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역시 불금 왕좌…최고 19.3% 기록
[SBS funE | 김지혜 기자] &'정글의 법칙&'이 금요일 밤 시청률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후발대 첫 회의 가구 시청률은 평균 15.1%, 최고 19.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수도권 시청자 수만 해도 195만 명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MBC &'듀엣가요제&'가 6.6%, 65만 3천 명, KBS &'VJ 특공대&'가 7.1%, 67만 명, tvN의 &'신혼일기&'가 5.7%, 65만 3천 명, JTBC &'내집이 나타났다&'가 5.1%, 47만 3천 명에 불과했다. 이렇게 &'정글의 법칙&'은 가구 시청률과 시청자 수 모두 2배는 기본, 사실상 3배수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는 상황. 지상파, 종편, 케이블까지 모든 채널을 통틀어서 감히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1위다. 최근 신규 프로그램들이 동시간대 편성으로 맹공을 퍼붓는 와중에도 7년 차 프로그램의 내공은 더욱 빛났다. 특히, 10일 방송된 코타 마나도 편 후발대 첫 방송에서는 연예계를 주름잡은 &'정글 인맥&'이 빛을 발했다. 코타 마나도 편 후발대는 바로 &'정친소 특집&'. 정글에 친구를 소개하는 컨셉이다. 족장 김병만은 드디어 고정이 된 강남을 다정하게 소개하며 안정적인 호흡을 기대하게 했고, 강남은 김영철을, 김영철은 윤정수를 소개하며 자연스레 &'개그 듀오&'가 탄생했다. 정글 행이 벌써 3번째로 강남의 고정 자리를 노리며 등장한 인피니트의 성열은 자신의 절친이자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의 열연으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이 된 김민석을 동반해 조력자로 삼았다. 강태오와 나인뮤지스의 경리는 &'정글의 법칙&'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강태오 뒤에는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에서 거의 전 일정을 소화하며 활약한 서강준이 있었다. 서강준은 속옷 조언까지 아끼지 않으며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강태오를 응원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들을 운명공동체로 만들었다. 친구와 한 몸, 한 뜻이 되어 단 하나의 선택을 하면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 팀별로 극과 극 생존을 하게 한 것. 각 팀의 집 짓기 결과로 사냥도구를 배분하기로 하자 배고픈 병만족은 분주한 가운데, 성열과 민석의 호흡이 빛을 발했다. 성열은 강물이 불어날 것을 예상하고 숲 안쪽에 일찌감치 터를 잡았고, 민석은 성열을 완벽히 서포트했다.
SBS Biz
|
김지혜
|
2017.02.11