, AI 기반으로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 약 50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월(Wall) 등을 소개합니다. 체험존은 가족과 반려동물을 더 안심하고 돌보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케어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존, 삼성푸드와 피트니스·수면 등 건강 관련 경험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헬스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됩니다. &'하만&' 통합 전시…스타트업 C랩 전시관 마련 삼성전자 처음으로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합니다.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s. Automotive Grade)이라는 주제하에,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합니다. 하만은 삼성 Neo QLED TV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시스템에 적용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차량내 운전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삼성전자와 기술적 시너지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합니다. C랩 전시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 혁신상을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SBS Biz
|
이민후
|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